캄보디아 여행 # 4 - 앙코르 유적중 으뜸인 앙코르 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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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 4 - 앙코르 유적중 으뜸인 앙코르 와트

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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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톰에서 툭툭이를 타고 먼지 풀풀 날리는 흙길을 한참 달려서 포장 도로로 나왔다.

길가에 새로 지은 시골집이 좋아 보였다. 로컬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우리나라 돈으로 1천만원 정도면 이리 지을수 있단다.

이런 집을 소유한 사람은 돈을 많이 번 경우란다. 방향감을 잘 모르겠다.


시골주택


포장도로를 한참 달려오니 저 만치 앙코르 와트가 눈에 들어왔다.

앙코르 와트 서문 앞에는 관광객을 실고온 버스와 툭툭이는 물론 상점들이 가득했다.

 


서문입구


앙코르 와트, 앙코르 유적 중 으뜸인 사원이자 왕궁이다.

인도차이나 반도 킴보디아에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유적중 하나다. 

수리야바르만 2세가 31년(1110 - 1150년 사이)에 걸처 완성한 힌두사원이다.

크메르어로 앙코르는 왕궁, 와트는 사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앙코르 와트는 해자로 둘러싸인 장방형의 사원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다.

1431년 태국의 아유타 왕국에 크메르 왕국이 무너진 후 1860년 프랑스의 앙리 무오에게 발견될때 까지 400년 넘게 밀림속에 방치되었다.


해자 뚝


입구 우측에 커다란 보리수나무가 있다. 더위에 지친 여행자들이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했다.

만행을 나온 스님인 듯 하다. 핸드폰을 보며 웃기도 했지만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와 걷고 있었다.

스님들을 보니 앙코르 와트가 불교사원임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듯 했다.


만행나온 스님들


보리수 나무 그늘에 쉬고 있는 여행객들


보리수 나무 아래로 보이는 앙코르 와트,

빨리 보고 싶지만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며 잠시 여유를 가졌다. 

햇빛이 강렬하고 온도는 37도 정도로 무덥다.



입구에 있는 나가싱어  꼬리 등이 훼손



앙코르 와트로 갈수 있는 길은 정문격인 서문이다.  해자를 가로 지른 진입로는 돌로 만들어져 있다.

사람들이 다니는 우측길은 복원이 된 길이고 좌측 돌들이 튀어 나오고 울퉁불퉁한 길은 복원이 안된 곳이다.

서문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해자테라스에 도착한다.

 

뒤돌아 본 서문

해자 테라스 앞 가장 원형에 가깝다는 나가


앙코르 와트 가기전 해자를 지나면 테라스가 나온다. 

이곳 앞에는 가장 원형에 가까운 "나가"가 서 있다. 일부 보수를 했지만 가장 원형을 유지 하고 있다고 한다

중앙문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회랑이 있다.  회랑에는 거대한 불상들이 곳곳에 있다.


해자테라스 회랑의 부처


해자테라스를 지나면 또 다른 진입로가 앙코르 와트까지 나 있다.

길옆으로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이 난간은 나가의 몸체다.




장서각


진입로 양 옆으로 장서각(도서관)이 있다. 장서각 가기 전 진입로 옆에 슈가팜 나무(설탕나무)가 있다.

대나무로 만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즙을 채취해 나무통에 보관했다가 판매한다.

맛을 보고 싶었지만 위생적이지 않으니 조심하라는 가이드 말에 맛을 보지 못했다. 가이드가 야속했다.  


슈가팜나무와 그 즙을 판매하는 현지인


장서각을 지나 좌측 큰나무 쪽으로 이동했다.

사원 앞 연못에 또 다른 앙코르 와트가 스며 들었다. 멋진 반영이다. 

앙코르 와트와 5개의 탑을 모두 볼수 있는 포인트이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앙코르 와트가 강렬하게 가슴에  스며들었다. 

일출때 이곳 포인트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한다.


앙코르 와트 전경


쉬며 간식을 먹는 경찰


커다란 나무 밑에는 많은 가게들이 있다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

경찰들도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고 있다.



코코넛 파는 소녀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코코넛 즙을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코코넛 물은 약간 달짝지근했으며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즙을 다 먹은 코코넛은 깨뜨려서 속에 있는 하얀 과육도 먹는데 아삭아삭 씹히며 고소했다. 아주 맛 있었다..

코코넛 모두 이런 과육이 있는게 아니다.  덜 익은 코콕넛에 과육이 들어 있다고 한다.

코코넛을 파는 소녀의 미소가 참으로 예뻤다. 이 소녀의 미소가 크메르의 미소, 앙코르의 미소가 아닌가 싶다. 

사진촬영에 혼쾌히 응해준 소녀가 고마웠다. 앙코르와트로 향하면서 코코넛 몇개라도 더 사줄걸 하는 후회가 되었다. 



코코넛 즙과 과육

관광객을 상대로 전통 악기, 엽서 등을 파는 사람


가게 뒤쪽으로 묘지가 있다. 귀족들이나 승려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묘지가 크고 묘지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앙코르 와트 북쪽 회랑으로 진입했다. 이곳 회랑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 있고 그 길 옆으로 회랑이 있다.

거대한 회랑에는 크메르의 신화, 수리야바르만 2세가 전쟁에서 승리한 장면 등이 섬세하고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이 부조는 크메르 제국의 대 서사시이고 역사였다. 크메르인들의 조각 솜씨와 높은 예술성을 엿볼수 있다.  



원숭이와 악마의 신이 싸우는 장면


수리야바르만 2세가 전쟁에서 승리한 장면



사원 2층에 있는 거대한 목욕탕이다. 1.2.3층 모두에 이런 목욕탕이 있다.

2층 회랑 기둥에 쓰여 있는 산스크리스티어다. 

문자해독을 통해 이 사원이 수리야자르만 2세가 건설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완전하게 문자를 해독하지 못했다고 한다.


회랑 기둥에 새겨진 산스크리스티어


2층 회랑에 있는 거대한 불상이다.

스님들이 관리를 하고 있었다. 거대한 불상의 안면은 많이 훼손된 상태다.




회랑 옆으로 오면 불상의 옆 모습을 볼수 있다. 작은 불상도 있고 부서진 유물들도 불상 옆에 전시되어 있다.

좀더 회랑을 돌면 불상 앞에서 담소를 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예를 올리는 신자의 모습도 보인다.

편안하게 걸터 앉은 큰스님과 그 스님을 수행하는 동자승이 여유로워 보였다.

 


2층에서 본 3층탑


앙코르 와트는 3층으로 된 사원이다. 1층은 미물계, 2층은 인간계, 3층은 천상계라 한다.

3층 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지만 유적 보존을 위해 통제하고 있다. 올라가는 계단은 동문쪽에 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3층 중앙탑에 성소가 있고 부처가 모셔져 있다.

성스러운 불상이 모셔져 있어 이곳에서 복장 등을 검사한다.

슬리퍼를 신거나 무릅이 나오는 옷을 입으면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저기 보이는 쇠로 만들어진 계단을 이용해 3층으로 오른다.

 



3층으로 오르는 계단

3층에서 본 동문쪽 풍경


동문쪽은 비포장길이고 밀림으로 연결되어 있다.


3층에서 본 서문쪽 1층 모습

중앙탑


4개의 사방탑이 있고 중앙에 성소가 있는 중앙탑이 있다.

탑은 수많은 압살라와 불상들이 빼곡하게 조각되어 있었다.

중앙탑은 수미산(불교) 또는 메뉴산(힌두교)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곳에는 신성한 부처가 모셔져 있다. 성소 앞에는 별도로 관리인이 있다.

그는 성소불상에게  절을 3번 올리도록 요구했다.

불상은 황금빛 가사장삼을 입고 한 손을 가슴에 올려 기도하는 모습이다.

종교는 갖고 있지 않지만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사진 촬영은 간섭하지 않았다.


성소에 모셔진 불상

내려오는 계단은 반대쪽

2층 동문쪽에 새겨진 압살라



앙코르 와트 정면이다.

앙코르 와트 사원 앞에도 나가와 나가싱어가 세워져 있다.

중요한 건물 앞에는 수호신격인 나가와 나가싱어가 꼭 세워져 있다.




신비롭고 경외로운 앙코르 와트가 점점 멀여져 갔다.

사원 속속들이 답사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아쉽다.

아쉬움은 다음 자유여행으로 기약해야 할것 같다.

아침 7시 40분 부터 시작된 앙코르 유적 답사는 오후 2시에 모두 끝났다.


해자테라스 중앙문에서 본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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