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카레동


일본 가정집에서 주로 해먹는 음식을 파는 식당이 회사 앞에 몇개월 전 문을 열었다.

가츠동 등 10여가지 음식을 파는데 맛있는 식당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격도 7,000원에서 최고 12,000원까지 그리 비싸지 않고 간편해 성업중이다.

점심때 직원들과 맛 탐방에 나섰다. 


컴퓨터로 주문


식당에 들어서면 컴퓨터로 주문하는 곳이 있다. 사람이 주문을 받지 않는다.

메뉴판을 보고 먹고 싶은 음식을 컴퓨터로 주문하고 카드로 결재하면 주방으로 전달된다.

메뉴판에 음식사진과 가격이 표시되 있어 주문하는데 편리했다.  


식당내부


식당으로 들어서면 내부는 크지 않다. 길쭐하며 좁다.

동시에 20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방을 바로보고 앉는 식탁과 작은 2인용 테이블 몇개가 전부다.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은 4명인데 전부 일본에서 시집온 분들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모 종교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그게 대수인가.


식탁 앞에 붙은 메뉴판


찬통


주방을 바라보고 앉은 식탁엔 반찬통 2개와 앞 접시, 수저 젓가락 통이 놓여 있다.

2사람이 함께 쓰도록 되어있다. 반찬통에는 단무지, 김치가 들어 있다. 먹을 만큼만 앞접시에 덜어 먹으면 된다. 

주방이 개방되어 조리하는 모습을 다 볼수 있다.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개방형 주방


주문 음식 전달


음식은 주문 순서대로 요리해 나온다.

7분 정도 기다렸더니 우리들이 주문한 식사가 나왔다.

직원은 연어뱃살동, 나는 함박카레동.


연어뱃살동


음식이 깔끔하고 먹음직스럽다.

큰 접시에 가득 담긴 함박카레동은 일본카레밥에 함박스테이크 1개가 올려져 있다.

접시가 볼처럼 파여서 양이 많았다. 다 먹었더니 배가 무척 불렀다.

깍뚝썰기한 감자, 돼지고기, 당근 등이 잘 익혀져 식감이 좋다. 맵지않아 더 좋다. 

카레는 갈색을 띄고 진한 맛이났다. 전형적인 일본카레밥 맛이다.

 

함박카레동





전형적인 일본 음식점 분위기, 일본 가정집에서 주로 해 먹는 음식들. 호기심에 먹었는데 기대 이상 만족스럽다.

식사를 하고 접시를 바라보는데 무늬가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킨다. 뒷맛이 개운치 않다.

무의식 적으로 욱일승천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 들기를 의도한 것인가?..... 선의로 생각하기로 했다.

- 점심 : 2017. 12. 6 -

 


욱일승천기가 연상되는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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