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미국서부여행 # 6 - 서핑의 천국 리돈도 비치

작성일 작성자 늘봄


리돈도비치


파머스마켓에서 마지막 여행지 리돈도해변(Redondo Beach)으로 향했다.

리돈도 해변(레돈도 비치)은 파머스마켓에서 버스로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캘리포니아주는 태평양을 접한 길다란 해안선을 따라 유명한 해변이 많다.

피스모, 산타바버라, 말리부, 산타모니카, 베니스, 헤르모사, 리돈도,롱, 헌팅턴 비치 등..

그중 리돈도 해변은 서핑의 천국이자 휴양도시로 알려진 곳이다.  

 


날씨는 그리 좋지 않았다.

가는 길, 버스 창가로 보이는 주택들이 정갈하다.

휴양도시 다운 느낌이다.





리돈도비치 파킹


리돈도 해변을 보니 가슴이 확 터지는 기분이 든다. 산타모니카 해변과 또 다른 느낌이다. .

산타모니카 해변은 내려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눈요기만 했는데..

해변에 도착하니 리돈도 해변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먹구름이 잔뜩꼈다.


리돈도 해변


야자수 나무 아래에 샤워장이 있다. 물놀이 등을 하고 이곳에서 샤워를 한다.

늦은 오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찾았다. 해변에서 해수욕, 모래찜질, 공놀이, 조깅 등을 하며 즐긴다.

한국 같으면 추워서 물에 들어갈수 없을 때인데 이곳은 그렇지 않다.


리돈도 피어


키미즈 사진


해변 산책코스


일행은 피어 구경에 나서고 나는 해변 산책을 했다. 해변에 방파제 처럼 튀어 나온 곳 까지 걸었다.

해변 모래밭은 끝없이 펼처진다. 고은 모래다. 가족단위, 친구들과 함께 바다를 보기도 하고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즐긴다.   

어느 부부는 의자에 앉아 한없이 바다를 바라본다. 먹구름이 낀 하늘은 노을이 없다. 구름 사이로 빛 내림이 있다.


가족 나들이


파도, 빛내림을 바라보는 부부


모래찜질





해변 산책길에서 마을이 있는 윗 길로 올라왔다. 해변가로 리조트가 줄지어 있다. 여름엔 이 해변이 사람들로 넘쳐났을 것이다.

리돈도 해변은 100년 이상 로스엔젤스의 관문 항구였다. LA항구가 개발되면서 화물선, 크루즈선들이 그쪽으로 몰리면서 항구는 폐쇄되고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지금은 유명한 휴양지이고 윈드서핑의 천국이다. 세계적인 밴드 비치보이스의 노래 "Surfin USA"에 이곳이 등장한다.


리조트


빛내림


피어로 돌아가는 도중 먹구름 사이로 강렬한 빛내림이 요트와 바다로 쏟아졌다.

빛내림을 보는 느낌도 색다르다. 외국에서 봐서 그런가?..

공원 앞 해변길에 여러쌍의 신혼부부가 단체로 바다를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한다.

외국에서 온듯 하다. 밝은 미소와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예비 신부들이다.

 

웨딩촬영






피어내 해산물 식당들



피어 해산물 식당가를 지나 바다쪽으로 가 보았다.

곳곳에서 낚시꾼들이 빼곡히 서서 고기잡기에 열중이다.



피어에서 스포츠 피싱을 즐기는 사람들


작은 생선을 토막내 낚시를 하는데 고등어 종류가 잡힌다.

낚시꾼들이 잡은 고기를 얻어먹기 위해 목빠지게 기다리는 지붕 위 페리컨들...

저녁이나 얻어 먹을수 있을지 내심 걱정이다. 날은 어두워 지는데....


지붕의 펠리칸




피어(pier)에서 본 상가





이 피어를 따라서 가면 요트, 보트, 카누 계류장이 있다.

요트나 보트를 빌릴수 있고 요금을 내고 탈수도 있다.

저녁을 먹기 위해 피어내 해산물 식당으로 향했다. 





리즈라는 식당 왼편 멕시코식당 건물에 교포가 운영하는 해변횟집

리돈도 해변에서 유명하다는 생새우와 게요리를 주문했다.

팔딱 팔딱 움직이는 생새우회가 나왔다.몸통의 껍질을 벗겨서..

한눈에 봐도 바다에서 갓 잡아 온것 처럼 싱싱했다. 10센치미터 정도의 크기다.

한사람당 한마리...살이 찰져 오독오독 씹히며 고소하다. 머리는 남겨서 튀겼다. 

바삭하게 튀긴 새우머리 튀김이 별미다.    


생 새우회


새우머리 튀김


게요리


이어서 손바닥 보다 더 큰 게가 쪄서 나왔다. 나무망치와 소스도 겯들어....

살이 꽉찬 게의 게살은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나무망치로 두들겨 껍질을 깨고 살을 빼먹는 재미도 있다.

게딱지는 밥을 비벼 먹었더니 꿀맛이다. 해산물들이 모두 싱싱해 정말 맛있다. 이 앞바다에서 잡은 거란다.

마지막 마무리는 얼큰한 민어탕...비릿한 입안이 개운하다.   




민어탕




럭셔리한 만찬을 즐기면서 바닷가 풍경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식당에서 바다를 볼수 있도록 모두 유리로 되어 있다. 

전망이 좋은 식당에서 맛있는 새우, 게 요리를 먹으니 그 풍미가 배가 되는 것 같다.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지만 자리를 뜨고 싶지 않다...아쉬워도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리돈도 해변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버스에 올랐다.

- 4일차 여행 : 2017. 10.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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