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베트남 중부 다낭, 호이안, 후에 여행 # 1 - 베트남속 유럽, 다낭 바나힐

작성일 작성자 늘봄



요즘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해외여행지로 베트남이 떠오르고 있다.

2017년 아펙 정상회담의 다낭 개최, TV프로그램 영향 등으로 베트남이 많이 알려진 탓도 있지만

따뜻한 날씨, 저렴한 여행경비, 좋은 치안상태, 저렴한 물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매서운 추위를 피해 아내와 베트남 중부지역인 다낭, 호이안, 후에를 3박 5일 패키지 상품으로 다녀왔다.

다낭 해변에 있는 Serene호텔(4성)를 거점으로 3일을 묶으며 자동차로 호이안, 후에를 다녀오는 여행이었다.


다앙 해변에 위치한 숙소 Serene 호텔


3박 5일 상품은 인천공항에서 저녁 늦게 출발하고 돌아올때 아침 일찍 도착해 이 상품을 선택했다.

저녁 9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진에어가 다낭국제공항에 12시 30분(시차 -2시간)도착했다.

세레네호텔은 공항에서 멀지 않은 다낭해변에 있다. 객실에서 해변을 전망할 수 있다. 

객실은 화려하지 않지만 깨끗하고 단아했다. 


다낭해변


이튼날 아침, 바나산을 출발하기전 호텔 바로 앞 다낭해변을 거닐며 아침산책을 했다.

해변은 돌하나 없는 고은 모래가 쌓여있다. 야자나무가 해변을 따라 심어져 있어 남국을 실감했다..

쌀쌀한 날씨지만 아름다운 해변을 맨발로 걷거나 바다속으로 들어가 수영하는 사람들도 간간이 보였다.

호텔 음식이 아주 좋다. 특히 망고 용과 등 열대과일과 쌀국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호텔 조식


설 선물용 귤 화분


베트남은 설(구정)이 10여일 이상 남았지만 가는 곳마다 축제 분위기다.

설은 베트남 최대 명절이다. 추석이 없는 대신 15일 이상 쉬면서 가족들과 즐겁게 보낸다고 한다.

설엔 황금이 열린 이런 귤나무와 노란 국화 화분을 선물로 주고 받는다.  길거리에 즐비하다.

베트남도 한국, 중국 등 음력 설을 중요시 하는 문화권이다.



바나힐 안내도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해 8시경 바나힐(BA NA HILLS)에 도착했다.

바나힐은 바나산국립공원에 만들어진 유럽형 테마파크다.

바나산(1,478M) 정상 부근에 만들어진 테마 파크는 5,262m의 케이블카(옵션60$)를 이용해 오른다.

여행루트는 성문③을 통과해 호이안역⑤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마이세리역①⑧에서 내려 보르디욱역①⑨까지 걸어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로우버역②①에서 하차하면 바나힐의 프랑스 마을...


바나힐 성문


호이안역 케이블카


맨 왼쪽 케이블카를 탔다. 캐빈당 8명이 탈수 있다.

5km가 넘는 케이블카는 중간에 한번 갈아타고 약 25분 정도 걸려 정상에 도착했다.

케이블카 아래는 열대 밀림이다.


두번째, 세번째 케이블카는 미 운행


보르디욱역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가 끼어 앞을 볼수 없다.

고산지대이다 보니 날씨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가는 날이 장날"이란 속담이 생각난다.

짙은 안개로 프랑스 마을은 물론 바나힐 여러 시설을 볼수 없으니 안타까웠다.

아쉬워도 어쩌랴!, 이 또한 자연의 섭리이자 하늘의 뜻인 걸을..  




기온도 뚝 떨어져 무척 추웠다.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왔는데....

겨울파커를 입지 않으면 추위를 견디기 어려웠다. 다행이 겨울 파카를 가져온 덕을 톡톡히 보았다.


분수

프랑스마을 안내도

성당


광장주변을 한바퀴 돌고 왔더니 안개가 조금 걷혔다.

성당 앞에서 예비 부부가 웨딩촬영을 하고 있다. 얼마나 추울까!.

그래도 서로를 껴안고 멋진 모습을 만들려는 모습이 참 가상하다. 

 


성당내부



쥬얼리 동굴



프랑스 마을 맨 위쪽에 있는 심령단지④①다. 관경령산關境嶺山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경내는 마이크를 통해 불경소리가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9층석탑 사방에 사천왕들이 위치해 있고 대웅전 앞에는 거대한 대리석 포대화상이 모셔져 있다.

대웅전 옆 전각엔 대리석으로 조각한 부처와 고승들이 빙둘러 세워져 있다. 


입구

9층 석탑 사방에 위한한 사천왕

대웅전 앞 포대화상


포대화상이 베트남에선 중요한 신앙의 대상인 듯 하다.

영응사 에도 포대화상이 해수관음상 앞에 위치해 있었다.

중국은 포대화상을 미륵의 화신으로 여긴다. 오랫동안 중국지배를 받은 영향같다. 

포대화상은 홍콩이나 중국여행시 여러 사원에서도 볼수 있다.


대웅전 불상

대웅전 앞 포대화상 광배

대리석 부처와 고승상



심령단지에서 내려오니 광장에서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었다.

관광객들도 많이 올라와 붐볐다. SF영화속 복장을 한 사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팁을 준다.

날씨도 춥고 안개가 많아 놀이공원으로 내려갔다.




놀이공원은 밀납인형관만 유료이고 모두 무료다. 옵션 60$속에 포함되어있다. 

날씨가 좋지 않은 탓에 사람들로 붐볐다. 키큰 복장을 한 외국인들이 손님들을 반긴다.

공연도 열렸다. 놀이기구는 무서워 타지 않고 구경만 하며 즐겼다.. 



어드벤처장

공연


다시 프랑스 마을로 나와 해피가든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곳에서 서면 멋진 바나힐의 멋진 풍경을 볼수 있을텐데 안개로 볼수 없어 아쉬웠다.

아내와 산책만 즐겼다.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아쉬움을 남기고 프랑스마을을 내려왔다.








프랑스식민지 시절인 1901년 프랑스 사람들이 이곳을 발견하여  별장을 지어 피서를 즐겼던 바나힐

궂은 날씨 때문에 제대로 즐기질 못했지만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국유회사인 선월드가 2007년 부터 테마파크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도 여러 시설을 만드는 중이다.

제대로 즐길려면 프랑스마을 호텔에 묵으며 2일정도 여행하면 좋을성 싶다.   

- 여행 : 2018. 2.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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