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미국서부여행 # 12(끝) - 라스베이거스의 씨그릿 가든 레드 락 개년 (Red Rock Canyon)

작성일 작성자 늘봄


레드락 캐년의 불의 계곡


미국 서부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총11회의 포스팅을 드문 드문 올린지가 벌써 5개월이 넘었다.  

이번 마지막 포스팅은 라스베이거스의 숨겨진 보물, 씨그릿 가든 레드 락 캐년이다.



차를 렌트하여 일행 3명과  아침 8시 호텔을 나섰다.

이번 번개팅은 전날 밤 일행 중 1명이 급히 레드락 캐년 여행 계획을 마련했고

아침 일찍 나에게 같이 가자는 제안을 해와 세마쇼 관람에 지장이 없어 동행하게 되었다.


레드락 캐년 위성지도



레드락 케년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서쪽으로 20마일(자동차로 30분/약 32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있다.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빠져 나오니 도로는 한산하다. 20여분 달렸는데 벌써 레드락 케년의 봉우리들이 보였다.





레드 락 케년 입구에 도착했다. 진홍색 바위에 레드락 케년이 새겨져 있다.

레드 락 케년 국립 보존지역 (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은 태고의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이자 

라스베가스의 숨은 진주, 씨그릿 가든 같은 곳이다.  자연이 빚어놓은 다양한 모양의 바위와 산, 숲 등의 풍광과 여러 동식물들,

그리고 풍부한 원주민의 역사와 발자취가 담겨져 있다. 일부 관광 전문가들은 네바다 전체 지역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레드 락 케년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인증샷을 찍었다.


인증샷


아침 부터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트레킹을 즐긴다.

건조한 사막지대로 죠슈아 나무 등 사막에서 자라는 키작은 나무들만 있다. 

시간이 많지 않은 탓에 시닉드라이브코스를 선택했다. 입장료는 7불이다. 

자동차로 레드케년을 한바퀴 돌아볼 참이다. 



조슈아 나무


사진 찍는 곳

시닉 드라이브 코스(입장료 7불)

시닉드라이브 코스


시닉드라이브 코스는 13마일(약 21km) 정도이고 일방통행로이다.

붉은 화살표와 같은 방향으로 코스가 되어있다. 진홍색 바위산인 켈리코 메이슨 산 부터 시작해 터틀 헤드산, 화이트록 힐스,

브라지산 밑을 지나 윌슨산을 보며 좌회전하여 입구로 나가도록 되어 있다.


진홍색 바위산인 켈리코 메이슨



맨 먼저 만나는 산이 온통 진홍색의 바위로 이워진 켈리코 메이슨이다.

이 바위들은 철분이 산화되어 진홍색을 띤다고 한다. 불의 계곡이 있고 쉼터가 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보였다. 쉼터에서 둘러본 레드락 케년은 광활하고 웅장했다. 


켈리코 메이슨 앞 쉼터


쉼터에 바라본 반대편 브리지산 

불火의 계곡


트레킹

터틀 헤드산


다시 길을 나섰다. 진홍색 바위와 달리 그 옆으로 회색의 석회암 산이 보였다.

터틀 헤드산이다. 키스톤 트러스트 단층지역이라고 하는데 회색의 석회암과 진홍색의 사암이 단층을 이룬 곳이다.

사임과 석회암의 단층들이 빗어낸 독특한 풍경이 색다른 멋을 주었다. 자전거를 타고 레드락 케년을 여행하는 사람이 부러웠다.

 



지나온 길


터틀 헤드산 앞 높은 지대에서 잠시 쉬어 케년을 바라보았다.

지나온 길을 보니 사막을 기어가는 커다란 뱀처럼 느껴졌다.

그 옆으로 사막에 솟아 올라온 화이트록 힐스, 브라지산, 윌슨 산이 저 멀리 보였다.


터틀헤드산 중턱에서 본 레드락 캐년

시닉 드라이브 길을 트레킹하는 사람들


석회암과 사암의 단층

되돌아 본 터틀 헤드 산



1시간여 시닉 드라이브 코스를 이용해 레드락 케년 일부를 즐겼다. 주마간산격이다.

마음 같아선 며칠 눌러 앉아 자전거로 이곳을 달려 보고도 싶고 걷고 싶기도 했다.

다음 일정이 2일째 세마쇼 관람이 계획되어 있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들러 호텔로 향했다.



레드락 캐년 인근 마을



오고 가고를 포함해 2시간의 짬여행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하고 짐을 싸 세마쇼장으로 향했다.

세마쇼를 관람하고 저녁 늦게 라스베이거스 공항을 이용해 한국으로 향했다. 11일간의 미국 서부 여행을 모두 마쳤다.

- 여행 : 2017. 11. 3 -


호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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