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시골살이 # 107 - 봄의 서곡, 수선화 산수유 목련꽃 피고 개구리가 깨어났다.

작성일 작성자 늘봄


산수유꽃


서곡曲은 오페라 ·오라토리오 ·발레 ·모음곡 등의 첫부분에서 연주되어 후속부로의 도입 역할을 하는 기악곡이다.

봄의 서곡 역할을 하는 꽃이 복수초, 노루귀, 바람꽃, 산수유, 매화 등이 아닌가 싶다.  

시골집 뜨락에 조용히 봄이 내려 앉았다. 수선화, 산수유가 활짝 피었고 적목련도 꽃망울을 막 터트리는 중이다.


키작은 수선화


화단 곳곳에 키작은 수선화와 키큰 수선화가 꽃을 활짝폈다.

며칠간 시골집에 가보지 못했는데 봄은 어김없이 왔다.




키큰 수선화


담벼락 근처에 심은 산수유 나무에도 봄이 내려앉았다.

줄기마다 황금색 왕관 같은 꽃들이 숭얼 숭얼 매달려 있다.

꽃색이 말고 아름답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빠져들어 갈 것 같다.





목련도 꽃망울을 막 터뜨리는 중이다.

털이 뽀송한 가지 끝 꽃망울에서 맑은 적보라색 꽃이 얼굴을 내밀었다.

완전히 핀 꽃보다 더욱 매력적이다. 적목련의 꽃잎이 참 곱다.




땅속에서 잠자는 동물들이 깨어 난다는 경칩驚蟄이 한참 지났다.

둘쑥 날쑥한 기온 탓에 개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이제야  깨어났다.

올 처음 뜨락에서 관찰된 첫 개구리다. 아직은 동작이 굼뜨지만 보기만 해도 앙증맞다.




시골집 뜨락, 봄의 서곡인 꽃들을 보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다.

수선화, 산수유, 적목련 꽃들, 뜨락을 뛰어다니는 개구리를 보니 기분이 좋다.

- 봄마중 : 2018. 3. 12 -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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