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북유럽 여행(스웨덴) # 7 - 스톡홀름시청, 테라콤 전망대, 루터교회의 달을 보는 소년, 실자라인을 타고 탈린으로

작성일 작성자 늘봄


달을 보는 소년(아이언 보이/올레동상)


기해년 새해 첫 이야기는 스웨덴 여행기로 시작하게 되었다.

작년 9월(9박 11일간) 북유럽, 러시아 여행 애기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일이면 스웨덴 여행 3일째이자 마지막 날이다. 스톡홀름  밤 산책에 나섰다.


호텔 야경


코스는 전날 아침 산책했던 스톨홀름 시청 방향으로 잡았다.

밤은 낮과 달리 도시가 포근하게 다가온다. 

산책길 작은 수로의 보트들도 잠을 청한다.




시청과 멜라렌 호수 주변 밤 풍경이 아름답다.

약간 쌀쌀했지만 상큼한 공기, 야경이 여행자를 충분히 위로해주었다.

시청 앞에 있는 동상인데 엉덩이를 많이 만져 반질반질하다.





저녁 산책 나오길 잘했다.

이 멋진 밤 풍경을 보지 못하고 돌아갔더라면 아쉬움이 많았을거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갈수록 지구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스웨덴의 깨끗한 공기와 물 등은 미래에 큰 자원이 될거 같다. 




스웨덴 여행 3일째 아침, 스톡홀름시청 관람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시청관람을 마치고 로라 친환경개발지구 답사, 테라콤 전망대로 이동 점심을 먹고 감라스탄으로 이동했다.

감라스탄에서는 스웨덴 의회, 스톡홀름왕궁, 루터교회, 노벨박물관 등을 답사했다.

다음 목적지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가기 위해 국제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해 오후 4시 30분 실라자인 국제페리에 탑승했다.


① 스톡홀름 시청, ② 로라 재개발지역, ③ 스웨덴 한국대사관, ④ 테라콤 전망대, ⑤ 감라스탄, ⑥ 탈린으로 가는 실라자인 국제여객터미널 

시청 앞 멜라린 호수

시청 앞 파룬궁 신자들


아침 부터 시청 입구에서 파룬궁 신자들이 모여있다.

중국관광객들에게 자신들이 탄압받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시도인거 같다.

아침 했살이 눈부시다. 노르웨이와 다른 맑은 날씨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시청에는 벌써 여러팀 많은 여행자들이 와 있다.

붉은 벽돌이 주는 질감이 아름다운 스톡홀름 시청이다.





스톡홀름을 건설한 버져잘 왕의 묘




시청관람은 유료이고 사전예약을 통해 하루 3번 개방된다.

매년 12월 10일 노벨상 수상자들의 만찬과 연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1층 노벨수상자들의 만찬장으로 쓰이는 불루홀,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이 홀 정면에 설치되어 있다. 

노벨 흉상은 아주 작게 블루홀 한쪽 벽에 박혀있다. 노벨상 메달의 모습데로..

  

블루홀

파이프오르간


불루홀 벽에 박혀있는 노벨흉상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본 블루홀


노벨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2층 왼쪽 문으로 입장해 1층 불루홀로 내려와 만찬을 한다.

문 위에는 시청 설계자 랑나르 외스트베리(Ragnar Östberg)의 흉상이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나오는 문, 문위 흉상은 설계자 랑나르 외스트베리(Ragnar Östberg)

접견실

시청건설에 참여한 장인들


장인을 존중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생각을 느낄수 있다.

시의회로 가는 홀 벽면에 시청 건설에 참여한 여러 장인들의 흉상이 걸려있다.

벽돌공, 조각공 등 각 부문의 최고 장인들이다.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시의회

바이킹 배를 모티브로 한 천장


시의회다. 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천장의 나무골조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바이킹 배를 모티브로 설계했다. 건물하나에도 역사와 민족의 특성을 녹여냈다.


의장석


결혼식장


시의회 결혼식장이다. 벽면에 대형 카펫이 걸려 있다.

가족들이 참석해 조촐하게 치르는 스웨덴의 결혼식, 허례허식은 생각할수 없다..



갤러리 홀이다.

유진 왕자가 이곳에서 멜라렌 호수 건너 풍경을 그렸다고 한다.

그가 그린 여러폭의 프레스코화가 걸려 있다. 창가에서 보면 그림과 풍경이 똑같다.


유진왕자가 그린 프레스코화

황금의 방


시청홀 중 가장 화려한 황금의 방이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만찬 후 연회를 하는 공간이다.

홀 중앙에 멜라렌 호수의 수호신이자 스톡홀름의 여신 멜라렌(Maralen)이 자리잡고 있다.

1900만 장의 금박지를 붙여 홀을 장식했다. 황금의 황홀한 눈부심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멜라렌 호수의 수호신이자 스톡홀름의 여신 멜라렌(Maralen)

시청 모형도

스톡홀름 전경

시청 앞 뜰에서


시청 답사를 마치고 로라 재개발지역으로 이동했다. 공장과 가스탱크들이 있던 공업지역이던 곳이다.

스톡홀름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장 등을 없애고 첨단기술이 적용된 친환경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넌 곳이다.

로라드쥬 국립공원으로 연결되어 있다.


친환경도시 로라

전기자동차 충전소

재활용품 집진기


첨단기술이 적용된 친환경적인 도시라 젊은 부부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병, 깥통 등 재활용품을 집진기에 넣으면 고압으로 빨아 집하장으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분류하여 재활용한다. 쉽고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수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아파트도 5층 이하 저층이다. 숲과 강이 어울어진 환경이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수로 옆 쉼터에서 여유

노라 드쥬 국립공원 입구


로라 재개발구역과 연결된 로라 드쥬 국립공원을 산책했다.

여행중에 이런 여유를 부리며 산책할수 있어 다행이었다.

공원 일부만 돌아보고 나오는 길, 텃밭 상자에 꽃과 채소들을 기른다. 


로라드쥬국립공원

텃밭


가스 저장탱크를 리모델링한 복합건물, 다목적 주민센터


로라 재개발지역 시찰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테라콤 타워로 이동했다.

가는 중간에 감라스탄이 보이는 호수변에 외국대사관들이 있다. 스웨덴 한국대사관도 있다.

대사관 앞 호수변에 물의 여신상이 있다.


물의 여신


스웨덴 한국대사관

입구


대사관 앞 게양된 태극기 가장 자리가 찢어져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기인 만큼 대사관은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파손을 알려주었는데 교체했는지 모르겠다....





감라스탄 스톡홀름 왕궁

테라콘전망대


테라콤전망대는 방송·통신탑으로 타워 끝에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스웨덴 연어스테이크를 먹고 스톡홀름 전경을 보기 위해 왔다.

1층에는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전망대 내 기념품 가게



날씨가 좋아 스톡홀룸이 한눈에 들어왔다.

스톡홀름을 360 파노라마 처럼 볼수 있다.

눈에 익은 곳도 있고 낯설은 곳도 있다.


전망대 식당에서 본 스톡홀름, 국제페리여객터미널과 로라 재개발 지역 방향


시청, 감라스탄의 왕궁, 외국 대사관이 밀집한 지역

전망대 식당

점심


주 메뉴는 연어 스테이크다. 화이트 와인을 곁들였다.

공중에 떠서 식사하는 느낌이다. 기분도 좋으니 음식도 맛있다.

창가에 앉아 식사하는 여인 두분이 보기 좋다.

나이 들어도 이런 낭만을 즐기는 여유, 멋지다. 


창가 식사, 두 노인


감라스탄


라다르홀멘 교회


점심 후 감라스탄으로 이동했다.

감라스탄(Gamla Stan)은 스웨덴의 옛정취를 느낄수 있는 섬이다.

중세의 왕궁, 대성당, 법원 등이 있고 광장을 중심으로 노벨박물관 등이 있다  


법원

감라스탄 ① 스웨덴 국회, ② 스톡홀름 궁전, ③ 루터겨회 '달을 보는 소년 동상, ④노벨박물관


스웨덴 의회


스웨덴 의회는 노르말과 감라스탄 사이에 있는 섬에 있다.

중앙역에서 다리를 건너 이곳을 경유해 감라스탄으로 올수 있다.

외관만 둘러 보았다.



중앙역쪽에서 오는 사람들

의회에서 본 스톡홀름 대성당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감라스탄이다.

의회와 스톡홀름 시청도 그리 멀지 않다

감라스탄은 좁은 골목길이 많다.

골목길을 걷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에 온 느낌이 든다.


의회에서 본 스톡홀름 시청

골목길, 종각은 스톡홀름대성당


왕궁쪽에서 본 스웨덴 의회

스웨덴 왕궁 그 뒤로 대성당


왕궁은 원래 13세기에 요새로 처음 지어진 후 왕궁으로 발전했다.

1982년까지 왕과 왕비가 거주했지만 지금은 스톡홀름 외곽의 드로트홀름궁전에서 생활한다.

지금은 외교 사절단의 숙소나 왕족이 집무를 보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왕궁 근위병



왕궁모형

루터교회 가는길


북유럽 대부분 나라의 화장실은 유료인데 식당이나 광장의 공중화장실만 무료다.

광장에 있는 오래된 화장실인은 찌렁내가 났지만 요긴하게 소변을 볼수 있다.

 

광장 공중화장실

루터교회


루터교회 뜰 구석에 유명한 조각상이 있다.

"달을보는 소년"이라는 아주 작은 조각상(14㎝)이 있다.

이 조각상의 머리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찾는 여행자들이 많다.


교회 뜰, 달을보는 소년이 있는 곳

달을보는 소년


소원을 비는 행위


소년의 모습은 쓸쓸해 보였다. 측은지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동전, 과자, 사탕 등을 소년 옆에 놓아두었다.

한참을 보고 있는데 어느 분이 모자와 목도리를 소년에게 씌워주었다. 

외롭고 쓸쓸해 보이던 소년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덜 쓸쓸해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소년의 머리를 만진 탓에 반질 반질했다. 





루터교회에서 걸어 스토토겟광장으로 왔다. 광장에는 노벨박물관이 있다.

노벨상 시상 100주년인 2001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박물관에는 노벨상(Nobel Prize) 및 그 수상자들에 관한 정보, 여러 발명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관람은 하지 않고 광장을 거닐며 감라스탄의 매력들을 잠시나마 맛보았다.


노벨박물관 앞 스토토겟광장

노벨박물관

스토토겟 광장과 노벨박물관

스토토겟 광장 카페


광장에는 레스토랑, 가페 등이 있다.

느긋하게 광장의 풍경을 보며 음료 등을 마시는 사람들로 넘친다.

광장 한켠에 오래된 공동우물이 있다. 지금은 먹지 않지만 물은 나온다.

여러 세력들 타툼의 상징인 포탄이 레스토랑 벽에 박혀 있는 모습도 볼수 있다.


벽에 박혀 있는 포탄

광장의 공동우물


탈린가는 국제여객선 터미널(실라자인)


스웨덴의 3일간 여행을 마치고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가기 위해 국제여객선터미널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실자라인(호화 유람선/SILJA LINE)의 크루즈선들이 에스토니아 탈린,핀란드 등으로 연결된다.

오후 4시 30분 실자라인을 타면 다음날 아침 에스토니아 탈린에 도착하게 된다.


실자라인 체크인

자동티켓 발매기

터미널 작품곁에서

탈린가는 실자라인 빅토리아호


수속을 마치고 빅토리아호에 승선했다.

대단히 큰 크루선(9층)으로 카지노, 라이트클럽, 빠, 사우나, 식당 등이 있다.

우리가 묵은 객실은 2인용으로 바다를 볼수 있었다.

 

빅토리아호 갑판

출항

항구로 들어오는 요트

터미널로 들어오는 바이킹 라인

실자란인 항로 마을들


객실들

2인 객실


객실 침대는 접었다 폈다 할수 있고 소파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TV가 있고 화장실은 샤워실을 겸했다. 배가 천천히 움직여 침대가 진동을 거의 느낄수 없었다. 


화장실겸 샤워실

빅토리아 식당


식당규모가 대단했다. 뷔페식인데 저녁과 아침을 제공한다.

저녁은 럭셔리하고 아침은 유럽 호텔의 조식처럼 간편했다.

와인과 맥주는 무한리필이 된다. 음식이 맛있어 여러번 먹었다.

레드와인과 맥주도 곁들여서....





배에 있는 시간이 길지만 카지노, 라이트클럽, 갑판 산책 등을 할수 있어 무료하지 않다.

라이트클럽은 여러 밴드가 나와 공연을 하는데 승객들로 만원이다. 

크루선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갑판에 올라와 간단한 체조로 잠을 청했다.






피곤했던지 일어나 보니 탈린 근처다. 선상 사우나를 한 후 아침을  먹었다.

10시 발트해 3국중 하나인 에스토니아 탈린에 도착했다. 스웨덴과 달리 탈린은 비가 세차게 내렸다.

- 여행 : 2018. 9. 16 ~ 9.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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