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이미
져버린지 오래인데
벚꽃은 피고 있었다

호수 잉어도 

수면으로 올라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구경한다.


오룡산 바람이

호수로 불어오면

벚나무는 가지를 흔들어 무거움을 덜어낸다.  


잘못이룬 난 

벚꽃피는 소리들으며

호숫가를 배회하고 있다.

- 소야 : 2019. 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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