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진천여행 # 2 - 지네를 닮은 농다리, 초평호 한반도 모양을 볼수 있는 하늘전망대

작성일 작성자 늘봄


농다리 전경


생거진천에는 지네를 닮은 돌다리인 농다리, 초평호 속엔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있다.

두곳을 보기 위해 보탑사에서 길을 재촉했다. 늦은 오후에 농다리에 도착했다.

 




농다리는 진천읍을 관통하는 백사천, 이월면을 흐르는 한천천이 합류해 흐르는 백곡천에 있다.

붉은 돌로 만든 다리는 길이 93.6m, 폭 3.6m, 교각 1.2m이다. 농다리, 농교, 수월교, 지네다리 등으로 불린다.

고려초 권신, 임장군 등이 놓았다는 설이 있으나 기록은 없다. 걸어보니 단단함이 느껴졌다.

오랫세월 큰 물에도 끄덕 없이 버틴비결이 돌쌓음에 있지 않나 싶다. 

가장 오래된 돌다리는 전남 함평의 석교(보물 제1372호 http://blog.daum.net/yyc5932/1178)로 화강암을 깍아 짜맞췄다. 

반면 농다리는 돌로 쌓았다. 맞은편 산에 생거진천이 걸려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옛 이야기에서 "생거진천生居鎭川 사거용인死居龍仁"에서 유래했다.

"살아서는 진천에서 살고 죽어서 용인에서 살라는 말"이라고 한다.



농다리

 

교각(높이 1.2m, 폭 0.8m)


백곡천


둘레길에서 본 농다리



다리를 구성하는 교각은 둥그렇게 쌍았다.

물의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한 돌쌓음이다.

지혜로움이 담겨져 있다.

 









농다리를 걸어보았다. 중부고속도로를 오가며 보았던 곳, 이제야 왔다.

야트막한 산을 넘으면 초평호 하늘다리를 만날수 있는데 돌아섰다. 

초평호 속 한반도 모양을 보기 위해 하늘다리는 포기하고 하늘전망대로 향했다.

하늘전망대는 초평호 상류 붕어마을을 지나 좁은 산길로 올라간다.


초평호


하늘 전망대 입구 붕어마을


전망대 가는 길



구불구불 좁은 산길을 10여분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다.

산길은 차 한대 비겨갈수 없다. 대신 중간 중간에 비껴갈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전망대 아래 주차장은 7~ 8대 차를 주차할 수 있다.





전망대 아래 주차장






하늘전망대



전망대 맨위


전망대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 흔들거린다.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평호가 한눈에 들어왔다. 호수 한가운데에 정말 한반도가 있다.

늦은 오후, 강렬한 역광때문에 초평호의 멋진 모습을 제대로 담을수 없다.

아침 순광일때 왔으면 더 좋았을 것.....사진 찍는 실력이 부졸한 탓에 변망만 주절 주절.. 


초평호 한반도 모양






두타산 정상



바람이 강하게 불고 역광이라 오래 머물지 않았다.

전망대는 두타산 정상으로 가는 산길과 연결되어 있다.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전국에 많고 모양은 조금씩 다르다.

또 다른 한반도를 품은 초평호..


두타산 가는 길












초평호에는 유로 낚시터가 많이 떠있다.

산란기 붕어들과의 한판을 겨누는 강태공

다음 진천여행 이야기는 베티성지와 종 박물관, 길상사다. 

- 여행 : 2019. 4. 16~ 4.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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