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시골살이 # 127 - 수확의 기쁨

작성일 작성자 늘봄



뜨거운 열기가 뜨락에 가득하다. 여름같은 날씨다.

대지의 뜨거움을 먹고 식물들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뜨락의 볼륨도 점점 커지고 있다.

텃밭의 오이, 방울토마토를 첫 수확했다. 마늘도 캤다. 

시골집 일은 이 뜨거움을 피해 아침 저녁으로 한다.


치자꽃


순백의 치자꽃이 피었다.

고소한 향이 일품이다. 

향기를 맡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오이 6개, 방물토마토 10여알, 

모종을 심고 돌본지 2달이 채 못되었다.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오진 첫 수확이다.

텃밭 농사에서 느끼는 보람이자 기쁨이다








상추


상추는 끝물로 가고 있다. 먹을 양만 뽑았다.

곧 씨앗을 뿌려 상추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겠다.

수북히 자란 부추도 전부 베어냈다. 그래야 또 자란다. 

손바닥 만하게 자란 들깻잎도 뜯었다. 향이 참 좋다. 

텃밭 여기저기 심은 마늘도 100여개 수확했다.

크고 작고 생김새는 볼품 없지만 그래도 기분 좋다.


들깻잎, 부추


마늘



마당잔디도 깍았다. 비릿한 풀내음, 언제 맡아도 좋다.

잔디가 텃밭으로 뻗어나기지 못하도록 경계석도 정비했다.

일을 마치고 뜨락 여기저기를 살펴보니 보리수, 블루베리가 익었다.

자두, 모과, 머루포도 알갱이는 전보다 굵어졌다. 

대지의 힘, 생명의 신비로움에 늘 감탄을 하게 된다.


잔디못넘게 만든 경계석


보리수



자두


모과


머루포도


세이지








백합


치자꽃

시골집에는 계절따라 다른 꽃들이 피어 즐거움을 준다.

나는 꽃핌을 보면서 계절 변화를 느낀다.

꽃나 나무는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매개체다.

하루 일을 하고 나니 힘들어 저녁은 외식을 했다.

수확한 오이, 부추, 상추는 여러날 우리집 비티민 공급원이 될 것이다.

- 시골살이 : 2019. 6.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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