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논산(강경)여행 # 2(끝) - 근대화골목, 강경성당

작성일 작성자 늘봄


강경성당


옥녀봉 에서 내려오면 근대화골목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양식의 강경성결(복옥감리)교회,

박법신의 소설 "소금"에 등장하는 객주집, 지점장 관사 등이 있다.

강경장은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조선 후기 3대시장으로 손꼽혔다고 한다.

강경포구가 있어 서해와 금강을 통해 전국의 물산이 유통되었다.

젓갈하면 지금도 강경이 손꼽힌다.





구 강경교회(복옥감리교회/등록문화재 제42호)


1923년 이인섭 목사가 설계했다. 현존하는 한옥교회 중 가장 오래되었다.

붉은 벽돌과 나무로 지었지만 관리가 잘되고 있다. 창문을 통해 본 교회 내부는 정갈하다.

 

창문을 통해 본 교회 내부


교회 뒤



교회 뒤쪽 골목을 따라가면 낡은 기와집이 있다.

객주집인데 사람이 살고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

그 위쪽 언덕에 구 한일은행 지점장 관사가 있다.

두곳은 낡아서 보수를 해야할 것 같다.


객주집


구 한일은행 지점장 관사



옥녀봉에서 본 빨간지붕의 건물이 궁금했다. 와서 보니 강경성당이다.

성역화 작업이 한창이다. 1961년 보드뱅 신부(1897~1976)가 설계 감독했다.

외관은 특징이 없다. 하지만 내부는 여러개의 아치보로 건축되어 독특한 느낌이 났다. 









갈색의 육중한 문이 위엄있다.

내부로 들어가니 10여개의 아치형 보가  지붕을 받치고 있다.

여타 성당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구조다.

보 옆 창문으로 햇살 알갱이들이 쏟아져 내부를 밝혀준다.

벽면에 성화들이 걸려 있다.


성당 내부- 첨주형 아치보


현관쪽


성당 전경


성당주변은 한창 공사 중이다.

나무를 심고, 성물을 설치 하는 등 성역화 사업을 하고 있다.

정비가 완료되면 강경의 또 다른 명물이 될것 같다.







강경성당 건물 맞은편에 또하나 성당이 있다. 쌍둥이 건물로 새로지은 성당이다.

그 옆으로 김대건 신부 동상이 있다.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강경 황산포로 입국,

이곳에서 미사를 드린 한국 최초의 사목지라고 한다.  




새로 지은 성당



성당을 나와 시내로 나오면 근대역사문화촌이 있다.

일제강점기 상가, 약방, 은행 등을 정비해 관광자원하하는 사업이다.

일부 일제강점기 시절의 상회, 약방 등은 보수가 완료되었다.

조감도를 보니 사업이 완료되면 강경이 새롭게 각광 받을것 같은 예감이다.








연우당약방



금강 자전거종주 여행과 예전 젓갈타운을 몇번 들른 적은 있었다.

하지만 강경의 속살 경험은 처음이다. 보람있는 여행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강경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 여행 : 2019. 4.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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