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민어회로 뜨거운 여름나기...그리고 밤 산책

작성일 작성자 늘봄



해마다 여름철 찾게되는 음식 중 하나가 민어회다.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접근하는 이때가 제철이고 가장 맛있을 때다.

민어뼈를 푹 고면 곰국처럼 우러나온 민어탕,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다.

아내와 함께 저녁겸 민어회를 먹기 위해 단골식당인 석심횟집으로 갔다.

목포 구도심에 있고 민어회 매니아들이 즐겨가는 맛집이다.

예약한 탓에 도착하자 마자 상차림이 나왔다. 


민어회 상차림


민어회 한상 차림이다.

민어회 한접시가 나오고  민어껍질 데친거· 부레· 아가미살 모듬, 한접시가 나왔다.

입안이 밋밋해질쯤 따듯한 민어전이 나온다. 민어전을 먹고 나면 입맛이 다시 살아난다.

마지막으로 피조개 찜이 나왔다.  탱글탱글한 민어회로 배고픔이 아닌 행복을 가득 채웠다.


민어껍질, 부레, 아가미살


민어전


피꼬막 찜


식사는 민어매운탕에 공기 하나시켜 나눠 먹었다.

얼큰한 국물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었다.

이 상차림은 4명이 소주 한잔하면 딱좋은데 둘이 포식했다. 


민어 매운탕


좋은 기분 유지하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유달산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더위를 식히려 나온 시민들, 중국관광객 등도 보인다.

시원한 바닷 바람이 불어와 찜통더위를 식혀주었다.

  

노적봉에서 본 유달산


노적봉


대학루待鶴樓와 오포


대학루에서 본 목포항 야경


삼학도 야경


유선각儒仙閣


유선각에서 본 목포 야경


이등바위 쪽 야경


유선각 전경



산책은 유선각 위 오포대까지만 했다.

신발,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일등바위까지 오르는 것은 무리

고만 고만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구도심, 오랫만에 보니 정겹다.




 루비나리에


오피스텔로 돌아가는 길, 목포역 앞 구도심을 거쳤다. 9시 정도인데 상가들은 문을 닫고 루미나리에가 여름 밤을 지켰다.

루미나리에(luminarie)는 조명으로 건축물을 만들거나 치장하는  빛의 예술 또는 빛의 조각 이라고 부른다.

목포 구도심 중심상가에 설치하여 상가 활성화를 유도했는데 신도심으로 상권이 분산되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손혜원의원 이슈로 유명해진 목포 구도심, 썰렁한 냉기만이 흐른다. 도시재생을 위한 노력에도 살아나지 않는 활력, 안타깝다.

- 산책 : 2019. 8.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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