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보령여행 # 4(끝)- 갈매못 순교성지, 토정 이지함 묘

작성일 작성자 늘봄


승리의 성모성당 전경


갈매못 순교성지는 천수만을 바라보는 오천항 입구 해변가에 있다.

고종의 명에 의해 천주교 신자 500여명이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그중 5인의 성인과 한국인 신자 5분이 발굴되어 이곳에 모셔져 있다.

신자는 아니지만 성지를 보면 늘 마음이 끌리곤 한다. 

충청수영성과 오천항 수산물축제를 보고 이곳으로 왔다.


주차장에서 본 갈뫼못 성지


순교터 및 기념관


예수 성심상


순교비(신자들 처형장소)


갈매못은 원래 "갈마연渴馬淵" 이라 불려졌는데 "목마른 말에게 물을 먹이는 연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병인박해때 고종이 국혼을 앞두고 피를 볼수 없다는 무당의 말에 따라 한양 죄수들을 충청수영 이곳에서 처형했다고 한다.

순교성지를 정규량 레오 신부(1883~1953)가 1925년 발견해 성역화 사업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순교터


순교자 기념관


500여명의 순교자 중 5분의 성인과 5명의 갈매못 순교자들이 이곳에 모셔져 있다.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성인들과 갈매못 순교자 5분, 무명순교자들이 기념관 앞 벽면에 부조로 새겨져 있다.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상


성 황석두 루까 상


제대에서 본 순교성지


순교터와 기념관이 있는 자리가 옛날엔 모래사장이었다고 한다.

순교지 등을 돌아보고 야산에 있는 승리의 성모성당으로 향했다.


승리의 성모성당 가는 길에 본 기념관



완만한 길을 따라 산을 오르면 승리의 성모성당이 있다.

중간에 신자나 관광객이 쉴수 있는 까페가 있다.

승리의 성모성당은 삼각형 모양의 돌집에 갓처럼 생긴 지붕을 얹었다.


까페




순교한 성인 흉상






승리의 성모성당 내부


성당 내부는 단순하지만 엄숙함이 베어있다.

5분의 성인을 색유리창(스태인드 글라스)에 새겨놓았다.

햇살에 투과된 모습이 성스럽게 느껴졌다.


성인 모습의 색유리창






2006년에 헌정된 승리의 성모성당, 뒷편은 두드러운 곡선을 띠고 있다.

한바퀴 돌아 성당 정면으로 왔다. 천수만과 오천항 입구 바다가 훤히 보였다. 


뒷모습




성당에서 본 천수만



경건한 마음으로 순교성지를 돌아보았다.

한국 천주교가 종교로 받아들여지기 까지 많은 분들이 순교했다.

기도를 올리고 순교성지를 나왔다.


오천항 입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토정 이지함의 묘를 찾았다.

토정비결로 널리 알려진 이지함, 보령사람이고 묘가 이곳에 있는지 처음 알았다.

갈매못 성지에서 해안길을 따라 20여분 가다보면 있다.

한산이씨 종중묘역으로 토정의 묘는 그 속에 자리잡고 있다.




가계도


묘 전경






토정의 묘


토정의 묘는 제단이 있고 묘비 옆으로 동자상이 있다.

토정의 묘 좌측으로 자식들의 묘도 있다.

그의 묘는 따뜻한 햇살을 받는 양지바른 남쪽방향이다. 


토정의 묘에서 본 주차장





보령여행을 통해 좋은 공부를 했다.

충청수영성, 오천항, 갈매못 성지, 대천·무창표해수욕장, 대천항, 도미부인묘, 전망대 등

여행은 늘 삶에 새로운 자극과 활력을 준다.  

- 여행 : 2019. 5. 4 -


독살과 보령 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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