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기도 / 이해인


언제나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 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가며 고통이 따르지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결같은 사람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마음에 욕심을 품으며 살게 하지 마시고

비워두는 마음 문을 활짝 열게 하시고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게 하소서


무슨일이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아픔이 따르는 삶이라도 그안에 좋은 것만 생각하게 하시고

건강 주시어 나보다 남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10월에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더욱 넓은 마음으로 서로 도와가며 살게 하시고

조금 넉넉한 인심으로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있는 마음 주소서



뚝방 꽃길


태풍 미탁이 지나간 후 활짝 갠 날씨다.

시골집 가는 길에 노란꽃축제(10. 5 ~ 10. 13)가 열리는 황룡면 소재지 부터 강변을 따라 장성읍, 장성댐으로 쪽으로 올라갔다.

강변 꽃길엔 벌써 많은 분들이 와서 꽃길을 걷고 있다. 주무대 근처는 매우 혼잡했다. 가장 한적한 곳을 찾았다. 

황룡강 느러지에 만들어진 해바라기꽃 정원이 조금 한가했다. 시골집 근처라 아침 산책 등 자주 가는 곳이다.

(http://blog.daum.net/yyc5932/1320), 해바라기꽃 정원 근처를 산책하고 풍경을 스케치 해보았다.

  





황알락팔랑나비





해바라기꽃 뚝방의 백일홍, 황화코스모스가 소그소근 가을을 속삭인다.

백일홍꽃 사이로 해바라기꽃 정원이 살포시 앉아 있다. 멋진 풍경이다.

꽃과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즐기는 것도 의미 있지만 이리 멀치감치 떨어져 꽃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벌, 황알락팔랑나비가 꿀 따기에 여념없다. 호랑거미는 포식을 하고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긴다.




황화코스모스


황알락팔랑나비






호랑거미





봄 가을 장성은 온통 노란꽃 물결을 이룬다.

찬란한 이 가을, 노란꽃 길을 걸으며 꽃들의 가을 속삭임을 들어보자.

- 꽃들의 가을 속삭임 : 2019. 10.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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