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 133 - 감수확, 황토집 한식문 문종이 문바르기,

댓글수46 다음블로그 이동

시골살이/황토집

시골살이 # 133 - 감수확, 황토집 한식문 문종이 문바르기,

늘봄
댓글수46


수확한 단감


쌀쌀한 가을 날씨지만 해살이 눈부신 화창한 날이다.

서리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서리 맞기 전에 시골집 감 수확을 해야한다.

겨울나기를 위해 황토집 구멍난 문과 오래된 한식문에 문종이도 발라야 한다.

지난 토·일요일 이런 일들을 위해 시골살이를 했다.

 




시골집 뜰에 심어진 5그루 감나무

단감 3주, 대봉감 2주...작년보다 조금 더 열린 것 같다.

노랗게 잘 익었다. 아삭 아삭 거리는 단감, 맛이 최고다.

호주에서 귀국한 둘째 아들과 하루 종일 감 수확을 했다.

긴사다리와 나무에 올라 감을 땃다. 손이 안닿는 곳은 감따게를 이용했다


대봉


수확한 감


단감은 작년과 비숫하게 열렸고 대봉감은 작년보다 많이 열렸다.

감꽃필때 저농약 한번 했는데 수확량이 그런대로 괜찬다. 힘은 들었지만 오지다.





친척들과 나눔하기 위해 3박스를 작업해 택배로 보냈다.

많지 않지만 이렇게 나눌수 있어 기분 좋다. 

둘째 손녀 100일 기념 잔치가 있어 일을 마치고 광주로 올라왔다.

큰 아들 집에 차려진 백일상, 기념사진 찍고 식당으로 옮겨 킹크랩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나뭄할 감 박스작업



일요일 아침 다시 시골집으로 향했다.

구멍난 문과 문종이가 바랜 문에 새로이 문종이를 바르기 위해...

우선 거실 천장문 4개를 사다리를 놓고 분리해 한지를 뜯어냈다.

그리고 거실문, 2층 다락방문, 안방문 등 차례로 종이를 제거했다

문종이들이 오래되어 금방 부서졌다.  





낡은 문종이를 뜯어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좀더 오랫동안 구멍나지 않게 하기 위해 한지같은 부직포를 바르고 그 위에 한지를 발랐다.

한지가 마르고 나니 문들이 깨끗하니 참 이쁘다. 문짝 10개 정도 발랐다. 성한 문들은 그대로 두었다.


거실 천창 한지 뜯어내기


아내와 천창 한지바르기 작업


천찿 완성


거실문


2층 다락방 문



문종이 바르기를 마치고 텃밭 정리에 나섰다. 들깨대 뽑기, 덕장과 지붕 등 호박순 제거 등...

텃밭 배추 상추(http://blog.daum.net/yyc5932/1627)가 잘 자라고 있다.

모종 이식한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상추는 다음주 부터 뜯어 먹을수 있을것 같다.  










익은 무화과


텃밭 정리까지 하고 나니 하루가 금새 지나갔다.

호박덩쿨 정리하면서 딴 호박이 6덩어리, 겨울철 호박죽 끓여 먹으면 맛날것 같다.

2일간 시골살이 겨울준비를 마쳤다. 몸은 좀 피곤했지만 기분은 좋다.

- 시골살이 : 2019. 10. 26 ~ 10. 27




맨위로

http://blog.daum.net/yyc5932/1637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