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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중국의 그랜드캐년 태항산맥) # 2 - 만선산(적벽정랑, 비나리길, 왕망령) 여행

작성일 작성자 늘봄


적벽정량


2일째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 불리는 태항산맥 여행에 나섰다.

중국 중원에 버티고 있는 태항산맥은 북경 소요대산에서 출발해 하남성 운대산 일대까지 이어진다.

거대한 산줄기는 남북 길이 600km, 동서길이 250km이다.

만선산, 천계산, 팔천협 등 여행하는 대부분이 하남성 임주林州린저우시 구역이거나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호텔 앞 린저우 시내


태항산맥


아침 5시에 기상,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7시에 만선산萬仙山으로 이동했다.

만명의 신선이 산다는 산, 만선산은 태항산맥 남쪽에 위치해 있다.

린저우시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버스 창가로 보이는 풍경들 한국과 조금은 다르다.






만선산 하부 주차장


옥수수 밭과 교회



만선산 셔틀버스를 타는 곳이다. 눈부신 아침 햇살이  수많은 봉우리에 부채살 처럼 쏟아진다.

상큼하고 아름다운 아침이다. 이북에 커다란 바위에 만선산이라 새겨져 있다. 

사회주의 선동문구가 새겨진 조형물도 있다. 그 아래 곽량郭亮, 남평南坪, 라조새羅姐塞 등이 새겨져있다.


환승장 앞 조형물


셔틀버스 환승


만선산 봉우리들




오픈카, 일명 빵카


단분구(적벽정랑)


붉은 바위가 수백미터 수직으로 서있다. 마치 도끼로 쪼갠듯 하다.

절벽위에 곽량촌이 있다. 오픈카는 마을을 들르지 않고 전망대로 직행했다.

단분구丹分溝는 말 그대로 붉은 절벽이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시루떡을 얹어 놓은 듯한 바위 산들이 병품처럼 곽량촌을 애워싸고 있다.

절벽을 뚫어 도로를 냈다. 적벽정랑이다. 관광객이나 마을 주민들이 이 길을 이용한다.

방금 셔틀버스를 타고 왔던 길은 커다란 뱀이 단분구를 향해 기어가는 듯하다.

단분구 곳곳을 트레킹을 하지 못하고 전망대에서만 바라보는 아쉬움이 많다.


단분구(동굴도로)


이 동굴도로(적벽정랑/1.2km)는 마을청년 13명이 정과 망치를 이용해 뚫었다고 한다. 

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것이 위험해 절벽에 동굴을 뚫어 아래 마을로 가기 위해서...

이 동굴도로를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단분구 아들과 스마트폰으로 한컷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왔던 길




곽랑구 관광지도



적벽정랑을 보고 suv차량을 이용해 비나리길로 향했다. 원래 이름은 곤산괘벽공로다

한국 비나리 여행사가 상품을 만들어 처음 이 길을 가면서 회사이름을 붙인 것이 굳어졌다고 한다.

왕망령 가는 지름길이다. 이 길 또한 바위를 뚫어 길을 낸 것이다.

이곳 주민중 한집안 3대가 정과 망치, 곡갱이 등을 이용해 굴(3km)을 뚫었다고 한다.

내려가다 보면 3부자 동상이 세워져 있다. 중국에선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

중국 공산당 훈련장소로 널리 이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차를 타고 가며 본 만선산


절벽 위 마을


비니리길 입구



차량 1대가 겨우 지나갈수 있는 길이다. 반대방향에서 차량이 오면 무전으로 연락해 교행한다.

절벽 가운데 구멍들이 보이는데 이 구멍은 동굴을 내면서 나온 돌들을 밖으로 던지기 위해 뚫었다고 한다.

무모해 보이지만 이 가족 들에겐 절박한 일이 었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수십년간 사력을 다한 열정은 상상을 초월한다.  

가는 도중 차를 세우고 사진도 찍고 비나리길 아래 마을들도 볼수 있다. 아래는 천길 낭떨어지 ..아찔하다.






비나리길 아랫 마을


비나리길


비나리길을 거쳐 왕망령으로 왔다. 정문은 따로 있는데 거슬러 온 셈이다.

왕망령은 남태항의 최고봉이다. 왕망의 역사가 깃들여 있다.

전한을 멸망시키고 황제라 칭한 왕망이 유수(후한의 태조)가 태항산으로 도망가자 왕망령에 80만 대군으로 진을 치게된다.

이러한 연유로 지금까지 왕망령으로 불러진다. 왕망은 이곳에서 유수에 패하고 부하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왕망의 황제 재위는 15년이다. 바둑의 창시자라고 한다.




왕망령 오르기


오픈카를 타고 구불 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휴게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왕망령 전망대(관일합, 산화대)까지 걸었다.

평탄한 길이지만 만선산을 구경하면 걷는 것이 좋았다.






왕망령 휴게소


왕망령 휴게소는 건물만 지어져 있고 영업은 하지 않은듯 보인다.

전망대 가는 길에 커다란 북이 걸려 있다. 두들겨 보니 우렁차게 울린다.

만선산 신선들을 깨우는 북이런가?


큰북


왕망령 고개




노점상






관일합 가는 길에 본 단분구


소태항 바위




관일합 전망대, 지나온 단분구가 내려다 보인다.

아침 일출을 보며 몸과 하늘이 하나가 되는 곳 인듯....

멋진 풍경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관일합에서 조금 내려가면 산화대가 있다.



산화대散花臺에서 본 만선산


산화대에서 본 만선산


스마트폰 파노라마




하산길에 본 왕망령


산화대에서 왕망령을 보고 다시 돌아가는 길이다.

만선산 비경들을 보면서 여러곳을 트레킹하면 좋을것 같다. 








왕망령 국가지질공원 입구


바둑을 두는 왕망


왕망령 풍경구 지도




상가


왕망령을 내려와 삭가지구 식당까지 걸었다. 

내려오는 길에 왕망이 바둑을 두는 모습, 여러 동상들이 서 있다.

점심을 먹고 커다란 대리석 왕망령 표지석에서 기념사진 한장,

점심을 먹은 후 석애구를 거쳐 천계산으로 갈 예정이다.

- 여행 : 2019. 10. 20 -


왕망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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