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광주 여행 # 1 - 성산별곡의 고향 담양 식영정과 가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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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아! 그리운 南道

담양. 광주 여행 # 1 - 성산별곡의 고향 담양 식영정과 가사문학관

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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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영정 전경


가사문학歌辭文學하면 송순의 면암정가, 정철의 성산별곡, 관동별곡 등을 우선 떠올린다.

도대체 가사는 무엇일까?, 쉽게 정리하면 조선시대 노랫가락이라 보면 될것 같다.

조선 전기 사대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노래로 멜로디는 전해오지 못했고 가사만 전해져 왔다.

시조보다 형식은 자유로운 형태를 띤다. 가사문학의 터인 담양 식영정, 가사문학관을 가족들과 다녀왔다. 

휴일 나들이인 셈이다. 7년(http://blog.daum.net/yyc5932/269)만에 식영정을 다시 찾았다.


송강 정철의 가사의 터 전경




부용당




루하당


마루에 걸터 앉아 저녁 노을을 바라볼수 있는 루하당

광주호에 떨어 지는 저녁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정자다.

편액도 노을 하를 썼다.



아직도 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숲길,

마루에 걸터 앉으면 시 한수가 절로 나올것 같은 누정들

정철 등 시인 묵객들이 수없이 드나들며 성산별곡 등을 읇조렸을 식영정

시인들의 숨결을 느끼며 사부작 사부작 낙엽을 밟으며 걸었다. 

정철은 고향 담양 성산에 올라 성산별곡을 지었다. 

" 어떤 지나가는 손이 성산에 머물면서

  서하당 식영정 주인아 내말 듣소

  인생세간에 좋은 일 하건마는..."

식영정 뒤쪽에 있는 성산별곡의 가사비가 이렇게 시작된다.





식영정 뒤 성산별곡 가사비


식영정 옆면








송강 정철은 이곳에서 당대의 기라성 같은 선비들과 학문과 가사를 나누었다.

석천 임억령, 면앙 송순,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송천 양응정 등..

잠시 식영정 마루에 걸터 앉아 상념에 젖어 보았다. 

식영정 앞 모과 나무에 노랗게 익은 모과가 주렁 주렁 매달려 있다.

식영정을 내려와 가사문학관으로 왔다.






소 위에 올라탄 목동의 피리 소리가 들리는 듯 마는 듯...

경내는 한산하다. 가족들과 가사문학관 관람은 처음이다.

가사문학에 대한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영상실










소쇄원 담에 박혀있는 오곡문(우암 송시열 글씨)


소쇄원 담벽에 박혀있는 오곡문五曲門

우암 송시열이 쓴 글씨인지 이제야 알았다.

소쇄원 앞 계곡이 다섯굽이 돌아 나가는 것을 표현한듯 하다.


소쇄처사 양산보




눌재 박상


면앙 송순


면앙 송순의 과거답안지가 인상적이다.

국가에서 답안지를 관리하지 않고 본인에게 주었나 싶다.

오래전 관람 했을땐 보지 못한것 같다. 기억이 없다.


송순의 과거시험 답안지


송순의 교지


면앙정을 표현한 그림








소쇄원 전경








송강 정철



선조께서 하사한 옥배와 은배다.

왕실과 인척지간인 정철이라 귀한 술잔을 받았나?

어찌되었건 수백년을 잘 보전해 이리 볼수 있어 고맙다.




기암집(송강 정철의 4남 정홍명)






성산별곡 필사본


가사문학관에서 본 정원



가족들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식영정, 가사문학관을 관람했다.

점심을 담양 창평에서 먹고 느긋하니 이리 휴일 오후 여행하니 참 좋다.

- 여행 : 2019. 12.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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