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구례·하동여행 # 2 - 다시 찾은 조선 3대 명당터 운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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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아! 그리운 南道

곡성·구례·하동여행 # 2 - 다시 찾은 조선 3대 명당터 운조루

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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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인 운조루와 귀래정

▣ 부자의  품격  타인능해 他人能解

 

    타인능해他人能解, 운조루 안채 부엌 쌀뒤주의 쌀나오는 구멍  마개에  써 있는 말이다.

    풀이하지면 " 어느 누구나 열수 있다" 라고 할수 있다.  식량이 부족한 마을사람 누구나

    이 쌀뒤주에서 쌀을 퍼갈 수 있었다. 이웃과 나눔을 씰천한 부자의 품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목에 있는 운조루, 4년 만에 다시 찾았다.

비가 부슬 부슬 내렸다. 짙은 흙갈색의 고풍스런 고택은 맑은 날보다 더욱 운치있다.

오늘 나의 문화유산 답사지는 운조루이다.

 

마을입구 약도
연지

 

대문에 걸린 호랑이뼈

대문에 악귀나 액운울 막기 위해 호랑이뼈를 달아 놓았다.

고택의 배치도가 새로 설치되어 있다. 찾아오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놓았다.

전과 다른 변화다.

 

 

 

▣ 운조루 雲鳥樓

    "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사는 집" 이라는 유씨 집안 사랑채 누마루의 당호다.

     금환락지 라는 조선 3대 명당터에 자리잡은 운조루는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양반가옥이다.

     이 집은 삼수공() 유이주()가 지었으며 낙안군수와 삼수부사를 지낸 무관이다.

 

사랑채 운조루와 귀래정

반가의 디딤돌은 주로 화강암이 주로 쓰인다. 반면 운조루는 나무로 만들었다.

권위나 웅장함 보다 소박함이 느껴진다. 디딤돌은 반질 반질하다. 수백년 동안 사랑방에 드나든 사람들의 흔적이다

지금도 쓰는데 충분한 상태다. 당호처럼 주인장의 정신이 느껴진다. 고택과 잘 어울린다.

누마루에는 차를 마신 흔적이 남아있다.

 

운조루 누마루

 

후정으로 해서 안채로 왔다. 부엌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부엌 위로 광이 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수 있게 했다.

부엌살림에 필요한 물품을 보관 했으리라...올라가보면 굉장히 넓다. 

 

부엌 광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안채 부엌쪽에서 본 풍경

안채 대청에는 학생들이 단체학습을 왔다. 글짓기 등을 하고 있다. 현장체험학습인 모양이다.

안채는 ㅁ자 형태다.  수많은 손길로 닳아진 몇개의 학독들이 고택의 역사를 말해준다.

 

각종 학독
쌀뒤주 마개 타인능해
가마

사당은 처음 발걸음 한다.

예전에는 사당으로 통하는 문이 잠겼었는데 이번에 개방되어 있다.

조상을 모신 곳이라 사당 앞에 또 다시 문이 있다. 문은 잠겨있다.

사당을 거쳐 또 다른 문을 열고 나가면 화장실이 있다. 지금은 창고로 쓴다.

 

사당입구
사당
화장실

종부는 서 사랑채에서 생활한다. 1인당 1,000원씩 입장료를 받는다.

아름다운 고택에 타인능해의  나눔 정신이 배어있어 더욱 품격이 있다.

- 여행 : 2020. 8. 7 - 

 

운조루에서 본 귀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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