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탑곡 풍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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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 화첩기행

경주 남산 탑곡 풍경-1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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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탑곡 마애삼존불 (2018. 박영오 작)

 

한동안 경주 남산을 무척 다녔습니다.

제법 먼길을 달려가 남산 골짜기 곳곳을 탐사하듯이, 배낭에 화첩을 챙겨서 남산 곳곳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특히 삼릉에서 용장골로 넘어가는 길, 칠불암을 거쳐 신선암 마애불로 오르는 길 곳곳에 우리 가족 발자국을 여러 번 남겼습니다.

그리고 남산 탑곡 마애불은 제 그림 소재의 보물창고처럼 아껴두며 수시로 드나들었습니다.

 

위에 그림 작품은 경주 남산 탑곡 마애 삼존불 부근 풍경입니다.

훤칠한 소나무와 삼층 석탑 앞에는, 야트막한 감실 안에 삼존불이 서로 어깨를 기대고 앉아 있습니다.

마치 이웃집 할머니들이 손주들 재롱을 바라보듯이 말입니다.

아무리 단단한 화강암도 세월의 풍화는 견디기 힘들었는지 삼존불의 이목구비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이들 정도로 마모가 심합니다.

뚜렷한 이목구비가 아니더라도, 흐릿한 모습이 더 정감이 갑니다.  

오래 머물며, 몇 번을 다녀 온 다음에 작품으로 옮겼습니다.

  

20 몇 년 전에 분양받아 지금껏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성장이 그대로 담겨있는 아파트 거실 벽에 걸어두고 있습니다.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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