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새롭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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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이야기

하루 하루가 새롭지 않을까요?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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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어제 같고 매일매일이 같게 느껴지시나요?

제가 오두막 풍경사진을 반복해서 올리고 있다고 생각되나요?

저도 그날이 그날 같고, 지루한 일상의 되풀이 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엊그제 꽃양귀비가 봉오리 맺더니 오늘은 꽃을 피웠습니다.

내일지나면 이내 꽃이 지겠지요.

수련이 또다른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어리연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오늘은 새벽안개가 밀려옵니다.

숲속에서 새가 노래합니다.

밤새 새롭게 꽃 폈을 꽃들이 보고 싶어, 이른 새벽부터 뜰을 서성거리는 제 곁에, 우리 집 강아지 삼월이가 맴돌더니 그것도 귀찮은 듯이 바위 위에서 잠을 청합니다.

 

우리네 일상도 그렇겠지요?

매일매일이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라고, 지겨운 하루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두막 뜰이 매일 다른 풍경으로 전개되듯이 하루하루가 새날이지 않을까요?

가슴 두근거리며 오늘 아침 해를 바라봅니다.

오늘 하루를 소중한 선물로 여기겠습니다.

 

(2021년 7월 박영오 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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