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무상(民心無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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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무상(民心無常)

덕전(德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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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무상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라는 말이 있다.

또 '민심은 물과 같다'고도 한다. 물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엎어 버리기도 하듯이, 백성을 기반으로 하여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절대 권력을 행사하던 제왕도 민심이 떠나게 되면 외로운 신세가 되어

쫒겨나기도 하고 심하면 조종대업(祖宗大業)을 잃고 역성(易姓)이

벌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성인이나 훌륭한 제왕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민심(民心)을 파악하기에 노력했다. 

관리를 파견하여 몰래 떠보거나 미복잠행(微服潛行·허름한

옷을 입고 몰래 다님)하여 친히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상(無常)하기 그지없는 것이 또한 민심(民心)이기도 하다.

서경(書經)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황천무친 유덕시보  민심무상 유혜지회

(皇天無親 惟德是輔 民心無常 惟惠之懷)

하늘은 각별히 친한 사람 없이 오직 덕있는 사람이면 그를 돕는다. 

백성의 마음은 일정치 아니하여 오직 혜택을 주는 사람이면

그를 따른다

 

‘민심(民心)’은 지금 말로 하면 여론(輿論)이다.

위정자들이 여론의 향배(向背)에 민감하다 못해 희비(喜悲)를

교차시키곤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민심(民心), 여론(輿論)이 중요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민심(民心) 즉 여론(輿論)을 무시하는

위정자는 민(民)으로부터 받은 권위를 잃고

스스로 무능(無能)과 무력(無力)을 느끼게 될 것이다.

수원수구(誰怨誰咎)리오!     떠난 민심을 두고

남을 원망하고 탓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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