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jeon Bike Festival 2021 언텍트 챌린지 참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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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jeon Bike Festival 2021 언텍트 챌린지 참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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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jeon Bike Festival 2021 언텍트 챌린지 참가후기

참가번호 507번. 김인태.

비가 온다는 날씨예보에 신경을 곤두세우다가 잠시 소강상태일 때 라이딩을 다녀오자는 계획을 세우고 자전거를 승용차에 싣고 대전으로 출발..

2021년 5월 15일 오후 3시반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주차장에 도착하고.
장비를 갖추고 인증 사진 찍을 곳을 물색하다가 혼자 오신 라이더분을 만나서 깔끔하게 해결하고 같이 라이딩을 시작..

청주에서 오셨다는 그분과 얘기좀 나누며 달리다가 유등천교에서 인증사진을 찍고나자 그분은 수준에 맞게 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좀더 빨리 그리고 멀리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러고는 혼자 즐기는 라이딩 시작..

오래전부터 전국의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면서 대전에도 여러번 와 보았지만 이번 대청호 코스는 초행길이다.
갑천변을 달리다가 한빛대교 인증샷을 찍고나니 강변야구장에 동호인들이 보이고.
젊었을때의 내 모습이 투영되면서 자꾸만 눈길이 간다.
또 던지고 치고 달리고 싶은 충동을 억두르며 라이딩에 집중..

간간이 마주치는 행사 참여 라이더들을 보면서 우와~ 멋있다를 연발하기도 하고 땀을 훔치다가 주로 양옆의 풀섶을 예의 주시하기도 한다.
두달전의 쓰디쓴 경험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올해 3월 긴 그림을 보고 나름 고가의 자전거와 부대장비를 구입하여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모두가 그러하듯 늘 신나게 달리는 꿈만 꾸었다.
이 사고가 있기전까지는..

처음 몇번은 동호인들을 따라 다녔고 야간 주행도 해보며 자신감이 붙을 즈음.
호기롭게 혼자서 야간 라이딩을 계획했고 신나게 달리다 그만 풀섶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와 충돌해서 고꾸라지는 사고를 만났다.
아뿔싸~~
온몸에 심한 타박상에 갈비뼈 골절까지..

긴 시간이 흐른후 다시 라이딩을 시작하고 만난 이름하여 Daejeon Bike Festival 2021 언텍트 챌린지^^
얼마나 기다렸던 행사였나..

맹꽁이 서식지 쉼터에서 포카리로 목을 축인다.
가슴이 탁 트이는 싸한 이 맛을 라이더들은 모두 알겠지요..

갈 길이 멀다.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습도가 높아서 덥고 온몸이 무거워지는데.
오르락 내리락을(라이더 용어로 업힐 다운힐이라 하더이다) 몇번하고 대청호 주변에 이르자 카페촌이 시작되고 맛집들이 보인다.
아직 배고플 때는 아니라 다행..

부지런히 달려서 마지막 업힐을 하니 이내 반환점이다.
대청호의 탁트임과 주위의 시원한 풍경에 가슴이 또 시원해진다.
여가를 즐기러 온 관광객에게 사진을 부탁하니 어디서 왔냐 자전거는 비싸냐 라이딩은 재미있냐 물어쌌는다.
괜히 우쭐대고 싶은 마음은 이럴때 생기는건가..

잠시 휴식을 마치고 다시 되돌아오는 여정을 시작한다.
갈때 눈여겨 보았던 딸기하우스에 다다랗는데 그 많았던 딸기 바구니가 없다.
낭패다.
막바지 끝물이라 꼭 사고 싶었는데 인기폭발인가..

수소문을 해서 농장주를 만났지만 갖고 갈 방법이 난해하다며 자세히 배려하고 설명해 주기에 결국 포기.
사모님의 친절한 배려가 기억에 남아 여운이 더하다.
유난히 딸기를 좋아하는 둘째를 생각하니 괜히 미안함이 앞선다.

이제 쉼없이 가야한다.
간간이 맛보는 시원한 내리막이 피로를 가시게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힢통증이 거슬린다.
생각해보니 앉아서 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듯.
총 라이딩 거리가 43키로가 넘으니 초보 라이더인 나에겐 가볍지만은 않은 거리다.

다시 부지런히 밟아서 부러운 야구인들을 또 지나친다.
멀리 엑스포 맞은편 건축중인 큰 빌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잠시후엔 드디어 완주했다는 편안함이 몰려온다.

비록 3주간 주말에만 펼치는 언택트 행사지만 라이더가 된지 3개월 초보가 멀리 대전까지 원정을 와서 두시간동안 달려보니 감개무량이다.
오늘은 비록 언택트 대회라 혼자왔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많은 사람들과 라이딩을 즐기고 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많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행사를 주최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다.
벌써부터 다음 대회가 또 기다려진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진심 고맙습니다^^ 짝짝짝

추신 : 언제부터인가 카페나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아서 블로그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고 사진 첨부도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코로나19 탈출 희망 메세지.
코로나 19. 그까이꺼... 끄떡엄따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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