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中 제 2막 '당신은 이미 가고' (Pique Dame (Pikovaya Dama) Act 2 - Vy Tak Pechalny. Ya vas lyub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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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차이코프스키 :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中 제 2막 '당신은 이미 가고' (Pique Dame (Pikovaya Dama) Act 2 - Vy Tak Pechalny. Ya vas lyub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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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中 제 2막 '당신은 이미 가고'

Pique Dame (Pikovaya Dama)  Act 2 'Vy Tak Pechalny. Ya vas lyublyu'

     



The Queen of Spades, Op. 68, Act II: Vy tak pechalny, dorogaya,

kak budto gore yest u vas · Dmitri Hvorostovsky 


차이코프스키 :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中 제 2막 '당신은 이미 가고'

Pique Dame (Pikovaya Dama) Act 2 'Vy Tak Pechalny. Ya vas lyublyu'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Piotr Ilyitch Tchaikovsky 1840-1893)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오페라의 원작인 알렉산더 푸시킨의 단편은 어떤 언어로 읽더라도 가장 간결하면서 완벽한 작품이다. 게르만이라는 우울한 분위기의 이방인은 자신에게 도박의 행운을 가져다 줄 세 장의 카드에 얽힌 비밀에 집착하고 있다. 그는 카드의 밀을 알고 있는 백작부인에게 접근하려고 그녀의 후견인인 리자에게 구애를 한다. 게르만이 백작부인을 놀라게 해 그녀가 죽은 후 그녀의 망령이 나타나 카드의 비밀을 밝힌다. 3, 7, 에이스가 연속으로 나오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침내 게르만이 승리를 거머쥐려는 순간 에이스라고 생각했던 카드를 뒤집으니 스페이드 퀸이었다. 그림 속 퀸은 백작 부인의 얼굴로 변해 게르만에게 윙크를 하고 게르만은 미쳐 버린다. 러시아의 황제 극장은 원작과는 다른 내용을 주문했다.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에서는 게르만이 리자와 정말 사랑에 빠지고 마지막에는 그녀를 도박판에 남겨둔 채 자살을 해 버린다. 극이 대단원을 향해 치달으면 웅장한 합창과 모차르트 풍의 상류 사회의 무도회와 같은 볼거리들이 등장한다. 차이코프스키가 원작과 가장 비슷하게 만든 장면은 백작 부인의 침실이었다. 이 장면은 생생한 음악을 가미해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을 것 같다.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차이코프스키가 극에 그린 괴로움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주인공인 테너 게감 그레고리안의 서정적인 음성은 주인공이 겪는 온갖 고초를 잘 표현했다. 키로프의 화려한 가수진도 제 몫을 다했으며 러시아의 베테랑 메조소프라노인 이리나 아르히포바는 백작부인을 맡아 열연했다.

https://www.interview365.com/news/articleView.html?idxno=85347

https://jdasam.tistory.com/204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pazizi&logNo=221822996594


'스페이드의 여왕’의 원작자 푸슈킨                     러시아의 낭만주의 작곡가 차이콥스키


[줄거리]

[1] 예카테리나 시절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원이다. 장교 추린(Tsurin; Surin)과 체칼린스키(Chekalinsky)는 도박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한탄하며, 도박판에서 장교 헤르만(Herman)이 구경만 하고 도박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불쾌하게 여긴다. 이들은 헤르만이 도박에 무척 관심이 있으면서도 약아서 함부로 카드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때 헤르만이 나타난다. 헤르만은 동료들에게 카드 게임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누군지는 아직 모르지만 어떤 귀한 아가씨를 사랑하고 있어 카드에 정신을 쏟을 수 없다고 말한다. 장교이자 왕족인 옐레츠키(Yeletsky) 공자가 공원에 산책하러 나온다. 장교들은 옐레츠키의 약혼을 축하한다. 옐레츠키는 나이 지긋한 백작 부인과 함께 산책을 나온 약혼녀 리자(Liza)를 동료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과거에 모스크바의 비너스로 불렸던 백작 부인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손녀 리자도 무척 아름다운 아가씨다. 백작 부인과 리자는 옆에 있던 헤르만을 보자 어디선가 만난 일이 있는 것 같아 궁금해하면서도 이상하게 두려움을 느낀다.

 

헤르만은 자기가 애태우며 찾았던 여인이 리자임을 알고 놀란다. 장교들은 스페이드의 여왕이라고 알려진 백작 부인이 어떤 카드 게임이든 이길 수 있는 비결을 알고 있다고 얘기한다. 파리의 생 제르맹 백작의 특별한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카드 게임의 비결을 배워왔다는 것이다. 장교들은 헤르만이 리자를 사모하는 것을 눈치채고는 만일 리자와 사랑이 성사되어 백작 부인의 귀여움을 차지하게 되면, 카드 게임의 비결도 알아내어 엄청난 돈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리자는 공원에서 만난 헤르만이 어쩐지 자기와 운명을 함께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심란하다. 리자는 친구에게 옐레츠키와의 약혼이 행복하지 않다고 고백한다. 친구들이 돌아가고 집에 혼자 남은 리자는 헤르만의 모습을 그리며 괴로워한다. 그때 놀랍게도 발코니에 헤르만이 나타난다. 헤르만은 리자가 다른 사람과 약혼한 사실을 알고 자살을 생각했다고 하면서, 자기에게 자비심을 베풀어달라고 청한다. 리자는 자신이 어느새 헤르만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굳게 맹세한다.

▲ 1948년 영화 '스페이드의 여왕' 한 장면 


[2] 가면무도회장이다. 헤르만은 도박에서 이기기 위해 백작 부인의 비밀을 알아낼 결심을 한다. 약혼자 옐레츠키와 함께 등장한 리자의 얼굴에서 헤르만은 슬픔을 읽는다. 리자는 백작 부인이 집을 비우니 내일 집에서 만나자는 쪽지를 은밀히 헤르만에게 전한다. 기쁨에 들뜬 헤르만은 그날 밤 당장 리자를 찾아갈 생각이다. 무도회장에 예카타리나 여제가 도착하자 모두 경배한 후에 폴로네즈를 춘다. 그날 밤 백작 부인의 방으로 숨어든 헤르만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백작 부인의 젊은 시절 초상화를 보면서 백작 부인과 자신이 운명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둘 중 한 사람은 상대방 때문에 죽을 것임을 예감한다. 그때 백작 부인이 들어온다. 헤르만은 카드 게임의 비밀을 이야기해달라고 하면서 백작 부인을 권총으로 위협한다. 두려움에 어찌할 줄 모르던 백작 부인은 공포가 극에 달해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 순간 리자가 뛰어 들어온다. 리자는 헤르만이 자기와의 사랑에는 관심이 없고 카드의 비밀에만 집착하는 데다, 할머니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을 보고는 실망과 함께 배신감에 싸여 슬피 흐느낀다.

 

[3] 부대의 장교막사에서 헤르만은 리자가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 네바(Neva) 강변에서 밤에 만나자는 내용이다. 옐레츠키와의 약혼을 파기한 리자는 헤르만이 아직도 자기를 사랑할 것이라는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있다. 장교막사에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문을 열자 백작 부인의 망령이 3, 7, 에이스(A)라면서 카드의 비밀을 알려준다. 헤르만이 도박에서 돈을 따게 되면 리자를 불행에서 구원해, 결혼할 수 있기 때문에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헤르만은 망령에 혼을 빼앗긴 듯한 모습이다. 강변에서 헤르만을 기다리고 있던 리자는 어둠이 자신의 젊은 시절과 행복을 삼켜버리는 환상을 본다. 뒤늦게 나타난 헤르만은 마치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백작 부인이 가르쳐준 비밀을 중얼거린다. 헤르만은 리자가 기다리는 것도 모른 채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한 리자는 차가운 강물 속으로 몸을 던진다.

 

장면은 바뀌어 도박장이다. 전에는 카드 게임을 하지 않던 옐레츠키가 도박판에 참가한다. 약혼이 깨져 기분이 몹시 상한 그는 사랑에는 불운, 카드에는 행운이라면서 과감히 돈을 건다. 헤르만이 도박장에 들어선다. 정신이 나간 듯한 그의 모습에 모두 놀란다. 옐레츠키에게 헤르만과 한판 승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헤르만은 4만 루블을 3에 걸어 그 판을 이긴다. 다음 판에서는 7에 걸어 또 이긴다. 헤르만은 자기도취에 빠진 듯 인생은 게임에 불과하다라고 소리친다. 옐레츠키가 마지막 판에 도전한다. 헤르만은 에이스(A)에 모든 돈을 걸지만, 스페이드 퀸(Q)에 돈을 건 옐레츠키가 그 판을 따낸다. 헤르만은 도박장 한구석에서 얼핏 백작 부인의 망령을 본다. 헤르만은 운명이 자기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그는 자신과 리자를 용서해달라고 옐레츠키에게 간청한다. 그 자리의 사람들이 헤르만의 고통스러운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제16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019.06.17 - 06.30) 바리톤 김기훈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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