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 미뇽 제1막 '그대는 아는가 저 남쪽 나라를' (Mignon Act I 'Connais Tu Le P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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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미뇽 제1막 '그대는 아는가 저 남쪽 나라를' (Mignon Act I 'Connais Tu Le Pays')

멀뚱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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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미뇽 제1막 '그대는 아는가 저 남쪽 나라를'

Mignon Act I 'Connais Tu Le Pays'

 


    

Marilyn Horne, mezzo-soprano Wiener Opernorchester Henry Lewis, cond

Recorded: 1967 Recording Venue: Sofiensaal, Vienna

 

토마 : 미뇽 제1막 '그대는 아는가 저 남쪽 나라를'

Mignon Act I 'Connais Tu Le Pays'

앙브루아즈 토마 (Charles Louis, Ambroise Thomas 1811-1896) 프랑스

 

Connais-tu le pays où fleurit l'oranger?

Le pays des fruits d'or et des roses merveilles,

Où la brise est plus douce et l'oiseau plus léger,

Où dans toute saison butinent les abeilles,

Où rayonne et sourit, comme un bienfait de Dieu,

Un éternel printemps sous un ciel toujours bleu!

Hélas! Que ne puis-je te suivre

Vers ce rivage heureux d'où le sort m'exila!

C'est là! C'est là que je voudrais vivre,

Aimer, aimer et mourir!

C'est là que je voudrais vivre, c'est là, oui, c'est là!

Connais-tu la maison où l'on m'attend là-bas?

 

La salle aux lambris d'or, où des hommes de marbre

M'appellent dans la nuit en me tendant les bras?

Et la cour où l'on danse à l'ombre d'un grand arbre?

Et le lac transparent où glissent sur les eaux

Mille bateaux légers pareils à des oiseaux?

Hélas! Que ne puis-je te suivre

Vers ce pays lointain d'où le sort m'exila!

C'est là! C'est là que je voudrais vivre,

Aimer, aimer et mourir!

C'est là que je voudrais vivre, c'est là, oui, c'est là!

당신은 아시나요,

저 레몬꽃 피는 나라를?

그늘진 잎 속에서

금빛 오렌지 빛나고

푸른 하늘에선

부드러운 바람 불어오며

협죽도는 고요히,

월계수는 드높이 서 있는

그 나라를 아시나요?

 

그곳으로!

곳으로 가고 싶어요,

당신과 함께,

오 내 사랑이여!

당신은 아시나요,

그 산, 그 구름다리를?

노새가 안개 속에서 제 갈길을 찾고 있고

동굴 속에선 해묵은 용들이 살고 있으며

무너져 내리는 바위 위로는 다시

폭포수 쏟아져 내리는 곳,

그곳으로! 그곳으로

우리의 갈길 뻗쳐 있어요 오 아버지,

우리 그리로 가요!

괴테의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버르비에(Jules Barbier)와 까레(Michel Carré)가 대본으로 만든 전 3막의 오페라이다. 남국 정서를 풍성하게 간직한 낭만적이며 우아(優雅)하고 감상적(感傷的)인 선율로 대성공을 거둔 토마(Ambroise Thomas, 1811-1896)의 대표작이다. 서정적인 불란서 낭만파 오페라의 명작이다. 고아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미뇽은 자기를 짚시(집시)의 유랑극단(流浪劇團)에서 노예처럼 얽매여 있던 몸을 자유롭게 풀어준 학생 빌헬름을 따르지만 그녀를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는 빌헬름은 유랑극단의 오만(傲慢)한 여배우 휠린느(필린느, Philine)에게 마음이 쏠려 있다. 어렸을 때 납치된 딸을 찾아다니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악사(樂師) 로다리오는 남작(男爵)의 저택 공연에서 휠린느가 요란한 박수 갈채를 받는 것을 보고 질투한 미뇽이 저택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지껄이는 말을 듣고 자기가 저택에 불을 지른다. 휠리느가 빌헬름이 보낸 꽃다발을 무대 뒤 대기실에서 가져오라는 심부름 부탁을 받고 간 미뇽이 그만 연기에 휩싸여 정신을 잃는다. 다행히 빌헬름이 그녀를 구출한다. 빌헬름을 사랑하게 된 미뇽과 로다리오가 이탈리아의 한 대저택에 머물을 때 빌헬름이 무심코 지껄인 말에 로다리오는 제 정신이 돌아왔고, 그가 이 저택의 주인이며 미뇽이 바로 납치되었던 딸인 스페라타 라고 밝힌다. 빌헬름과 미뇽은 드디어 맺어진다.


    

   

mezzo sop. Giulietta Simionato                         Marie-Nicole Lemieux, contralto

Orchestra del Maggio Musicale Fiorentino /       Les Violons du Roy

Conducted by Alberto Erede                            Bernard Labadie, cond / Rec, 2010


■ 아래 시는 괴테<빌헬름 수업시대> 안심환역 221쪽에서 옮긴 것으로 괴테가 1782-1783년에 쓴 것으로 추측된다, 괴테는 1815년에 이 작품을 그의 시집에 수록하면서 미뇽이란 이름을 붙였다. 1연에서는 이탈리아의 자연을, 2연에서는 이탈리아의 예술을 3연에서는 이탈리아에서 납치당해 넘어 들어오는 알프스의 협로를,,.모두 미뇽의 고향 이탈리아를 노래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각 연의 끝에 <내 사랑,> <내 보호자>, <아버지>라고 불러 빌헬름에 대한 미뇽의 애타는 동경, 납치당한 미뇽의 과거를 암시하고 있다.

*당신은 아시나요, 저 레몬꽃 피는 나라?

그늘진 잎 속에서 금빛 오렌지 빛나고

푸른 하늘에선 부드러운 바람 불어오며

협죽도는 고요히, 월계수는 드높이 서 있는

그 나라를 아시나요?

그곳으로! 그곳으로.

가고 싶어요, 당신과 함께, 오 내 사랑이여!

 

*당신은 아시나요, 그 집을? 둥근 기둥들이

지붕을 떠받치고 있고, 홀은 휘황찬란, 방은 빛나고,

대리석 입상(立像)들이 날 바라보면서,

가엾은 아이야, 무슨 몹쓸 일을 당했느냐?

물어 주는 곳,

그곳으로! 그곳으로.

가고 싶어요, 당신과 함께, 오 내 보호자여!

 

당신은 아시나요, 그 산, 그 구름다리를?

노새가 안개 속에서 제 갈 길을 찾고 있고

동굴 속에선 해묵은 용들이 살고 있으며

무너져 내리는 바위 위로는 다시

폭포수 쏟아져 내리는 곳,

그곳으로! 그곳으로.

우리의 갈 길 뻗혀 있어요,

, 아버지, 우리 그곳으로 가요

[1] 하프 하나를 들고 유럽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늙은 음유시인 로타리오(Lotario)가 독일 땅 어느 시골의 술집 앞에서 고단한 다리를 쉬고 있다. 그는 원래 이탈리아의 귀족이다. 집시가 사랑하는 딸 스페라타(Sperata)를 납치해가자 음유시인되어 정처 없이 딸을 찾아 헤매고 있다. 어머니는 상심한 나머지 딸의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마침 한 떼의 떠돌이 집시 연예단이 술집 앞에 등장한다. 이날도 집시들은 돈푼이라도 벌려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와 춤을 출 준비를 한다. 미뇽은 탁자 위에 배열해놓은 계란을 깨트리지 않고 춤을 추는 집시 소녀다. 대장 자르노(Jarno; Giarno)가 춤출 준비를 하지 않고 뭐하느냐고 미뇽에게 소리친다미뇽이 몸이 아파 도저히 춤을 추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대장은 연약한 미뇽을 매질한다. 보다 못한 로타리오 노인이 대장의 매질을 말리려고 하지만 쇠약해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마침 사람들 틈에 있던 젊은 학생 빌헬름 마이스터(Wilhelm Meister)가 뛰어나와 미뇽을 감싸며 대장을 밀쳐낸다. 미뇽은 고맙다고 말하며 제발 자신을 지켜달라고 간청한다. 빌헬름은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털어 대장에게 주고 미뇽을 집시 무리에서 데리고 나온다미뇽은 이 용감하고 친절한 빌헬름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빌헬름은 미뇽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그는 유랑극단의 여배우 필린(Philine; Filina)을 좋아한다. 예쁘고 명랑하지만 조금은 천박한 여자다. 빌헬름이 좋은 집안 청년인 것을 안 필린은 그와 결혼할 생각이다. 유랑극단은 공연하기로 되어 있는 이웃 마을 어느 왕족의 성으로 향한다. 빌헬름과 미뇽, 로타리오도 그들을 따라간다. 로타리오는 어쩐 일인지 집시 소녀 미뇽에게 마음이 끌린다. 미뇽을 보면 잃어버린 딸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2] 모두 성에 도착한다. 빌헬름은 여배우 필린이 자기를 무척 챙기고 위해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필린을 좋아한다. 이 모습을 슬프게 지켜보던 미뇽은 자신의 희망 없는 사랑을 비탄하며 호수에 빠져 죽을 결심을 한다. 호수로 뛰어들려는 미뇽을 로타리오가 막는다. 로타리오는 미뇽에게 삶에 대해 용기를 가지라고 위로한다. 미뇽은 흐느끼면서 저 성이 파괴되어 배우들이 모두 파멸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 말은 들은 로타리오는 미뇽을 동정한 나머지 성으로 잠입해 불을 지른다. 갑자기 불이 나자 놀란 배우들이 뛰쳐나온다. 미뇽을 본 필린은 성안에 두고 온 꽃다발을 가져다 달라고 말한다. 빌헬름이 성안에 있다고 생각한 미뇽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불길이 치솟는 성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이 모습을 본 늙은 로타리오는 왜 그런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절망한다. 불타는 성안에서 미뇽이 나오지 않자 빌헬름이 뛰어 들어간다. 얼마 후 그는 정신을 잃은 미뇽을 안고 기진맥진한 걸음으로 밖으로 나온다  

[3] 장소는 다시 이탈리아다. 로타리오는 상처 입은 미뇽을 자기 성으로 데려와 극진히 간호한다. 미뇽이 걱정된 빌헬름도 함께 따라온다. 로타리오에게서 미뇽의 마음을 전해들은 빌헬름의 마음에 미뇽에 대한 사랑이 싹튼다. 빌헬름은 필린과 결별하기로 마음먹는다미뇽이 회복되자, 로타리오는 신분을 밝히면서 오래전 잃어버린 딸에 대해 얘기해준다. 그 순간 로타리오의 눈에 미뇽의 목걸이가 들어온다. 그는 미뇽이 자기 딸임을 확인한다. 미뇽에게도 어릴 적 기억이 어렴풋이 되살아난다.


Mignon : Lucile Vignon / Wilhelm Meister : Alain Gab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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