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구곡 제9곡 파천(파곶), 화양계곡 제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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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구곡 제9곡 파천(파곶), 화양계곡 제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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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은 화양동계곡을 중국의 무이구곡에 빗대어 ‘화양구곡(華陽九曲)’이라 불렀다.

계곡 하류 입구부터 차례로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암, 와룡암, 학소대,

파천(파곶)으로, 이곳 파천이 바로 화양구곡중 제9곡이 되겠다.

 

화양구곡 주변에 있는 산이 가령산(加領山·654m)과 낙영산(落影山·684m), 그리고 도명산

(道明山·643m)인데, 옛 지도엔 이 주변의 산으로 하나의 이름만 나와있다. 바로 낙영산 이다.

중국의 낙양에서 비롯된 낙양산이요, 낙영산이며, 다른 이름으로 도명산이고 파곶산 으로도

불리웠다. 즉, 현재의 조봉산, 낙영산, 무영봉, 가령산, 도명산이 파곶산이나 낙양산, 낙영산의

이름 아래 하나의 산으로 취급받고 그 산속에 있는 다른 이름의 봉우리가 아니었나 싶다.

 

낙양산, 낙영산, 도명산, 파곶산은 같은 산 (異落影山今稱落陽山一云葩串山)

 

특히 이곳 화양구곡은 계곡물로 인하여 도명산과 더불어 여름에 인기가 많은데, 도명산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늘 학소대로 하산하여 돌아가는 원점회귀 단체산행을 하다보니 9곡 파곶(파천)은

이처럼 따로 방문을 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는 것이다. 화양구곡과 만동묘 그리고 송시열에 대한

이야기들은 아래 사진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화양구곡에 대한 설명 바로가기

 

 

 

 

 

파천 구경을 못한 마루님을 위해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파천에 내려선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마루님 역시 암반과 계곡이 어우러지는 비경에 감탄을 한다.

 

 

 

 

 

여기가 꽤 넓은 곳 이라, 지난주 오대장님과는 그냥 보고만 돌아섰는데

마루님이 주의를 줄 틈도 없이 낼름 뛰어 넘어가신다.

 

 

 

 

 

이곳을 파천, 파곶 이라고 부르는 배경에는 여러가지 음과 뜻을 가진 한자 '串'가 있다.

다음한자사전에는 (꿸 천, 꿸 관, 익숙할 관, 곶 곶) 이라고 나온다.

곶 이라는 말은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길게 내민곳을 말한다.

곶의 다른말 옛말엔 '고치' 라는 말도 있는것 같은데, 결국 음만 다르지 모두 다 비슷한 의미다.

우리 동네에서는 꼬치구이집 간판에서 크게 쓰여진 串 자를 볼 수 있다.

 

 

 

 

 

 

 

 

 

 

파천 주변의 이 바위, 저 바위에는 이곳을 다녀간 지방관을 비롯, 많은 풍류객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름 석자 남겨놓지 않고서는 도저히 돌아설수 없었던 아름다움 이었을 것이고

그래도 후대에 욕을 먹지 않을 만큼의 지위가 있던 분들 일게다.

 

 

 

 

 

비가 오거나, 햇볕이 뜨거운날 쉬어갔을 기묘한 바위

마치 차양막을 쳐놓은 듯한 거대한 바위다.

 

 

 

 

 

 

 

 

 

 

비가와도 좋고 한낮의 볕이 뜨거워도 상관 없을 커다란 바위

파천의 풍경만큼 이나 신기한 모습 이다.

 

 

 

 

 

수만년동안 많은 비가 내리고 암반위로 물이 범람할때마다 조금씩 깎여나간 모습

너른 암반에 물결 모양의 흔적이 새겨졌다.

 

 

 

 

 

 

 

 

 

 

 

 

 

 

 

 

1744년 송주상이 편찬한 <화양지>에는 '파곶은 계곡 가운데 있다. 흰 바위가 편편하게 퍼져

있는 것은 옥반과 같다. 깨끗하고 반드러우며 티끌이 없어서 수천 명이 앉을 수 있다. 계곡

물이 바위를 꿰고 흐르는 것이 마치 큰 뱀과 같기 때문에 파곶이라 이름 했다. 이곳은 화양동의

첫째가는 절경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파천(파곶)은 화양계곡의 첫째가는 절경

 


 

아래는 일주일전 흐린날 파천의 모습이다.

 

 

 

 

 

 

일주일전 흐린날, 오대장님과 돼지바위를 가며 계곡 건너편 쪽에서 접근해서 바라본 파천

 

 

 

 

 

파천, 파곶 이라는 글자는 계곡 건너편 암반에서 봐야 잘보인다.

 

 

 

 

 

 

 

 

 

 

아마 저 바위에 새겨진 이름의 폰트 크기에 따라 벼슬 지위가 달랐을것 같다.

정승이 20폰트 크기로 이름을 새겼는데, 현감이 더 크게 이름을 새길순 없었을테니

 

 

 

 

 

가을 맑은 날

계곡 양쪽으로 단풍이 들면 참으로 곱겠다..

 

 

 

 

 

파천 암반에 내려서자 마자 감탄을 불러 오게 만드는 무릉반석을 닮은 풍경

2주 연속 파천을 구경하며 계곡의 양쪽에서 바라본 풍경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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