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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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

우리 동네 매화*^*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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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피는 명소에는 못 갈지라도 동네 한 바퀴 산책하면서

이곳에 활짝 핀 매화의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를 느껴본다.

매화꽃 앞에 서있는 이곳이 경상남도 양산시 하동군이나 전라남도 광양시가 아니더라도

그냥 나는 활짝 핀 매화와 마주하고 있음을 즐겁고 눈 부셔했다.

식뭉. 장미관과 벚나무 속 낙엽활엽수이다. 높이는 5 m 정도.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데, 특히 경상남도 양산시. 하동군 전라남도가 매화나무로 유명하다.

꽃을 매화라고 부르는데,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군자라고 하여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점 때문이다. 특히 한겨울에 피는 매화는 설중매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개화시기는 남부지방은 1~3월, 중부지방은 3~4월이다. 붉은 매화를 홍매(紅梅), 흰 매화를 백매(白梅)라고 하는데, 백매는 종종 벚꽃과 혼동되기도 한다. 실제로는 꽃을 보기만 해도 알 정도로 차이가 상당하지만, 바람 불면 흰 꽃잎이 우수수 날리며 떨어지는 데서 착각을 일으킨다.

매화를 거두어 매화차로 먹을 수도 있다. 기침과 갈증 해소에 좋다고 한다. 매화차는 맛이 쓰지만 향기가 좋다. 건조되어 오므라져 있는 매화 꽃봉오리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매화가 활짝 핀다. 찻잔 위에 만개한 매화의 모습을 보는 눈의 즐거움도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매화를 좋아했다. 사군자의 하나로, 추운 겨울에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모습이 지조와 절조를 상징하기 때문. 과거시험에 수석으로 장원급제한 인재는 머리에 매화 꽃대를 꽂은 모자를 쓰고 조정의 모든 벼슬아치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인정을 받았다. 다만 꽃 구경용으로는 매화보다는 복숭아꽃을 선호했던 듯하다.

조선시대에서 사군자인 매화를 집안에서 가꾸고 이를 감상하며 시와 그림을 짓는 것은 선비 양반들의 고급 취미로 선호되었다. 조선의 성리학자 퇴계 이황 선생도 매화를 아껴서 이것을 소재로 많은 시조를 남겼고 매화 분재를 애지중지하며 키웠다. 매군(梅君), 매형(梅兄), 매선(梅仙)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임종 즈음에 남긴 유언이 "저 매형에게 물을 주어라."라고 할 정도이었다고 한다..

 

 

 

 

 

 

2021. 3. 22.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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