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숲길공원
2010년 12월을 끝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폐선부지가 숲길공원으로 변신했다.
경춘선은 일제강점기 1939년 우리 민족 자본으로 만든 최초 철도시설로 철길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서울시는 이 철길을 3단계 구간으로 나누어 ‘녹색복지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2015년 5월 1단계 구간이, 2016년 11월엔 2단계 구간이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나머지 3단계 구간은 2017년 11월 개방했다.
튜울립(Tulip: Tulipa gesneriana) : 중앙아시아의 터어키 원산의 알뿌리화초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봄 화단을 장식해 주는 꽃이다.
학명의 튤리파(Tulipa)는 페르시아어의 '두건'을 뜻하는 단어인 튤리판(Tulipan)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꽃의 생김새가 마치 터어키 사람들이 머리에 두르는 터번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게 된 이름이다.
또한 터번의 프랑스어(turban)로 튤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 꽃은 터어키 지방의 한 농가 정원에서 발견되어 유럽으로 전해진 후 무수한 품종이 개량되어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충분히 자라면 왜성종은 20CM 정도 일반종은 50CM 전후의 높이로 자라며 5장정도의 넓은 잎을 달고 있다.
꽃은 4월-5월에 걸쳐 포기 중심으로부터 꽃줄기를 신장시켜 피는데
색상은 빨강, 분홍, 하얀, 자주, 검정, 복색 등 다양하며 향기가 매우 좋다.
대개 꽃대 하나에 한 개의 꽃이 달리지만 여러 개의 꽃이 달리는 품종과 겹꽃이 피는 품종도 있다.
튜울립은 낮에는 꽃잎을 열고 있지만 저녁이 되면 잠을 자는 것처럼 모든 꽃잎을 오무려 닫는 습성이 있다.
빛햇이 잘 드는 장소에서 키운다. 반그늘에서도 무난히 자라는 편이다.
매발톱꽃(Aquilegia buergeriana) : 은 한국 · 일본 · 중국 · 동시베리아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50-100㎝ 정도이고, 줄기 윗부분이 약간 갈라진다. 잎은 잔잎 여러 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인데,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에서 나온 잎은 줄기 윗부분으로 갈수록 잎자루가 점점 짧아진다.
꽃은 갈색이 도는 자주색이며 6-7월에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거꾸로 달린다.
꽃은 꽃잎이 다섯 장이고 안쪽으로 말리는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털이 있다.
유독식물이지만 꽃이 아름다워 정원에 관상식물로 심고 있다. (꽃말 : 승리의맹세.은둔.근심.바람둥이.)
2021. 4. 경춘선 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