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가을이 또 그렇게 쓸쓸히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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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음날씨 ♡

비에 젖은 가을이 또 그렇게 쓸쓸히 가나보다

피아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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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가을
 


글/피아212


대지를 적시며
비가 내린다

추석거리는 빗줄기가
서러워
접은 우산을 들고
걷고 또 걷는다 

가랑비에 젖은 눈이
흔들린다

비에 젖은 가을이
또 그렇게 쓸쓸히 가나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을비아다지오 - 박 영실

 

고운 물 들이려고
강가는 먼저 목욕을 한 새를 주시한다.
거울보다 깨끗한 순수함으로
또 한 번의 청명한 소리를 내며
창가 문틈으로 다가온다

당신의 어두운 공간에서
흐르는 눈물은
찾을 수도 알 수가 없는
마음의 세상으로 새어 들어간다

비를 사랑하는 사람아
가을이 와도
어여삐 반겨줄 천진난만한
낙엽의 곱디 고운 천에 수놓고 싶은
그런 가을비 되고 싶은 건
그대 마음도 같아짐이다

¨??tøÀ

가을비를 맞으며 - 용혜원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있다지만
가을비는 무엇을 위하여 있는 것일까
싸늘한 감촉이
인생의 끝에서 서성이는 자들에게
가라는 신호인듯 한데

온몸을 적실 만큼
가을비를 맞으면
그 때는 무슨 옷으로 다시
갈아입고 내일을 가야 하는가







가을 비 - 이외수

사랑하는 그대
이제 우리 다시 만나면
소중한 말은 하지 말고
그저 먼 허공이나 바라보다
헤어지기로 할까

귀신도 하나 울고 가는
저녁 어스름

마른 풀잎 위로
가을비가 내린다



 


Elena Kamburova / Dozhdik Osennij (가을 비) 

 

 

<아래는 노래가사 내용입니다>.


또 한번 삶의 간이역을 지나는 길목에서 세월의 바람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여름,,뜨거운 심장의 고동소리로 그리움하나 만나면 좋겠다.

그리움을 나누는 사람들이 날마다 우체국 문을 열고 들어서듯 나도 누군가의 가슴을 열고 조금씩, 조금씩 들어서고 싶다 ..한번쯤은 만나보고도 싶다 ;;;

가까이서 그리움의 숨소리를 듣고 싶고 세월 찐득하니 묻은 거친 얼굴을 마주하고 세상 제일 편안한 미소로 반겨 맞으면 따뜻한 마음이 혈관 속으로 스며들 것도 같다..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작은 그리움이라도 되어 오늘 하루가 행복 할 수 있다면 말없이 그저 바라만 봐도 좋겠다.

거울 앞에서면 늙어가는 세월이 씁쓸히 반겨 웃고 있지만 마음속의 거울은 가슴 두근거리는 설레임.

그래서 마음은 비오는 거리를.....숲길을......바다를 헤매 인다.

바람 향기 그윽한 숲길을 산책하다,,혹은 물새 발자욱 따라 바닷가를 거닐다 풀 섶에 숨은 밤알이나 도토리를 줍듯, 파도에 밀려온 이뿐 조개껍질을 줍듯,여름 장마 비처럼 퍼 붙는 秋雨속을 뛰다 오랫동안 소식 끊긴 반가운 친구를 만나듯 순전한 환희로 빛나는 그리움하나 만나면 좋겠다......

 

 

Elena Kamburova

러시아를 대표하는 매혹적인 목소리를 가진 엘레나 깜부로바 .우수어린 목소리,,내면의 감성을 이끌어내어 표현할 줄 아는 베테랑 가수이다.사랑과 이별이라는 곡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진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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