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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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새벽 잠꼬대,

햇꿈둥지
댓글수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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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중 인가?

고객관리를 어찌 이리 꼴리는 대로 하시는가?

우롸통을 다독이며

가만히 생각해 보니

 

#.

우리 모두는

허망한 인터넷 난장판에서 허수아비 놀음을 하는 거다.

스스로 주인공인 줄 알지만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 속에 갇혀 버린 채,

 

#.

남쪽 바다 위를 사납게 지난다는

태풍의 등에 업혀 온 비로

산골짜기 누옥의 지붕이 제법 수선스럽다.

 

#.

갑자기

여자들끼리만 1박 2일의 동해안 여행을 다녀오겠노라는

아내의 일방통보,

 

#.

세상을 하직할 생각이 아니면

웃어야지...

그래야지...

 

#.

백수의 내핍으로 꿍쳐 두었던

구렁이 알 같은 돈 마저

꿈같을 한박 두일 동안 탕진하시라고

기꺼이 헌납해야지...

 

#.

여전히

비,

sad rain...

 

#.

어깨 통증으로 며칠 끙끙거리던 끝에

이 시대에 가장 용하시다는 안마사를 알현하게 되었다.

 

#.

아픈 곳만 골라

더 더 아프게 쭈물러대던 그니가

생뚱맞게 물었다

"신을 믿으시나요?"

 

#.

하나가 아니라

여러 신을 믿어요

 

#.

어떤 신인데요?

 

#.

요즘 끝내주는

100신이요.

 

#.

그리고

잠시

잠이 들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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