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08차 산행 해운대 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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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산행기록

제 1808차 산행 해운대 장산

갈파람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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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萇山 634m]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일시 : 2022. 06. 29.(수요일) 나홀로

날씨 : 흐리고 장마비약간

산행코스 : 장산역~대천천~대천호수~옥녀봉~중봉~옛정상석~장산정상~ 억새밭~대천공원~폭포사~대림2차아파트

 

특징, 볼거리

장산(萇山)은 옛날 장산국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상산(上山)으로도 불렸는데, 전설에 따르면, 상고

시대에 산 아래 우시산국(于尸山國)이 있었는데 시()는 고어로 로도 읽고 으로도 읽어 울산 또는 웃산이 되었다가

옛 동래 지방에서 웃뫼라고 부르면서 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장산은 부산에서 금정산[801m], 백양산[641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동쪽에는 해운대 온천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다.

장산의 동북쪽은 구곡산과 감딤산으로 산지가 이어지고, 서쪽은 회동 저수지로부터 이어지는 수영강이 남류하여 남해로

유입한다.

장산은 해송으로 이루어진 숲이 우겨져 있으며, 북동쪽 산록으로는 하천이 흘러내린다. 폭포사(瀑浦寺) 위쪽으로 양운 폭

[장산의 지표수가 돌무덤을 지나 폭포를 이루고 7~8m 높이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구름이 피어나는 광경 같다고 하

여 붙은 이름이며 장산 폭포로도 불림]가 있다. 장산 계곡에서 내린 물이 모여 형성된 2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래

쪽의 것은 깊고 그윽하여 여성적인 분위기를 지녔고 위쪽의 것은 크고 웅장하여 남성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폭포 아래는 넓이 10m가량에 수심이 깊은 가마소()[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용이 되다만 이무기가 살

았다는 전설이 전해짐]가 있다. 양운 폭포는 예로부터 해운대 팔경의 하나로 이름이 높았다. 장산의 동남쪽으로는 송정 해

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이 자리한 남해가 펼쳐져 있고, 서쪽으로는 황령산(荒嶺山)과 금련산(金蓮山)

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해발 고도 634m의 장산은 해운대구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시가지의 배후 산지이기도 하다. 장산 북쪽으로는 동래

에서 기장으로 이어지는 국도 제14호선과 부산 지하철 4호선이 있다. 해운대 신시가지 북동쪽 산록에는 대천 공원이 있고,

그 위쪽에 폭포사가 있다. 장산 중턱에서는 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되어 오랜 거주 역사를 알게 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

增東國輿地勝覽)[1530]대마도(對馬島)를 바라보기에 가장 가깝다고 기록되어 있듯이 맑은 날이면 남서쪽 약 50

점 해상에 대마도(對馬島)가 뚜렷하게 보인다.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입산을 금지한 탓에 도심지에 가까우면서도 자연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 주말 산행객들이 많

이 찾는다. 또한 도심에 위치해 해운대 신시가지의 대천 공원을 비롯해 재송동, 반여동, 우동, 기장 등지에서 쉽게 접근이

쉬운 좋은 산행지이다. 이에 장산에는 다양한 산행 코스가 많고, 특히 5~6부 능선 위에 산허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

가 마련되어 있다.

 산행 코스가 있는 산의 동쪽 등성이 폭포의 위쪽 너덜겅에는 돌을 포개어 쌓아 올린 석탑들이 많이 있는데, 산행객이 늘어

나며 석탑도 늘어나고 있다. 장산은 과거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있던 지라 철책을 따라 산행길이 나 있는가 하면 곳곳

에 훈련 시설물과 유격장, 지뢰 매설지 표시 등이 있다. 정상 주변에는 억새 군락지가 있어 가을철 억새 산행을 하기에도 좋

.

부산의 도심에서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우뚝 솟아 있는 장산은 그 범위가 넓어 다양한 등산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해운

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를 조망하고 있다. 유문암질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화산재, 용암, 화쇄류로 이루어진 산으로 다양한

화산암들과 장산폭포, 돌서렁 등의 웅장한 지형이 넘쳐나며 뛰어난 해안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장산은 백악기말 칼데라의 잔존구조인 화산함몰체로 한반도 남동부의 화산활동사를 연구하는데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니

고 있다. 특히 장산 자락에는 화산암 암벽에서 떨어진 거력들이 산의 경사면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암괴류(block stream)

관찰할 수 있다. 총 아홉 줄기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암괴류를 연결한 장산너덜길을 통해 남해, 동해 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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