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이전의 침묵 The Silence before Bach, Die Stille vor Bach,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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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영화이야기

바흐 이전의 침묵 The Silence before Bach, Die Stille vor Bach, 2007

금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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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음악가 바흐.

그의 음악은 우연히 발견되어 전설이 되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깃든다!

바흐가 세상을 떠나고 50년 후, 멘델스존은 우연히 푸줏간에서 고기를 싸준 종이에서 바흐의 ‘마태 수난곡’ 악보를 발견한다. 그 한 장의 악보로 이후 ‘위대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 바흐의 음악이 세상에 공개된다. 그리고 18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피아노 조율사의 연주에 의해, 하모니카 하나로 바흐의 음악을 연주하는 트럭운전사에 의해, 지하철에서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합주하는 첼리스트들에 의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내는 어린이 합창단들에 의해 그의 음악들은 여전히 생생하게 연주되어지며 사람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 Intro ]

 

바흐가 없었다면 신은 권위를 잃었을 것이다.

바흐가 있기에 세계는 실패작이 아닐 수 있었다.

바흐 이전에도 세계는 존재했다. 하지만 아무 울림도 없는 텅 빈 공간이었을 뿐……

-에밀시오랑

 

 

[ About Movie ]

 

우리가 잘 몰랐던 위대한 음악가 바흐.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음악을 스크린에서 만난다!

신이 내린 음악가. 혹은 음악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으며 천재성을 인정받은 바흐의 삶과 음악을 성찰하는 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지금까지 <아마데우스>,<불멸의 연인>,<카핑베토벤>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국내 관객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음악가들로 대중성을 획득했다. ‘바흐’의 이야기인 <바흐 이전의 침묵>의 국내 개봉은 그 동안 명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바흐를 조명하며 또 한 명의 위대한 음악가, 바흐에 대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바흐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너무나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 ‘G선상의 아리아’, ‘골드베르크 변주곡’,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무반주 첼로 조곡’, ‘예수, 만인의 기쁨’, ‘마태수난곡’ 등을 만들어낸 바흐는 그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었다. 화성학을 음악에 녹여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여러 가지 멜로디가 동시에 연주되는 ‘푸가’를 너무나도 완벽하게 작곡해 냈던 바흐의 음악은 당시에는 너무나 선구적이고 어려운 음악으로 받아들여졌다. 안타깝게도 바흐는 살아 생전, 오르간 연주가로서 명성을 날리는 음악가일 뿐이었다. <바흐 이전의 침묵>은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마태수난곡’이 멘델스존에 의해 발견되는 에피소드와 가난한 오르간 연주가이자 가장이었던 바흐의 삶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그의 드라마틱한 삶을 담담하게 조명한다.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이 바흐의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영화 속에 함께 배치하며 여전히 살아 숨쉬는 그의 아름다운 음악들이 전하는 감동을 한 편의 영화 속에 녹여내는 데 성공한다.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위대한 음악가 바흐는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을 통해 한국 관객에게 새롭게 재조명 될 것이다.

 

 

바흐의 음악세계로의 독특한 여정

혁신적 영화언어가 선사하는 위대한 감동!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은 내러티브가 없는 영화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어떤 특정 장르로 명명하기도 어려운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거장 ‘페레 포르타베야’는 바흐의 음악을 관객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일반 영화들이 선택하지 않은 새로운 언어로 <바흐 이전의 침묵>을 주조해내는데 공을 들였다. 피아노가 스스로 건반 연주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인상적인 오프닝 시퀀스가 끝나면 영화는 별 설명도 없이 바흐의 음악을 연주하는 피아노 조율사, 하모니카를 늘 가지고 다니며 틈만 나면 하모니카를 부는 트럭운전사, 바흐의 삶의 궤적을 쫓아가며 관광객을 맞이하는 가이드 등을 따라가며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이 바흐의 음악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묘사한다. 마치 인터뷰가 없는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이러한 에피소드들과 아직 작곡가로서는 명성을 얻지 못했던 재능있는 오르간 연주가였던 젊은 바흐를 쫓아가는 드라마, 이후 멘델스존이 푸줏간 고기 포장지에서 그의 명곡 ‘마태수난곡’을 발견하는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들이 교차로 편집되어 관객을 혼란에 빠뜨린다. 어떤 규칙도 없어 보이는 이러한 에피소드들의 공통 분모는 오로지 ‘바흐’라는 음악가와 그의 음악일 뿐이다. 그러나 영화를 감상하다 보면 피아노, 오르간, 하모니카, 첼로, 어린이 합창단들의 목소리 등 바흐의 음악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연주들이 이러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바흐’라는 위대한 음악가가 우리에게 주는 음악적 감동이 무엇인지를 체험하게 하는 장치임을 깨닫게 한다. 감독은 우리에게 ‘바흐’라는 인물이 그의 위대한 음악을 통해 우리네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만들었는지를 구구절절한 스토리와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가 아닌 이러한 독특한 영화 형식으로 우리에게 ‘바흐’를, 그리고 그의 음악을 체험하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여정을 선사한다.

 

 

위대한 음악가에게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다!

‘음악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는 바흐는 살아생전, 작곡가로서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궁정 오르간 연주자로 유명했던 그는 교회 칸타타를 거의 매달 한 곡씩 발표하는 등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벌였지만 그가 작곡한 불후의 명작들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바흐는 슬하에 20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이기에 가족 부양에 대한 책무가 막중했다. 책임감과 성실함이 남달랐던 그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귀족가문 결혼식, 왕이나 대주교의 대관식, 장례식 등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렇게 명곡들은 계속해서 탄생되었지만 그 진가를 알리지 못한 채 그대로 묻혀지고 말았다. 그러나 바흐가 죽은 후 50년이 흐른 뒤 음악 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이 벌어진다. 지휘자와 작곡가로 유명한 멘델스존이 우연히 하인이 가져온 푸줏간에서 고기를 싸준 종이가 예사롭지 않음을 깨닫고 펼쳐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바흐가 작곡한 ‘마태 수난곡’이었던 것. 멘델스존은 1829년 3월 11일 베를린 징아카데미(Singakademie)에서 ‘마태 수난곡’을 초연 지휘함으로써 19~20세기 바흐 부흥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로써 종교음악, 교향곡, 협주곡, 오르간 소나타, 실내악 등 바흐가 작곡한 수많은 곡들이 재평가 되어 자칫 사장될 뻔한 그의 음악이 극적으로 부활하게 되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에게도 음악적 영향을 끼친 위대한 음악가 바흐. 서양음악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그의 음악을 듣지 못할 수도 있었지만 영화보다 더욱 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바흐의 음악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위대한 명성만큼이나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가슴을 울리는 강렬한 울림을 전한다.

 

 

 

웅장한 클래식부터 심플한 모던록까지

올 가을 무비꼴라쥬를 통해 접하는 풍성한 선율들의 향연!

올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해줄 음악영화들이 다가온다. 한국의 음악 영화 두 편 <어쿠스틱>, <조금만 더 가까이>와 고품격 클래식 음악 영화 <돈 조반니>, <바흐 이전의 침묵> 이렇게 총 네 편이 CGV 무비꼴라쥬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어쿠스틱>은 홍대에서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이 음악 때문에 굶으면서도 음악으로 밥을 먹고 싶어 하는 희망과 절망의 순간을 대중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는 영화로 신세경, 씨앤블루, 2AM의 멤버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조금만 더 가까이>는 사랑의 찰나에 대한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로테르담에서 연인을 찾다 절망하는 남자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이제 막 사랑에 눈뜬 커플, 오래된 사랑에 지친 커플, 헤어진 후에도 쉽게 이별하지 못하는 커플들이 음악을 통해 속삭임으로, 카메라로, 서로에게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클래식 음악 영화인 <돈 조반니>는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천재 작사가 ‘로렌조 다 폰테’ 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그가 오페라 ‘돈 조반니’를 작사한 배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바흐 이전의 침묵>은 제목 그대로 음악의 아버지, 위대한 작곡가 바흐와 그의 음악을 말하며 그가 음악사에 남긴 위대한 업적과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그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특한 영상과 풍성한 음악으로 함께 엮어낸다. 특히 <바흐 이전의 침묵>은 그 동안 조명하지 않았던 신이 내린 위대한 음악가 ‘바흐’에 대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담고 있어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주옥 같은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바흐 이전의 침묵>이 깊어가는 가을, 사람들에게 품격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화려하고 웅장한 클래식에서부터 심플하고 자유분방한 모던록까지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비꼴라쥬 음악 영화들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며 영화를 관람하는 즐거움을 두 배로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Movie Tip. ]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선율!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 속 삽입된 바흐의 주옥 같은 음악들

바흐는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지만 사실 음악을 창조한 아버지라기 보다는, 당대에 쓰이던 모든 기교와 형식들을 가지고 작곡하여 바로크 음악을 집대성한 장본인이다. 그가 작곡한 500여 개의 곡들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삽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에서는 피아노, 첼로, 하모니카, 파이프 오르간 등 다양한 악기로 연주되는 바흐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여타 영화들과는 달리 음악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은 총 17곡의 음악 중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비롯하여 ‘무반주 첼로 조곡’, ‘평균률 클라비어 곡집’, ‘예수는 나의 기쁨’, ‘6개의 파르티타’, ‘나는 만족하나이다’, ‘오소서, 거룩하신 성령이여’, ‘마니피카트’ 등 바흐의 주옥 같은 14곡이 시종일관 흘러 나온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바흐의 곡 중 하나인 ‘골드베르그 변주곡’은 잔잔한 피아노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연주되며 영화의 시작을 알린다. ‘골드베르그 변주곡’은 <바흐 이전의 침묵> 외에도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양들의 침묵>, <비포 선라이즈> 등 많은 영화에 삽입되어 영화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살려주며 극의 드라마틱함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었다. 당시로는 아직 새로운 시도였던 평균율을 사용하여 연습용으로 작곡한 ‘평균률 클리비어 곡집’은 여전히 피아노 학습의 필수곡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으로 뽑히기도 한 ‘무반주 첼로 조곡’은 여러 대의 첼로로 연주되어 더욱 풍부하고 깊은 음색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바흐 이전의 침묵>은 국내 예고편을 통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새로운 앨범 속에 삽입되어 있는 바흐의 명곡 ‘예수, 인류 소망의 기쁨’을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의 예고편에 활용한 것. 임형주 특유의 부드럽고 깨끗한 미성의 목소리와 바흐 음악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곡조가 만나 더욱 풍성하고 감미로운 바흐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예고편은 독특한 영상과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를 십분 발휘하여 ‘듣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렇게 바흐의 수많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은 끊임없이 연주되는 그의 음악을 통해 바흐의 삶과 그 위대한 업적에 대한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The Silence Before Bach -- Praelu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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