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서민음식 맛집 찾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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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서민음식 맛집 찾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gun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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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제가 만든 게시물이 아니라, 야후! 블로그에서 운영하던 [소개합니다]라는 게시판에 올라왔던 다른 분들의 추천 및 자기자랑 소개글을 여기에다가도 옮겨 놓아두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작성자의 아이디는 야후측에서 백업해주며 누락시켜서 확인이 불가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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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다운 님의 식유기를 눈팅하면서 덕택에 많은 눈맛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나이는 별로 많지 않지만 어릴 적부터 음식에 관해서는 워낙에 관대하신 아버지 덕분에 정말 원없이 맛난 음식들을 먹다보니 나이가 30을 넘고나니 비싸고 화려하고 희귀한 음식보다는 오히려 서민음식에 손이 더 가게 되더군요.

예를 들자면, 된장찌게, 칼국수, 수제비, 우동(같은 국수), 자장면 · 짬뽕 · 볶음밥(옛날 중국집에서 조미료가 거의 없이 먹던) 등... 남들이보면 뭐 그런 것도 맛집이 있냐고 할 정도의 것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자꾸 당겨요. 이해하시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서민음식으로는 맛집을 찾기가 정말 요원하다는 겁니다. 건다운님께서도 이런 음식종목들에 관한 맛집들을 올려주시지만, 좀 유명해지다보면 화학조미료 범벅이 되거나, 설탕 폭격을 해버리거나, 수제에서 공장제 납품으로 되어버리거나, 불결과 불친절로 발전(?)하는 등 건다운님께서 감탄해서 올려주던 맛들이 아니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좀 맛있다고 매스컴을 타 버리면 쏟아져 들어오는 돈 때문에 음식에 대한 초심을 유지하기 힘들겠지요.

제 지론도 건다운님과 마찬가지로, 음식은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만 음식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허영만 화백의 '짜장면'에 나오는 백기명인처럼요.

하지만, 이런 지조를 갖고 있는 맛집은 정말 찾기 힘들고, 제가 직접 하지 않는 이상 주인들에게도 강요하기 어렵지요.


뭐 맛집을 추천해달라기보다 이런 기본을 제대로 유지해주는 맛집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에 대해 푸념 한 번 늘어놔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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