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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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랑 삶의 야이기

외출[ 삶의 이야기]

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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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출[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춥다 하고 방안에 선비처럼 두 다리 꼬인 채

의자에 의지한 홍사랑

양팔과 다리는 뭐하러 만들어놓았나?

무엇에 써먹을까? 아껴둔 채

이리저리 뒹굴다 마침내 외출이라는

거대한 스케줄로 문밖 행차를 하러 나선다

 

마스크로 얼굴을 죄인처럼 가리고
눈은 실눈으로 뜨고

코는 숨이 막혀도 죽을 것 아니라고 다스리고
입 마개는 말없이 외출로 한동안 바람이나 쐬고

귀가하자고 하는 틈 막이로 나를 슬프게 한다

 

어디로 가야 즐거움이 나를 맞을까?

우선 차를 몰고 거리로 나선다

가 봐야 거기 뛰어 봐야 벼룩의 걸음걸이다

백화점을 들어서니 사람 모양새는 찾아볼 수 조차 없다

아래층 마트로 내려가니

틈틈이 먹거리 구입하는 사람들로 가끔 모습이 보인다

 

내일 아침 춥다는 뉴스로 인해

나 또한 먹어야 산다는 생각 일 뿐이야? 먹거리에 손이 간다

베이 글빵과 [일만 원어치]

고구마 오천 원어치 감자 오천 원 바구니를 담았다

야채도 오이와 가지 토마토 과일도 바나나를 선택했다

 

나오는 길에 푸드점 의자로 가서

집에서 준비해 간 커피 한잔을 따라 마시고 있었다

어마마! 이게 누구야? "

홍 여사 아니야."" 누군지 생각이 나지를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아는 체했다

"뭐 드실래요? 나요? 버거지 뭐?

불고기 세트를 거금을 들여 시키고 나니

수다로 주위를 눈 길주는 코믹으로 만들었다

얼른 가자고 바쁘다고 핑계를 대고는 일어섰다

 

아하! 홍 여사!

나 좀 집까지 데려다줘? 네 어디죠?

하면서 주차장으로 나가 경비실 앞에서 기다리라 했다

나가니 웬 보따리들이 차 안을 가득 채울 만큼 많았다

네비를 켜고 집까지 가니 왕복거리는 25km

성질이 나서

"이 바보야! 언제나 그래.""

그냥 갈 수 없잖아?

내가 미워서 울지도 못하고 후회하~~~~~~~~~~~네

 

2021 1 17

나는 울지않는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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