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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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랑 삶의 야이기

아버지[ 삶의 이야기]

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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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삶의 이야기]

글/홍 사랑

 

아버지!

당신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가슴속 아버지의 이름은 낮이나 밤이나

이 못난 자식을 서럽게 울립니다

살아 계실 때 잘 해드렸다 했어도

지금은 후회하는 마음이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언제나 아버지께서는

먹을 것을 주머니 속에 넣으셨다

나를 바라보시다

꺼내어 먹여 주시고는 했죠

문지방을 넘어 밖으로 나갈 때도

지팡이를 쥐어주시는 것처럼

한번 더 살펴보고 가라 하시던 말씀에

자식의 도리를 못한 죄 같은 시림으로 메아리칩니다

 

살아생전 누구보다 자식사랑이 유난히

하늘처럼 높으신 아버지의 모습

반공 정신은 조석으로 마주칠 때마다 익힘으로 들려주시고

나라사랑해야 올바른 국민의 의무를 다 하고

그것은 나아가서는 애국의 길인 것이라 하셨지요

어릴 땐 그 뜻이 무엇을 말하시는지를 모른 체

듣기만 하고 흘려 둔 것이

지금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가르침으로 도움이 큽니다

 

여름이면 개울가 송사리 잡아서 끓여 먹이시고

가을 되면 시골장으로 가시어

풍요로운 곡식들 가득 채워

곳간을 채우시고

겨울이 되면 화롯불에 간식으로 알밤과

고구마도 부족하지 않게 사 들이셨지요

 

봄 오시는 날엔

다른 집들은 보리고개 다 뭐다 하지만

우리 팔 남매에게는 호화스러운

일상을 미군부대에서 구입하시어

부러움없이 행복한 성장을 하게 하시던

당신 사랑 지금도 가슴 아리게 아버지를 뵙고 싶습니다

 

지금 생각하면서 펑펑 울어댑니다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 계신다면 두 팔과 발이 없어도

달려가서 모실 텐데

머나먼 하늘나라에서 이 못난 자식을 내려다보시고는

무엇하나 더 행복하게 살게 만들어 주시고 싶으시겠지요

 

행복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영원한 자식의 진실한 마음으로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2020 12 13

오후 눈 내리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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