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의자[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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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랑 삶의 야이기

회전의자[삶의 이야기]

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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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전의자

글/ 홍 사랑

 

설이 다가와도 기분은 풀리지 않은 채

의지할 일에 조금 몰두하고 싶은 하루

이런저런 생각해도 뾰족하게 정답은 나오지 않고

기분은 쓸쓸한 표정 짓기에 맞는 자신감 하나만으로

당당히 살아온 시간과 또는 살아갈 시간 속 모습으로 하루가 흐른다

 

할 일도 없는 백수로 지내는 나에게 주어진 것은

컴과의 대화로 아침 눈 뜨고 나면 시 한수 읊어보고

삶의 이야기 올리고 나면 외출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소중한 시간은 나에게 이렇게 차분히 그날에 할 일 생각하며

커피와의 진한 향기로 나를 발견하고 싶은 진실게임을 들어 가게 만든다

 

인간이 살아가는 인연의 길은 무엇하나 뾰족한 수도 없이

다가오는 과정이라는 풀이로 하루를 넘기고

또 다른 시간과의 약속인 듯

다시금 나에게 일어나는 일상들로 하여금 수많은 세월관계를

작성하여 두고두고 현실과의 실력 쌓기를 한다

 

그러다 어제는

컴을 하다 뉴스를 보려 양다리를 책상 위에 올려놓은 채

바퀴 달린 의자를 좌우로 돌리며 흥얼거리는

[우리 엄마의 고향 그리움 털어내시는 현해탄 건너오신 슬픈 기억의 노래]

[고향이 그리워도]한 곡조 불러드리는 폰과의 대화 속에서 웃으며

엄마께 안부 드리고 설날 찾아뵙기로 약속을 한다

 

빙빙 돌리는 의자가 뒤로 쓸어지는 바람에

온몸은 멍들고 관절 통증으로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

쌍둥이 동생을 불러 병원을 갔더니 신경이 다치고

관절에도 이상 징조가 여러 곳 나타난다는 의사 검진이 나를 당황하게 만든다

하루하루 지나고 통증과의 좋지 않은 교감이 흐르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아픔과의 분통 터지는 일들로

설날이라는 즐거움은 사라지고 나 홀로 서야 할 기둥을 찾는다

 

이것은

아직 남은 나의 한 해의 운으로 돌리기엔 분함이 가슴을 치고 들어온다

하지만 당연히 받아 드려야 하는 운명의 길인 것이라고

아직 터득 못한 일상을 다듬고 고치고 싶은 간절함에 정신을 가다듬고

가까운 벗으로 생각나는 한 잔의 차 맛으로 닫힌 마음의 상처를 씻어내린다

 

어느 가수의 노래[ 회전의자]라는 노랫말이 생각에서 쓴 미소를 짓게 만든다

 

2021 2 17

설이라고 상처 다듬 어보는 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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