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빠진 날 [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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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랑 삶의 야이기

귀 빠진 날 [ 삶의 이야기]

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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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 빠진 날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나는 해마다 생일날이 두 번 치른다

한 번은 진짜 생일날을 

또 다른 날은 간 이식 후 기념일로 치른다

담주 주말인 토요일은 간 이식 후 

사경 헤매다 목숨 건진 기념일이다

아이들은 말할 것 없이 

이날을 엄마의 탄생인 두 번째 

기념일로 정하고 축하를 한다

 

 어제 딸내미한테 폰이 울렸다

 반갑게 받고 나니 이런 횡재를 생긴다 하니

 기쁨으로 웃음만 나온다

 

부러움 없이 살아온 나에게 나이 들어  

언제 떠날지 몰라 

생활필수품도 그날 구입하는 버릇이 생기고

전자 제품 구입은 되도록이면 사 들이지 않는다  

 

레인지와 믹서기도 구형 신형 두 개나 사용하고

에어프라이어도 있어 감자 구워 먹고 

전기 밥 솥도 밥을 안 하니 

그냥 주방 위에서 낮이나 밤이나 잠자고

요구르트 제조기도 귀찮아 사 마시고

커피 제조기만  하루 서 너번 씩 친구 삼아 사용한다

 

나 죽은 후 누가 아무리 비싼 물품이라 해도 

가져갈 것인가를 생각하면 

모든 게 불 필요하다 생각이 든다

되도록이면 직접 그날 그날구입해서 먹는 것만 

아낌없이 사 들이고 입은 옷가지들은 

가급적 사 들이지 않는 일이 벌써 삼 년이 흘렀다

 

그런데 오늘은 딸내미한테서 

컴퓨터 [구입 한지 일 년] 와

 티브이 [ 2 룸을 사용하는 메라니에게는 

조금은 작다고 생각 ] 와  그리고 허리 수술 후

침대 사용하지 않으니 

더 통증이 오시는 것 같다고 하면서 

침대까지 일 났네   

전원주택 집에도 침대가 이사할 때 사 들인 침대가 

집으로 들어가면 사용하려고 

이층에 잠자고 있는데 보냈다니

공기 청정기 [ 가을 되면 문 닫고 지내 신다고]를 보낸다 한다]

 

컴퓨터는 노트북 두 대와 무선 컴퓨터 구입 한지가 

일 년 밖에 안 되간다 해도 막무가 내다

나는 이것이 마지막 구입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서름이 복 받혀 온다 흑흑

 

사정사정하고 컴은 다음 기회로 잡자고 달래고 

남어지만 받기로 했다

행복은 이렇게 다가온다는 것도  느껴가는 주말 아침이다

열심히 글 쓰고 올리고 남은 시간과 떠나는 그날이 

언제가 되려는지는 모른 체 노력하며 용기 잃지 않고 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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