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품팔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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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 향기로운 가르침 卍

날품팔이 인생

一切唯心造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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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다음이미지 아도화상

 

날품팔이 인생

 

조선시대 후기 유불선 (儒佛仙)

통달한 월창 거사 김대현은

 

세상 사람을 깨닫게 하는 일이

평생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쓴 술몽쇄언에

참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고요히 살펴보니 세상 사람들의

몸은 셋방살이 같고

마음은 날품팔이꾼과 같다.

 

어째서 셋방살이라고 하는가?

 

셋방은 비록 좋더라도

기한이 되면 물러나야 한다.

 

사람의 몸은 비록 아름답더라도

수명이 다하면 가야하니

어찌 셋방살이라고 아니하겠는가?

 

어째서 마음을 날품팔이라고 하는가?

이 일을 다 마치면 또 저 일을 한다.

 

온종일 바삐 쫓아다니면서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사람의 마음은 만약 이 일을

붙잡지 않으면 반드시 저 일을 붙잡는다.

 

한때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어찌 날품팔이꾼이 아니라고 하겠는가?

 

집은 돈이 있으면 다시 세낼 수 있으나

정해진 목숨은 바꿀 물건이 없다.

 

날품팔이는 일을 마치면 그칠 수 있으나

마음의 노역 (勞役)

잠깐이라도 그칠 때가 없다.

 

꿈 속의 마음과 몸도

또한 반드시 무엇엔가 붙잡고 매달린다.

 

이것으로써 참이라고 하고

이것으로써 즐겁다고 한다.

 

붙잡고 매달리는 때를 떠나면

또한 매우 허전하게 여긴다.

 

아아! 죽어서도 꿈에서도 깨어서도

자유자재할 때가 없구나? "

 

참으로 지당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육신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정말 셋방살이와

같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을 보면

하루도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쉴 새 없이 무언가를 쫓아 하염없이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니

마음이야말로 날품팔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12월입니다.

우리 자신을 한 번 돌아봅시다!

 

뒤돌아보면 어느 하루

바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를 위해

돈을 위해 출세를 위해

 

저마다 동분서주하며 보냈음에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허전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행복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드 디너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2005년 130개국

 

13만 7.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 여론조사를 분석한 연구 결과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5.3점으로

중간인 5.5점보다 약간 낮았다고 합니다.

 

특히 긍적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정서 균형은 130개국 중에서

116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에드디너 교수는 그렇게 열심히 쫓아다녔는데도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아프리카 짐바브웨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복도가

낮은 까닭에 대해 정곡을 찌르면서

 

행복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돈이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나치게

물질중심적이고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가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가 서양학자의

이런 분삭의 대상이 되었는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이런 평가를 받을 만한

민족이 아니었습니다.

 

인정 많고 따뜻하고 상하가 서로 공경하며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정이 많고 훈훈한 민족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래 모습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보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참된 행복의 길이 무엇인지 잠시 쉬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하겠습니다.

E  N  D

 

= 혜총 스님 법문 =

 

- 공양 올리는 마음 도서에서-

 

ilcheyusimjo108 올립니다._()_

 

 

 

공감 보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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