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A Bell of Blessing 공연 - 현중토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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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김현중 A Bell of Blessing 공연 - 현중토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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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at are We Fighting for

2. I'm a Million

 

MC 안녕하세요. 맹승지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김현중 씨를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중 씨 나와주세요.

HJ 안녕하세요. 승지씨

MC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HJ 안녕하세요.

MC 실제로 보니까 너무 잘생기셨어요. 우와. 오랜만이네요.

HJ 정말 오랜만이에요.

MC 이게 얼마 만이죠?

HJ 글쎄요. 팬 여러분을 만나게 된 건 군대 제대해서 마지막 팬미팅 이후에 한 3년 만에 팬미팅으로써 얼굴을 뵙는 것 같아요.

MC 혹시 긴장되셨나요?

HJ 긴장이라기보다도 이런 비대면 콘서트나 토크가 처음이라서 어색해요.

MC 그동안 어떻게 뭐하면서 지냈는지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HJ 그동안, 앞에 무대 보셨다시피 음악생활을 하고, 밴드 음악으로, 제가 하고 싶고, 하고자 했던 음악을 하면서 전 세계 팬분들과 월드투어도 하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 팬 여러분들에게 오랜 공백기간이 있었으니까 또 이번해부터는 한국 팬분들에게도 자주 인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MC 너무너무 좋습니다. HENECIA 분들이 어떤 분들입니까? 이렇게 전 세계 HENECIA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HENECIA 여러분 안녕하세요? 손 한번 흔들어 주세요. 우와~

HJ 안녕하세요?

MC 진짜 너무너무 감동이다. 안녕하세요? 김현중 씨 너무 좋으시죠?

HJ 네 다들 잘 지내시죠? 네. 안녕하세요.

MC 여러분 채팅방에 하트 발사해주세요. 김현중씨 사랑하시는 만큼 하트 날려주세요.

HJ 오우, 감사합니다.

MC 여러 가지 언어로 들리네요. 현중 씨도 하트 한번 보내주세요.

HJ 하트요? (손하트) 오랜만이에요. 걱정했는데,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한편 놓이네요.

MC 그러네요. 표정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표정들인데요. 우와~ 얼마나 반가우실까?

HJ 오늘 다행히도, 많은 걱정을 했는데, 송출이 전 세계에 잘 전파될까 라는 고민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여러분들 얼굴을 생생하게 뵙게 되니까요 정말 잘 진행되고 있구나 느껴져요.

MC 네, 한국어로 사랑해라고 쓰신 분도 계셨고요. 우는 분도 계세요. 몇 분 보이네요. 너무 감동입니다. 오늘 김현중 씨와 HENECIA 여러분이 함께 하는 시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준비한 것이 많거든요. 기대해주시고요. 첫 번째 코너부터 시작을 해 볼까요?

HJ 그럴까요?

MC 첫번째 코너는 저희 HENECIA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코너입니다.

HJ 우리 HENECIA 팬 여러분들이 저에게 궁금한 게 아주 많다고 들었어요.

MC 네 맞습니다. 저희가 전 세계 HENECIA 분들에게 김현중 씨에게 궁금한 것이 있는지 질문해달라고 했거든요. 정말 어마어마한 질문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HJ 그래요?

MC 김현중씨 오늘 탈탈 털릴 준비되셨습니까?

HJ 네 팬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거니까 최대한 솔직하고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MC 네 아주 재밌겠네요.

HJ 떨리네요.

MC 이 코너 이름 다 같이 외치고 시작해 볼까요? 제가 ‘무엇이든’하면 다같이 ‘물어보세요’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첫 번째 근황에 대하여라는 주제입니다.

 

MC 일본의 Y 님께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팬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도 어려운 상태가 됐는데 어떤 생각이 드는지? 예전과 달라진 생각이나 생활 속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HJ 제가 살면서 제 인생에 이렇게, 어떻게 보면 인류의 재앙이라고 한다면 재앙인데 이런 게 다가오게 될지 몰랐어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조금 슬프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저 역시 여러분과 같은 마음이었어요. 하루 종일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나갈 수 없고 계속 답답한 마스크를 써야 되고 이러면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떤 재미난 것들이 있을까 하다가 결국에는 저는 음악을 했어요. 코로나에 대한 모든 생각들을 음악으로 표현했어요. 그리고 이걸 어떻게 하면 팬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언택트 콘서트가 생기 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인류는 뛰어나구나, 뭔가를 이겨나갈 수 있고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있구나 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MC 김현중 씨도 저희랑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죠?

HJ 그죠. 하하

 

MC 두 번째 질문입니다. 멕시코에 D 님께서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을 할 수 있게 되면 어디를 먼저 가고 싶은지?” 물어보시네요.

HJ 제가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가 남극과 북극이에요. 북극은 알래스카 근처를 가봤는데, 북극 최북단을 못 가봤어요. 요즘 기사로 접해보면 북극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 하더라고요. 더 이상 녹으면 안 되겠지만, 내가 상상하는 북극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북극에 가고 싶어요.

그리고 북극에는 너무 추워서 감기 바이러스가 없다고 하는 소리가 있잖아요? 가면, 여러 명이 가도 조금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MC 멕시코 분이신 데요. 멕시코도 가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HJ 당연하죠. 멕시코 너무 가고 싶어요. 멕시코 맛있는 음식들.

MC 타코

HJ 멕시코 하면 타코도 유명한데, 소고기가 엄청 유명해요.

우리나라도 목장이 있지만, 멕시코 목장은 한 주인이 갖고 있는 목장이 거의 서울의 4분의 1 크기예요.

그 소들을 풀어놓으면 아프리카 누우 떼들처럼 1년 동안 먹이를 따라서 갔다가 1년 만에 목장으로 돌아온데요. 그래서 엄청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어요.

MC 질문 주신 D 님도 만나면 참 좋겠네요.

HJ 네, D 씨도 꼭 멕시코에서 직접 얼굴 뵙고 마주하고 싶네요.

 

MC 네, 다음 분입니다. 

일본의 H 님인데요.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HJ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모든 것들이 새로워요. 모든 것들이 에피소드일  것 같고요.

처음에 제가 앞서서 무대 녹화를 마치고, 팬들이 없는 무대에서 노래를 처음 해 보잖아요. 그래서 뭔가 흥 내기가 힘들었어요.

MC 낯설 것 같아요.

HJ  그렇죠. 팬들의 환호가 있고 피드백이 오면 바로 막 기분이 업 돼서 그 흐름대로 갈 텐데, 지금은 팬분들이 저기 건너 화면 속에 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노래하게 되니까, 노래하는 감정이 조금 힘든 것 같아요.

MC 약간 뮤직 비디오 찍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HJ 그렇죠. 조금 생소해요. 그래서 모든 것들이 에피소드예요. 

이 스튜디오에 앞에 계신 팬분들이 아니라 언택트 콘서트를 위해서 준비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이 앉아계시니까, 이런 변화들도 생소하긴 해요.

MC 생소하고 재밌기도 하네요.

HJ 네 재밌어요.

 

MC  일본 U 님께서 “일이나 약속이 없는 날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HJ 요즘엔 일이나 약속이 없는 날이 거의 없었던 같아요.

MC 바쁘게 지내셨구나.

HJ 앨범을 전곡 프로듀싱을 하면서 믹스나 세션 참여하는 것들이나 이런 것도 관리하고, 앨범 재킷도 제가 스스로 참여를 하고 하니까, 오히려 굉장히 이 시간들이 저에게 발전이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던 것 같다. 뭔가를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MC 7개월 준비하셨고요. 네 알겠습니다. 

 

MC 타이완에서 R 님께서 “현중 씨, 오늘 하루 TMI를 알려주세요.”라고 하셨어요.

HJ 사실 TMI가 뭔지 모르는데, 제가 알기로는 뭔가 

MC 몰라도 되는 사실

HJ Too Much Talk 같은 느낌인 건가요? 오늘 하루의 몰라도 되는 사실, 저만의 비밀을 알려달라는 건가요?

MC 예를 들면 오늘 지금 끼고 있는 반지 있잖아요. 나 오늘 어디서 샀어. 이런 거는 Too Much 죠.

HJ 아

MC 몰라도 되는 사실, 안 물어본 거.

HJ 저는 오늘 병원을 다녀왔어요. 

MC 어? 어디가 아프셨나요?

HJ 허리가 아파서 침을 맞고 왔어요.

MC 괜찮아요?

HJ 사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또 밤이 되니까, 또 올빼미라서 그런지 살아나는 것 같아요.

MC 팬들이 걱정을 하실 것 같은데 허리 상태 괜찮은지 얘기 좀 해주세요.

HJ 전혀 문제없고요. , 빨리 이 건강한 몸을 여러분들 앞에서 불태우고 싶어요.

MC 여러분 걱정 마시고요. 

 

MC일본에 W 님이요. “ 항상 멋진 머리이지만 헤어스타일과 색상을 바꿀 때 계기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HJ 저는 항상 머리를 바꿀 때 계획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그냥 미용실에 도착해서 그 순간의 기분에 따라서.

머리를 염색해야겠다고 계획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앉는 순간의 기분에 따라서, 오늘 잘라야지, 오늘 염색해야지, 탈색해야지 그 순간에 정해버려요.

머리만 감고 나올 수도 있고요.

MC 즉흥적이시네요

HJ 뭔가 머리로 인해서 스트레스받거나 생각이 깊은 스타일이 아니라서.

사소한 거 말고 저는 제 인생에 중요한 것들만 심도 있게 생각을 하지, 옷이나 이런 것들은 프리 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MC 솔직히 잘생겨가지고 뭐든 잘 어울리니까 그냥 그렇게 신경을 안 쓰시는 거고요. 실제로 보니까 잘생겼네요.

 

MC 네 콜롬비아에서요. M 님이 “인생에서 이 순간 무엇을 가장 사랑하고 무엇을 가장 싫어하는지” 

HJ 무엇을 가장 사랑하고, 무엇을 가장 싫어하는지, 사실 사랑하는 것도 많고 싫어하는 것도 많은데 그중에 특별히 사랑하는 것 하나, 특별히 싫어하는 것 하나를 꼽자면,

가장 사랑하는 것들은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가족은 정말 저와 피를 나눈 가족만이 아니라, 저의 친구도 되고 저와 같이 일하는 스탭도 될 수도 있고 팬 여러분도 될 수 있고. 그걸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어떻게 보면 친지분들이 서운해 할 수도 있지만, 피가 안 섞여도 가족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가장 사랑하는 게 가족. 그리고 저의 또 하나의 가족, 사랑스러운 우리의 반려견 아트매틱이 너무 사랑하고요.

가장 싫어하는 것은 그냥 쉽게 얘기해서 곤충 너무 싫어해요.

MC 곤충? 특히 사마귀?

HJ 대벌레 너무 싫어해요. 대벌레가 친구 등에 올라간 것을 실제로 본 적이 있어서 그게 조금 충격이었어요.

대벌레라는 걸 처음 봤는데, 나뭇가지가 갑자기 움직여서 너무 깜짝 놀라가지고, 대벌레가 가장 싫어하는 벌레인 것 같아요.

MC 제일 싫어하는 건 대벌레입니다.

 

MC 페루에서 P 님께서요. “ 5년 후 현중 군이 꿈꾸는 자신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HJ 5년 후면 제가 딱 40. 한국 나이로 마흔 살이죠. 마흔 살 때도 똑같을 것 같다.

제가 올해로 서른다섯 살이잖아요. 뭔가 서른다섯이 되면 제 인생에 굉장히 많은 게 변화가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똑같아요. 스무 살 때나 마흔이 되고 똑같고. 

그렇잖아요? 연예계 생활을 하거나 뮤지션 하는 사람들이 철들면 그 직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하는 (웃음) 그래서 가수를 열심히 하고 연기를 열심히 하기 위해서 철은 조금 나중에 들도록 하겠습니다.(웃음)

MC 네 안 들어도 됩니다.

HJ 그죠?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MC 콜롬비아에서 K 님께서 “당신의 가장 큰 소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HJ 가장 큰 소원이 있다면, 지금 가장, 지금 당장에 가장 큰 소원이 있다면 빨리빨리 치료제 백신이 나와서, 우리 모두 느꼈잖아요. 뭐가 소중한지 몰랐고, 이 사소한 것들이 소중한 것을 알게 되었잖아요.

여행 가는 것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싶고, 당연한 것이 아니라, 비행기 타는 것조차 설레는 기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고.

빨리 백신이 나오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에요.

MC 오, 멋있네요. 자기 개인적인 소원이 아니라 우리 다 같이 행복한 그런 소원을 생각했습니다.

 

MC 네, 중국의 U 님께서 “미래의 목표 아니면 인생의 방향이 정해졌나요?”

HJ 제 인생의 방향은 지금처럼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지내고 싶어요.

요즘에는 트렌디하지 않은 비주류의 음악이죠. 락이라는, 밴드 음악이라는 그런 음악이 언젠가는.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고 제가 잘된다고 믿고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줄 것이고.

또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이미 이 장르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함께 해주시는 음악이라서 언젠가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한국에서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밴드 음악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저의 목표예요. 열심히 음악 하는 것.

MC 성심 성의껏 대답을 잘해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오늘 보내온 질문들에 대해서 답을 다 해봤는데요. 

 

MC 이번에는 오늘 함께 해주고 계신 분들 중에 즉석으로 질문을 받아서 김현중 씨가 대답을 해주실 거예요. HENECIA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우와 한국말도 하시네요. 함께 해주고 계신 분들 중에서 한 분을 직접 선택해주시겠습니다. 

HJ 한분을요? 한분을

(현중이 선택한 것은 아니고 화면에 그냥 한 명이 결정됨)

 

HJ 사진이 붙어있어요. 제 사진이

MC 우와 진짜 찐 팬이 시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HJ 안녕하세요?

MC 어머, 우세요. 

HJ 아, 안돼. 안돼. 

MC 어느 나라에 계신,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HJ 말씀을 잘 못하고 계세요. 너무 떨리시나 봐요. 그러면 인사나 나눌까요? 안녕하세요?

MC 너무 좋으셔가지고

HJ 말씀을 못하고 계세요. 진행을 해야 되는데 (하하) 아, 콜롬비아. LOVE YOU

그러면 말씀을 잘 못하시니까, 우리 사진 한번 찍어드리도록 할까요?

MC 그럴까요? 사진

HJ 우리 같이 사진 찍어요.

MC 제가 찍어드릴게요.

HJ 우리 같이 사진 찍어요. (손가락) V (손가락) 하트. 하트요? 그럼 같이 할게요. 하나 둘 셋

안 되나요? 다시 한번 해볼게요. 줘 보세요.

(카메라 작동이 안돼서 스태프가 올라와 카메라 교체)

다른 걸로 찍어볼까요? 자, 사진! 네. 성함이 어떻게 되셨죠? 어?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일단 사인만 이렇게 해드리고, 이렇게 해서 사인이. 곧 있으면 사진이 나올 건데요. 

이 사진을 저분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C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축하드립니다.

HJ 사진이 나오고 있어요. 이게 폴라로이드라서 오래 걸리니까요.

 

MC 다음 분도 지정을 해볼까요?

HJ 그럴까요? 자, 다음분은 누가 될까요? 승지 씨가 골라주시겠어요?

MC 제가요? 아닙니다. 현중 씨가 골라주십시오.

HJ 그럼 저기 곰인형 갖고 계신 분

MC 곰인형이요?

HJ 곰. 두 번째 줄에 여섯 번째 분. 어? 바뀌었다. 어? 맞다.

 

MC HJ 안녕하세요?

HJ 해외라서 좀 늦나 봐요. 10초 20초 늦나봐요. 

우와 하하하. 안녕하세요?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송신이 늦습니다. 해외라서 딜레이가 있습니다. 그럼 저분하고 사진 한번 찍어드릴게요. 미리. 사진을 미리 찍죠.

MC 그럴까요?  송신이 늦으니까 사진을 제가 찍어드릴게요.

HJ 성함은 나중에 말씀해주실 것 같아요. 사진을 먼저 찍죠.

MC 하나 둘 셋

팬 안녕하세요. K 입니다.

HJ 아, K. 아 K 씨래. 이름이.

MC K 반갑습니다.

HJ K 씨 한테도 사인을 해드렸어요. 많은 팬 여러분들이 엄청나게 글을 올려주고 계세요. 그죠.

MC K 씨에게도 질문을 받아볼까요?

 

(송신 딜레이로 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

HJ 하하 그럼 마지막으로 한 분만 더, 말씀이 느리니까 한분만 더 사진 찍어드릴까요?

MC 네 그럴까요? 현중 씨가 또 골라주실래요?

HJ 저기 있다. 매틱이 사진 들고 계신 분

MC 세 번째 줄 두 번째 말씀하시는 거죠. 연결시켜주세요.

HJ 아이고. 사라지셨다.

 

HJ 저분은 계속 한 동작인데, 눈을 깜박 이시는 거 보니까 보고는 계신 것 같아요.

MC 근데 연결된 것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HJ 아, 그래요? 그럼 일단 다음 코너 진행해 볼까요?

지금 놀랬어요. 지금 자기 나와가지고. 하하하. 안녕하세요?

MC 우와, 한국이야.

HJ 뭐야? 한국사람이에요?

MC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팬  안녕하세요.

HJ 어디 사는 누구세요?

팬 부산에 사는 P 인데요.

HJ 진짜요? 어떻게 이 언택트 콘서트를 참여하게 되었어요?

팬 원래 현중 님 팬이라서

HJ 진짜요? 근데 사투리를 안 쓰시네요?

팬 아~ 진짜요.

HJ 아, 쓰네요. 그러면 부산 사투리로 얘기 한번 해주시면 안 될까요?

팬 무슨 얘기를 해야 될까요?

HJ 어,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팬 저 21살

HJ 진짜요?

MC 그럼 정말 어렸을 때부터 현중 씨 좋아하셨어요?

팬 네

HJ 우리가 그러면, 21살이면, 14살 차이네요.

팬 네

HJ 그렇죠. 

MC 김현중 씨에게 궁금한 점 어떤 게 있을까요?

팬 오빠는 언제부터 그렇게 잘생기셨어요?

HJ 하하하

MC 언제부터 잘생기셨어요?

HJ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하하. 

어쨌든 이번엔 우리 언택트로 만났지만 다음에는 꼭 한국에서 콘서트 하면 무대에서 꼭 봬요. 성함이 어떻게 된다고요?

팬 P 요.

HJ P 씨요. 제가 꼭 기억하고, 부산에서 온 21살 P 씨 꼭 기억하고 있을게요. 우리 사진 한번 찍을까요?

MC 사진 제가 찍어드릴게요.

HJ 자, 저랑 같이 사진 한번 찍고요. 제가 보내드릴게요.

팬 네, 감사합니다.

HJ 하트 한번 보내주세요.

MC 하나 둘 셋

HJ P 씨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팬 감사합니다.

HJ 사인은 이따가 또 하도록 하겠습니다.

 

HJ 이번에는 제가 또 기다리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 노래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MC 좋습니다. 우리 함께 만나보시죠.

.

.

.

오랜만에 하는 한국 공연이고 낯선 언택트 공연이라서

일단 나는 공연을 즐기고, 또 다른 능력자(?)에게 공연 녹화를 부탁했었다.

문제는 잘 되던 녹화가 공연 시작 25분에 갑자기 끊겼고, 그다음부터 시끄러운 노이즈와 함께 녹음+녹화

결과적으로 영상을 볼 수는 있지만 노래나 토크는 들을 수 없는 상태

공연을 녹화한 팬들이 있긴 있었는데 워낙 파일이 커서 주고받기 어려웠다.

그래서 톱데일리에서 올려준 영상 보면서 아쉬움 달래고 있었는데,

운 좋게 J님께 영상을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다시 들어보니 그날 누리지 못한 감동이 밀려왔다.

노래를 모르니 온 신경을 집중해서 듣느라 좋은지 모르고 들었고

팬들과의 대화도 송신 딜레이가 있어서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긴장해서 제대로 누리지 못했었다.

다시 보고 다시 들으니...

너무 좋은 공연이었다.

다시 떠올리고 싶은 어느 날의 날 위해서 글로 기록합니다.

 

다시한번, 영상보내주신 J님 감사드립니다.

본문의 팬분들 이름은 이니셜로 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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