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A Bell of Blessing 공연 - 현중토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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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김현중 A Bell of Blessing 공연 - 현중토크 3.

geron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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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ure Love

6. This is Love

7. You are a Miracle

 

MC 네 노래 너무 잘 들었습니다. 노래들이 다들 뭔가 몽환적이면서도 약간 소년스런 느낌들이 있는 것 같아요.

HJ 이번 앨범의 곡을 쓰고 가사를 쓰다 보니까, 어떤 표현들이 많이 쓰이냐 하면 들판, 푸른 바다, 사랑, 그리고 너의 모든 것, 너에게 줄게, 위로. 약간 위로하는 말과 자연적인 표현들이 좀 많이 들어가게 된  것 같아요. 요즘의 기분이 조금 그런가 봐요. 관심사가 요즘에는 미세 플라스틱, 바닷속에 빠져있는 플라스틱들, 그런 게 저는, 어릴 적부터 그런 거에 관심이 좀 있었어요. 

MC 정말요? 요즘 그런거에 신경 많이 써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HJ 얼마전에 기사를 보니까 해외 어느 햄버거집 케첩이 미역인지 다시마로 만들어서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만들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진 자연을 보면 벅차오르지 않아요? 사람이라는 게. 이런 것을 많이 보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MC 이쯤에서 시원하게 지구를 사랑하자!

HJ 네 사랑하면 좋지.

 

MC 이번 앨범에 신곡이 모두 몇 곡이나 담겨있나요? 

HJ 11곡 담겨있어요.

MC 지금 들은 3곡들은 어떤 노래들인지? 제목이 Pure Love, This is Love, You Are a Miracle

제목만 보면 다 사랑 노래같거든요.

HJ 이번에 들려드렸던 3곡은 다 사랑노래예요.

Pure Love 같은 경우는 정말 pure, 너의 pure 한 사랑을 너에게 주겠다. 나의 모든 것, 넌 나의 전부야라는 사랑이랑 This is Love의 Love는 좀 틀려요. 이 사랑은 사랑이 너의 것만이 아니라, 이 자연과 바람과 태양과 별이 있는 이유가 다 너를 위한 거다. 이 모든 것들이 너를 위한 사랑이다라는 뜻이고요.

You are a Miracle은 너의 꿈, 환상 자체도 모든 게 사랑이다라는 표현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점점 단계별로 1차원적인 사랑과 어떻게 보면 3차원적인 사랑을 이렇게 곡으로 표현을 해봤어요.

 

MC 영상을 보니까 밴드로 연주도 하시고 노래도 하시던데, 락밴드를 결성하신 건가요?

HJ 결성이라고까진 아니고요. 굉장히 오래전부터 이 친구들이랑 음악을 같이 했었어요.

꽤 오래됐어요. 6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는데, 이제는 가족이 됐고, 정말 형제 같은 친구들이에요.

저의 속 얘기도 가장 많이 알고 있고, 기쁘고 힘든 시절을 함께 보냈던 정말 사랑하는 내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결성이라기보다도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인 것 같아요.

 

MC 평소에 록음악에 관심이 있었던 거예요?

HJ 제가 데뷔 초창기에는 락 오디션을 봤는데, 아이돌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되면서 언젠가는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순간이 이 찰나였던 것 같다. 6년 사이에 내가 밴드를 하는 아티스트로 발전하게 된 계기가 더 늦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MC 너무 잘하셨습니다.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렇다면 이번 앨범 콘셉트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HJ 콘셉트는 말 그대로 희망과 사랑, 그리고 위로와 기쁨, 희로애락을 다 담고 싶었어요.

이 앨범을 듣고 여러분들이 쾌락도 느끼고 엉뚱함도 느끼고, 사랑도 느끼고, 서로에게 안부도 되고 위로도 될 수 있는, 그런 색깔이 조금 옅은 음악이라고 해야 될까요. 모두가 섞일 수 있는. 약간 뭐랄까요? 데칼코마니 같은 그런 앨범인 거 같아요.

 

MC 들어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팬분들께서 질문들을 또 해주셨는데, 일본에서 H 님께서 “신곡 콘셉트를 정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궁금하시다고

HJ 신곡 컨셉을 정하면서 어려웠던 점.

사실 Oasis라는 곡 아직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지 않았는데, 이제 들려드릴 거지만, Oasis라는 곡은 사랑의 최대치라고 이야기 드릴 수 있어요. 자꾸 안 좋은 기사들을 접하면서, 자꾸 누가 떠나고, 감염이 돼서 누가 또 떠나고 그래서, 먼저 하늘이 되신 모든 분들께 보내는 사랑이에요.

위에서 나는 너의 사랑을 받고 견디고 있다, 너에게 감사한다, 하늘에 있는 너에게,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라는 그런 표현을 하고 있는데, 영적이고 시적이라서 이걸 처음에 라이브 하기도 엄청 힘들었었어요. 감당이 안돼서. 이 표현들에 감정이 감당이 안돼서. 그런데 지금은 또 한 번의 벽을 깼다고 생각하는 게, 사실 내가 그냥 이 자연의 하나다, 어차피 언젠간 사라지게 될 사람이라고 느끼고 노래를 하니까 지금은 제일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곡이 된 것 같아요.

 

MC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크고 깊은 느낌이 날 것 같아요. L 님께서 “밴드 이름을 Gemini로 정한 이유”를 알고 싶어요.

HJ Gemini는 말 그대로 쌍둥이 별자리인데, 내가 6월 6일에 태어나서 쌍둥이자리예요.

그래서, 하나의 쌍둥이, 나의 또 다른 가족, 나의 분신들이라는 우리 밴드 여러분들을 제미니라고 했는데, 실제로도 한 달의, 일주일의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것 같아요.

같이 곡을 쓰고, 같이 밥을 먹고, 술 한잔도 하고 음악 얘기도 하고 밤새 또 다음 아침이 되고, 여행을 가고. 참 좋은 나의 친구들인 것 같아요.

MC 총 몇 분이세요?

HJ  7명이요. 드럼, 기타, 기타, 베이스, 키보드, 그다음 믹스하는 친구, 그리고 저까지 해서

어떻게 보면 일곱 개의 색깔이라고 억지로 붙일 수가 있어요.

 

MC “하루 중에 언제 작사 작곡이 제일 잘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HJ 저는 밤에 잘 돼요. 자기 전에 씻고 있다가, 아, 씻고 있다가는 안 되겠다.(웃음) 씻고 나서 침대에 누워서 자기 전에 꼭 기타를 대충 쳐봐요.

막 이렇게 치다가 보면, Green Light라는 곡은 어떻게 나왔냐면, (기타를 치면서) 어? 뭐지? 하다가 하나씩 짚어보는 거예요. 그러다가 어! 이거다! 자다가 물구나무랑 Green Light라는 곡은 그렇게 만들었어요. (기타 연주) 뭐 이렇게 만들어지고요.

Green Light 같은 경우는 verse 말고 sabi 부분이 제가 다른 곡을 만들어 놨었어요. 거기다가 이걸 붙여볼까 하다가, 이러다가 작사 작곡이 되는 거예요.

그냥 이렇게 갖고 놀다 보면. You are a Miracle 같은 경우도 어? 좋다! 좋은데? 이러다가 만들어진 거예요.

 

MC 그럼 기타를 항상 자기 전에 퉁퉁 퉁퉁 자기 전에 치시나요?

HJ  자기 전에 기타를 가장 많이 치는 것 같아요.

아침에는 씻고 나가고, 졸리고, 잠이 깨고 정신이 없지만, 가장 제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게 자기 전 누울 때 가장 집중이 잘 되고, 솔직히 말해서 감정의 폭이 가장 큰 순간인 것 같아요.

자기 전에 유튜브 같은 거 보다가 슬픈 것 있으면 혼자 막 눈물 흘리고, 그런 순간이 있어요.

 

MC 그럼 약간 집돌이 스타일이신가요?

HJ  밤에는 나가요. (웃음)

MC 곡을 만들 때는 집에 있고

HJ 네. 곡이 있을 때는 거의 작업실에서 시간을 대부분 보내고, 아닐 때는 나가서

MC 곡 만들어야겠다 그럼 통통통통 하시나요?

HJ 통통통통 하다가 작업실에서 가서 

MC 뚝딱 이렇게 나오고

HJ 뚝딱은 아니에요. 밤새서. 근데 곡 만드는 게 재밌어요. 하다 보면 눈뜨면 아침 11시, 아침 7시 이렇게 되니까. 좀 그런 피로감을 즐기는 것 같아요.

 

MC 현중 씨가 옆에서 기타를 아무렇지도 않게 무심히 치는, 두드리는 걸 봤는데, 뭔가 잘 즐기시고 잘 만드실 것 같아요. 그렇다면 “영감을 받는 나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HJ 영감에 대한 방법은, 이것도 마찬가지 그날그날의 기분인 것 같아요.

MC 필이 받느냐 안 받느냐 이런 거?

HJ 진짜로 기분이 나쁘면, (기타 연주) 막 이렇게 치는 거예요. 'So What! Don't Look at Me What did you say~' 이러다가.

기분이 나쁠 때는, 제가 안 좋은 기사를 보거나 그러면, '아 뭐 하는 거야? 이 사람들이? 하면서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거 하면서 So What 이런 것도 나오고.

MC 그러면- 물구나무도?

HJ 물구나무도 지루하고 따분하니까 '지루하고 따분해 우울하고 머리 아플 땐' 이러면서 나오는 것 같아요.

 

MC 우와, 멋있습니다. 신기하네요. 이렇게 보니까요. 

이번 노래에 대해서 팬분들도 궁금한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노래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HJ 댓글 한번 읽어볼까? Just feel? 그냥 느낌?

곡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면…

MC 굉장히 많은 나라에서 

HJ 곡에 대해서 물어보라고 하니까 한국어를 이렇게 표현 못하시니까, 사랑해...

'이번 앨범 최애 곡이 뭐예요?'

이번 앨범 최애 곡, 저는 모든 곡들이 다 나의 소중한 곡 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이틀곡 'A Bell of Blessing'보다 저는 'You are a Miracle'이 가장, 이걸 듣고 있으면 벅차오르는 게 있어요.

MC 근데 왜 타이틀곡 안 했어요?

HJ 네? 타이틀을 정할 때는 'A Bell of Blessing'이 더 벅찼었거든요. (웃음)

그날그날 틀리죠. 어느 순간에는 Pure Love가 좋을 때도 있고요.

 

MC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올려주시고요. 또 중국에서 G 님의 질문입니다.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기는지” 궁금해요.

HJ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는, 뭐 없어요. 뮤직비디오 찍는 일은 솔직히 재미를 많이 못 느껴요. 관객이 없는 거니까.

어떻게 하면 예쁜 영상을 찍을 수가 있을까.

아니, 관심이 생겼다면 생겼다고 이야기할 수 있네요.

제가 한국의 풍경 이런 데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우리나라도 예쁜 곳이 많더라고요. 이제 해외를 안 나가고 한국에서 돌아다니게 되니까, 도심 속에도 굉장히 예쁜 것들이 있고, 심지어 익산, 속초 이런 데 이쁜 데가 많더라고요. 그런 데서 뮤직비디오 같은 걸 찍으면 참 좋겠다고 해서.

제가 이번 앨범을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게, 이번 언택트 앨범을 준비하고 'A Bell of Blessing'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열한 개의 총버전에 언플러그드 앨범을 따로 준비해놓은 게 있어요.

이건 다음 달, 다다음달에 출시, 발매할 예정인데요. 그래서 이미 뮤직비디오까지 다 찍어 놨어요.

그건 한국의 자연과 함께 열 한 곡을 다 찍어 놨거든요.

어디서 찍었는지는 지금은 비밀입니다.

눈이 올 때, 첫눈 올 때쯤 나오지 않을까 시기를 맞추고 있습니다.

 

MC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서 찍었는지 ㅎㅎ 이번에 더 들려주실 노래는 어떤 노래인가요?

HJ 변심이라는 노래랑 이별이라는 곡인데요. 사랑에 대한 이별의 감정이 또 서른다섯이 되면서 좀 더 깊게 생각을 하게 됐다는 생각, 깊어졌다는 생각을 했다.

가사를 쓰면서 나도 이 정도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나이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좀 놀랐어요. 나도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구나라는 걸 곡을 쓰면서 느꼈던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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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유튜브에 막 풀지 말고...

아까워요. 그냥 보기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고 많이 들어주길 바래서 유튜브에 음원 올린거라고 생각되지만

내가 아끼는 만큼 보고 듣는 사람도 꼭 귀하게 여겨주길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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