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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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추억] 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비

geron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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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일기

11월 20일 금요일 비

원어민이 끝나고 곧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오늘은 '뮤직뱅크'를 보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난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었다.

일어나보니 지나다니는 길에도 팬들이 앉아있어서 자리를 옮긴 줄로만 알았다.

맨 마지막엔 내가 좋아하는 SS501이 나왔다.

물론 엄마가 더 좋아한다.

그런데 SS501이 우승(1등)을 한 것이다.

난 '김현중 퍼펙트'라고 새겨져있는 수건을 흔들었다.

마치 나도 굉장한 꼬마 팬이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갔다 오니까 내가 거기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

엄만 콘서트(뮤직뱅크)는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난 섭섭해서 "왜~에?" 라고 하니까 "힘드니까"

그래도 이번 사건으로 알게된 것은 엄만 자기가 한 말을 까먹고 언젠가 또 뮤직뱅크를 갈 거라는 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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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봄맞이 대청소를 하다가 초등학교때 일기를 발견했다.

내가 처음으로 김현중의 실물을 영접한 날이라 기억하고 싶은 역사적인 날이었는데

사실 그날이 언제였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 기억엔 오류가 많아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딸을 유치원생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비가 왔었는지 전혀 기억에 없다.

 

딸의 일기 속에 "김현중을 좋아하는 엄마"는 곳곳에 등장하는데

"난 너무 착해서 엄마를 이해한다"로 마무리 ㅋㅋ

 

존재만으로도 고마운 딸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너희들 덕분에 많이 행복했고 진심으로 도움 많이 받았어.

고마워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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