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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체육시간에 추첨에 의해 스포츠 종목이 결정되면
경기 규칙이나 근황에 대해 조사하고 스크랩북을 만들어 제출해야 하는 숙제가 있었다.
야구, 축구, 권투, 농구, 배구 등등 좋아하는 스포츠가 많았는데
하필 나는 골프여서 한 학기 내내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엔 골프가 비인기 종목이었고, 성적을 내는 프로 선수도 1~2명 정도여서
스포츠 신문에도 스크랩할 것이 별로 없었던...
할 수없이 골프책을 2권 사서 정독하고,
골프 규칙에 대해 정리하고 책에 있던 그림, 사진을 오려서 스크랩북을 채워 넣었었다.
정말 쓸데없을 것 같았던 그 경험 덕분에
요즘 골프를 재밌게 보고 있다.
골프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어서가 아니라
김현중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데
내 마음이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