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적합도] '정권교체론' 높지만 野 후보 열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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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적합도] '정권교체론' 높지만 野 후보 열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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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쫌!] '정권교체론' 높지만 野 후보 열세 왜?..."본선경쟁력 증명 절실" 
헤럴드경제ㅣ2021. 09. 18. 10:33 댓글 24개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헤럴드경제DB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과 홍준표 의원이 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행사 시작을 기다리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권교체론, 정권재창출보다 평균 10%포인트대 앞서
대선주자 적합·선호도, 가상 양자대결서는 與후보 우세
"野후보 역량 의구심 존재..보수진영 결집 안된 효과도"
[헤럴드경제=강문규·정윤희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채 6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대선 판도는 안개속이다. 여론조사에서는 ‘정권교체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정권재창출’보다 더 많았지만, 정작 대선후보 선호도나 가상 양자대결 등에서는 야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모두 당내 경선 레이스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본선 경쟁력 증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헤럴드경제가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야당 후보 당선)이 ‘정권재창출(여당 후보 당선)’보다 평균 10%포인트대 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조사(머니투데이 의뢰, 13~14일)에 따르면,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55.3%로, 정권재창출 37.6%를 17.7%포인트 앞섰다. 같은 조사기관의 지난 9월 첫째주 자체조사(8월31~9월2일)에서도 정권교체론은 49%, 정권재창출(여당 후보 당선)은 37%였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캡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9월3~4일, TBS 의뢰)에서도, 정권교체가 49.8%로 42.7%를 기록한 정권재창출을 제쳤다. 반면, 대선주자 선호도,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국갤럽 9월 3주(14~16일) 조사에 따르면, 여야 주요 대선주자 4인에 대한 호감도는 이재명 경기지사 34%, 윤석열 전 검찰총장 3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8%,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4% 순이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재명 vs 윤석열’ 구도에서는 이 지사 43%, 윤 전 총장 42%를 각각 기록했으며, ‘이재명 vs 홍준표’ 구도에서는 이 지사 44%, 홍 의원 39%로 집계됐다. (기사에 언급한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본선 경쟁력 측면에서 야당 후보들이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최창렬 용인대 정치학 교수는 “현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많지만, 그것을 시정하고 정권교체를 실현할 야당 후보 개개인 역량은 좀 부족하다고 (응답자들이)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 한 명으로 결정되고 완전히 진영 싸움 양상에 접어든다면, 정권교체를 원하는 중도층이나 무당층도 (야당 후보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윤 KSOI 소장도 “최근 홍 의원의 상승 국면에서 윤 전 총장에 불리한 ‘고발사주 의혹’이 터지면서 아직은 보수진영은 혼돈 상태”라면서도 “당초 응답에서 특정 보수진영 후보를 꼽았던 사람도 여야 대선주자를 함께 불러주면 본선 경쟁력 측면에서 판단이 엇갈리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이제 막 8강전에 접어든 만큼, 보수진영의 표 결집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민주당의 경우 거의 이재명 지사로 굳혀져 가고 있는 반면, 보수진영은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최재형 등으로 분산돼있다 보니 결집이 덜 된 측면이 크다”고 봤다. 다만, “아무래도 민주당은 경선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후보의) 국정 비전에 대해 내놓은 것이 많다보니 (본선 경쟁력에서 야당 후보보다) 앞서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엄 소장은 또, “정권교체론과 정권재창출의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훌쩍 넘으면 야당쪽으로 넘어간다고 봐야 되는데 지금은 10%포인트~20%포인트 사이다. 정치 지형상으로는 야권이 조금 유리하지만 종합적으로 평가해 볼 때 실제 판세는 박빙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갤럽 역시 “올해 들어서는 정권 교체론이 유지론을 최소 6%포인트(2월), 최대 21%포인트(4월 재보선 직후) 앞섰다”며 “그럼에도 여야 양자 가상 구도에서 여당 후보가 제1야당 후보와 비슷한 것은 범야권 규합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아직까지 국민들이 완전히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믿음을 주시지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향후 경선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후보들의 강점과 경쟁력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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