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가에서 / 설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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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가에서 / 설창수

慧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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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가에서 ▶

                              설창수

 

진양성(晉陽城)과 수동류(水東流)를

왜 남강으로 이름했음일까

아무도 모른다

 

언제 어드메서 처음 되었는지

너 강줄기의 족보를 아무도 모른다

 

멍든 선지피로 흘렀던 짓밟힌 청강(靑江)의 젖가슴에

말없이 남아 있는 돌 하나__

그 묵어(默語)를 아무도 모른다

 

둥근달과 뭇 별을 눈망울에 담고도

차라리 여울마다 목메는 서러움을

아무도 모른다

 

천지(天地)보군(報君) 삼장사(三壯士)로 읊조렸던

왕이란 것 없는 만백성의 나라

역사란 얼굴을 비쳐주는 푸른 거울임을 아무도 모른다

 

 

[약력]

1937 진주농업학교 졸업

1946 경남일보 창간

1947 영남문학회 창설

1949 영남예술제(현 개천예술제) 창시

1998 칠암동 자택에서 타계

 

눌원 문학상' 진주시 문화상' 은관 문화상' 예총 예술대상

향토문화대상' 대통령 표창' 독립유공상' 건국훈장' 애족장 등 다수 수상

저서:<설창수 전집> <나의 꿈'나와 조국>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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