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백산 자락길 기행, 제8, 9자락길 걷기(의풍-남대리-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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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몽중루님작품과 산행기

봄이 오는 소백산 자락길 기행, 제8, 9자락길 걷기(의풍-남대리-생달)

진주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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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루의 소백산 자락길 기행, 제8,9 자락길 걷기(의풍-남대리-생달)

 

 

봄이 오는 소백산 자락길 기행, 
제8, 9자락길 걷기(의풍-남대리-생달)
희망의 봄을 기다리며, 봄이오는 소리
세상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영원한 청춘 열정이 있다면 언제나 청춘이다, 
2022년 임인년 봄에도 할 수 있다!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는 산행 이야기
100세 시대!  산행 몽중루님 할 수 있다! 

 

       의풍마을로 가는 길은 찻길로도 멀고 험하다. 산 첩첩 소백산 두메라서. 영월 태화산 자락 남한강변을 따라가다 옥동천

       을 거슬러 가고, 다시 마포천이 흐르는 김삿갓계곡을 거슬러 올라 난고(蘭皐. 김삿갓) 무덤가를 지나서 간다. 하지만 차

       창에 스치는 협곡에 눈길을 쫓다 보면 청정한 자연이 빚은 승경에 심신이 맑아져 피곤함도 잊는다. 지난 3월 12일, 2주

       만에 다시 의풍을 찾아 소백산 둘레길(자락길) 제8, 제9 자락길을 걷고 왔다.  의풍리를 들머리로 하는 제8 자락길은 마

       포천을 거슬러 영주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로 이어지고, 제9자락길은 이곳에서 다시 양백 간(兩白間-태백산과 소백산

       사이) 백두대간 늦은목이 고개를 넘어, 봉화군 물야면 오전 2리(생달)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몇 개의 길 이름이 겹쳐진

       다.  소백산 들레길을 가는 이에게는  '소백산 자락길'이, 마포천을 따라 영월 단양 영주 접경 길을 가는 이에게는 '삼도

       힐링길' 이, 외씨버선길 종주하는 이들에겐 '외씨버선 길' 이 되고, 봉화와 영월장을 오가던 옛 바지게 꾼들에게는 영동

       과 영서를 넘나드는 '보부상 길' 이 되었다.  

 

       두메산골에도 벌써 봄기운은 완연했다.  첩첩의 산봉우리들이 사방을 에워싼 의풍은 산협 분지(盆地)라서 일교차가 심

       하다.  아침 10시의 의풍은 밤새 핀 농무(濃霧)가 시계를 가려 유곡(幽谷)을 찾은 기분이었다.  935번 지방도(영부로)를

       따라 의풍 2리를 지나 산자락 길을 에돌고, 솔안마을을 지나 남대리 주막거리를 찾았다. 이곳의 주소지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다. 행정관할은 영남지방이지만, 지형적으로는 백두대간 서쪽(영서지역)에 있다.  마치 영서지방에 있는

       조그만 영남의 섬 같은 마을이다. 그 까닭은 조선 초기에, 임금은 팔도에서 흘러온 물을 먹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

       되었다 전한다. 선달산에서 발원한 이곳 물길은 마포천, 옥동천을 거쳐 한강으로 간다.  그래서 이곳을 영주 관할로 두

       게 되었다. 남대리에는 옛부터 유명한 주막거리 있다.  마구령과 늦은목이를 넘나들며 영남과 영서를 오가던 길손들이

       쉬어가던 곳, 500여 년 전엔 금성대군(金城大君. 李瑜 1426~1457)도 이곳을 찾았었다. 당시 순흥(順興)의 향사들과 단

       종 복위를 꾀했던 자리가 '생방터' 란 이름으로 지금도 남아있다.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했던가!  서슬퍼른 세조

       (수양대군)에 맞서 대의를 쫓다가 입지(立志. 30세)에 불과한 서른한 살에 떠난 사람,  그러나 500여 년을 지난 오늘까

       지도 세상은 그를 잊지 않고 그가 앉았던 자리조차 기리고 있다.  한편 이곳 주막거리의 먹거리 중의 백미는  단연 부

       석태 된장이다. 부석태(浮石太)는 일반 콩보다 낱알이 배나 크다.  하지만 이 콩은 소백산 자락 영주에서만 재배가 된

       다. 세계적인 명품 먹거리가 된 부석태 된장 맛도 못 보고 스쳐 지나가는 발길이 아쉬웠다.

 

       백두대간 마루금 늦은목이를 향해 오르는 3km의 계곡은 완만했다. 백두대간 지형은 대개가 동쪽은 가파르고 서쪽은

       완만한 동고서저(東高西低)를 이룬다. 이곳도 마찬가지다.  계곡은 곳곳에 아직도 빙판으로 덮여있고, 얼음장 밑에서

       물방울을 그리며 흐르는 개울 물은 쉼 없이 지절 되었다. 길가엔 곳곳에 긴 의자가 놓여 있고, 시를 적은 목판이 길손

       의 마음을 적셔주고 있었다. 선달산 서쪽 산협, 한강의 영남 발원지를 거쳐 늦은목이를 찾았다. 해발 786m의 태령은

       언제나 반갑고 추억도 어린 곳,  10여 년 전 백두대간 종주 때 지날 적에는 때늦은 봄눈이 앞을 가렸었었다.  그 후로

       도 여러 번, 선달산을 거쳐 어래산 삼도봉을 갈 적에, 외씨버선길을 갈 적에도 올랐었다. 사람들은 이곳을 일러 양백

       간 경계라 한다.  크게는 태백산과 소백산의 경계이고 작게는 선달산과 갈곶산의 안부다.  서쪽은 영주 부석면, 동쪽

       은 봉화 물야면으로 행정관할이 바뀐다.  고갯마루 동쪽 바로 밑에 생달샘이 있다.  내성천의 발원지다. 생달샘을 내

       린 물길은 신선골을 흘러  오전 2리 생달마을 앞 물야저수지에서 옥석산을 내린  오전 1리의 물길을 받아 세를 불린

       뒤 내성천을 이룬다.

 

       생달샘을 내린 물길을 따라 내려서서 상운사를 찾아 둘러보고 생달마을을 찾았다. 늦은목이를 넘나들던 보부상들이

       많았던 그 옛날엔 깊은 산중 주막촌이었던 곳,  지금은 집들이 별장처럼 호화롭고 으리으리하다. 개울가,  활짝 부푼

       버들개지 솜틀 꽃들이 물소리 장단에 몸 흔들며 반기었다.  

                                                                                                                                 촬영, 2022, 03, 12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의풍 1교. / 소백산 자락길 제8 자락길 들머리

 

 

   ▼의풍 2리 동구 밖 표지석

 

 

   ▼솔잎 생태체험마을 갈림길

 

 

 

 

 

   ▼마포천 변 자락길 및 삼도 힐링길

 

 

 

 

 

 

 

 

 

 

 

   ▼ 영주 부석면 남대리, 현정사 입구

 

 

   ▼ 남대리, 부석 북부 초교 남대 분교 / 현재 폐교

 

 

   ▼ 남대리 솔안 마을 앞 경로당 

 

 

   ▼ 부석면 남대리 마포천 주변 안내도

 

 

   ▼어래산 들머리

 

 

   ▼ 남대리 주막거리 입구

 

 

 

 

 

   ▼주막거리 생방터 / 금성대군이 단종 복위 운동을 모의하던 터.

 

 

 

 

 

 

 

 

  ▼남대궐 식당 장독대

 

 

   ▼ 남대리, 주막거리 정문

 

 

 

 

 

 

 

 

   ▼영주 부석면 임곡이(嶺南)과 남대리(嶺西)를 잇는 백두대간 마구령 터널 / 22년 7월 개통 예정

 

 

  ▼남대리, 상신기 마을

 

 

   ▼ 백두대간 늦은목이 가는 길

 

 

 

 

 

   ▼ 마포천 상류

 

 

    

 

 

   ▼늦은목이 가는 계곡 마포천 최 상류

 

 

   ▼마포천 발원지 갈림길

 

 

    ▼선달산 한강 발원지

 

 

 

   

 

 

 

 

   ▼ 백두대간 늦은목이 / 태백산 권역과 소백산 권역 경계

 

 

   ▼늦은목이 남쪽 갈곶산 쪽 조망

 

 

   ▼늦은목이 찾은 기념

 

 

   ▼늦은목이 내성천 발원지(생달샘) 풍경 - 1 /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 늦은목이 '내성천 발원지'(생달샘) 풍경 - 2

 

 

    

 

 

   ▼ 오전리 신선골, 상운사 앞 차도길 날머리

 

 

   ▼상운사 앞 신선골 늦은목이 산길 들머리

 

 

   ▼오전리, 상운사 

 

 

   ▼ 오전리, 신선골 마을길

 

 

 

 

 

   ▼ 봉화군 물야면 오전 2리, 생달마을

 

 

   ▼ 생달마을 물야저수지

몽중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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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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