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아미산 산행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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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군위 아미산 산행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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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원정 산행을 위해 경상북도 군위군에 있는 아미산에 가기로 한다.

군위의 아미산은 산악회에서 종주산행으로 갈려했던 산인데 코로나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른 아침 부지런을 떨며 당진-영덕, 상주-영천고속도로를 냅다 달린다.

 

 

내비가 가리키는 대로 목적지인 군위군 고로면 양지리에 위치한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농산물 판매장이 열려있고 승용차가 십여 대 주차되어 있다.

올려다본 송곳바위와 앵기랑바위가 묘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미산의 암봉 송곳바위(촛대바위)가 우뚝 서서 산객을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듯..

깨끗한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채비를 갖춘 후 산행에 나선다.(10:10)

 

 

908번 도로 옆 들머리 가까운 곳에 커다란 주차장과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주차장 앞으로 위천이 흐르고 구름다리를 지나며 산행에 들게 되고..

 

 

바로 급경사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보이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송곳바위와 2봉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송곳바위가 지척에서 바라보인다.

 

 

송곳바위와 함께 내려다 보이는 아미산 주차장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미산도 점차 갈색의 가을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고..

 

 

난간대가 있는 암릉길을 따라 경사가 있는 오름길로 올라선다.

 

 

동물의 쫑긋한 귀같이 생긴 바위가 있어 반대편 풍경을 들여다보니..

 

 

고로면 석산리 일대의 지방도로와 위천이 바라보인다.

 

 

뒤돌아 417봉과 군위군 고로면의 양지마을을 내려다본다.

 

 

산행 들머리인 가암교 주차장과 908번 지방도 및 양지마을을..

 

 

당겨보니 코로나로 인해 단체 산행객의 버스는 한 대도 보이지 않는다.

 

 

417봉에서 양지마을, 두리봉으로 이어진 파노라마를 담아보기로..

 

 

앞으로 보이는 두리봉((578.8m)과 젖꼭지 모양의 매봉(800m)..

 

 

두리봉의 커다란 암봉 너머 뱀산이 고개를 내밀었고..

 

 

3봉(402.4m) 이 불쑥 솟아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인다.

 

 

우뚝 솟아 오른 암봉이 독특하고 이색적으로 다가오기도..

 

 

오늘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전방이 안 보일 정도의 안개가 앞을 가렸는데

안개는 걷히는 모습이고 미세먼지가 원경을 방해한다.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3봉 앵기랑바위와 4봉, 5봉을 조망해본다

 

 

예전에는 올라갈 수 있었으나 위험하여 통제하고 있는 바위구간..

 

 

바위를 오르지 않고 안전하게 앵기랑바위 밑으로 우회하여 돌아간다.

 

 

바위 아래 마당바위와 앵기랑바위의 갈림길을 지나고..

앵기랑바위 삼거리에서 앵기랑바위를 탐방하기로 하고 나무계단을 올라선 후..

다시 내려와 4,5봉과 큰작사골삼거리 방향으로 가기로..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인해 생긴 역암으로 타포니 현상이라고도 하는데

척박한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소나무가 경이롭다.

 

 

앵기랑바위(3봉)는 해발 365m로 마을에서는 이 암봉과 아미산 폭포, 마당바위, 송곳바위를 통틀어

아미산(峨嵋山)이라 부르고 있다. 양지리 마을에서 보면 애기동자승(석산리:코끼리바위,

학암리:왕암바위)으로 불러지는 바위는 양지리를 내려다보는 방향으로 마을에서는

6.25 동란, 월남전 참전용사의 인명피해 및 마을의 흉사가 없도록

지켜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안내판)

 

 

앵기랑바위는 사지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지만 내려올 때 애먹을 것 같아

중간까지만 갔다가 풍경을 맛보고 내려서기로 한다.

 

 

앵기랑 바위에서 본 가야 할 방향에는 4봉, 5봉, 무시봉이 조망된다.

 

 

아미산은 기암괴석이 많고 바위의 소나무가 절경을 보여준다.

 

 

4봉과 그 뒤 경사의 바윗길에 난간대가 보이는 5봉을 당겨서..

 

 

고로면 가암리 너머 매봉산과 문봉산, 어봉산 방향이..

 

 

바위틈새에 뿌리가 드러난 가파른 바위사윗길을 오르고..

 

 

멋진 갑옷을 지닌 소나무가 바위 위로 뿌리를 드러냈다.

 

 

뒤돌아본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3봉의 아름답고 멋진 자태..

 

 

가야 할 5봉을 올려다보니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북쪽 방향에는 직벽의 낭떠러지로 이루어져 있어 아찔하기만..

 

 

나무계단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만세를 부르는 사람이 있다.

 

 

올라서다 포즈를 취하니 아미산이 어지간히 맘에 드는 산인가 보다..

여인의 예쁜 눈썹을 뜻하는 아미산은 강원도 홍천, 충남 보령, 전남 순천 등 전국에

동명이산이 있고 홍천과 보령의 아미산은 걸음 했던 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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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봉과 5봉 사이로 두리봉, 매봉산, 뱀산, 선암산을 조망해 본다.

 

 

바위 사면에 옆으로 누운 소나무를 보니 용봉산의 소나무가 떠오른다.

 

 

5봉을 올라서며 뒤돌아본 앵기랑바위는 늠름하게 서있고..

 

 

바위와 멋진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풍경이 눈길을 끌기도..

 

 

5봉에서 바라본 3봉과 4봉의 모습이 겹쳐있는 모양새다.

 

 

 

 

 

암릉을 지나 뒤돌아본 앵기랑 바위의 모습은 들머리에서 시작한 약 1.1km의 구간에는

암봉 및 기암괴석의 암릉 미를 자랑하고 있어 눈이 즐겁고 발길을 잡는

절경의 풍경으로 힘들지 않고 5봉까지 이어갈 수 있다.

 

 

1봉에서 5봉까지의 구간이 제법 스릴 있고 운치가 있어 짧은 구간이지만 산행을 하면서

가을의 산행 추억에 여운이 남고 또한 추억을 만드는 멋진 산행코스이다.
앞으로 가야 할 무시봉 및 아미산 정상 방향을 올려다보고..

 

흙길이 나타나는 걸 보니 이제부터 육산의 산행이 시작된다

 

 

등로에는 검붉은 소나무와 선명한 갑옷 문양의 소나무가 보이고..

 

 

산사면을 따라 육산 길을 오르면 큰작사골 삼거리에 도착한다.

큰작사골 삼거리에서 바로 내려서면 전망대가 있어 옆에서 암봉을 볼 수 있다고..

하산길을 따라 대곡저수지의 삼거리로 내려설 수 있다고 한다.

 

 

큰작사골 삼거리를 지나 만나는 절골 삼거리 갈림길에서도 하산길이 있어

이곳에서 내려서면 병풍암 삼거리가 나온다.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을 가다 무시봉(667.4m) 정상석에서..(12:04)

 

 

육산의 등로에 모처럼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무시봉 능선에서 길을 벗어나 바위에서 바라본 보현산(1126m)과 면봉산(1113m)..

보현산과 면봉산도 언젠가는 걸음 해야 할 숨겨진 우리산이다.

 

 

정처 없이 길을 따라가다 보니 아미산 정상에 도착한다.(12:30)

아미산(737.3m)은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하며 방가산(755.8m) 북서쪽 자락 끝에

붙은 작은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암릉으로, 작은 설악이라 할 만큼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루고

산은 작지만 산세가 수려하며 다섯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크고 작은

5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면서 암릉 미를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군위는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과 관련이 많은 지역으로 일연국사의 시에서 보듯 높은 산 위에

또 하나의 높은 산이 있다는 의미에서 아미산이라고 하였다. 정상의 이정표에서

방가산 방향으로 길을 잡기로 한다. 산악회에서는 종주산행으로

방가산을 지나 장곡휴양림쪽으로 산행을 많이 한다

 

 

여유로이 편안한 산길을 걸으며 구절초와 산부추도 만나기도..

 

 

능선의 산길 주변에는 붉은 단풍이 든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

 

 

산길을 가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기룡산과 꼬깔산이 보이고,

왼쪽 멀리 천문관측소의 보현산 그리고 바로 옆에는 기상관측소인 면봉산이..

 

 

노랗고 빨갛게 변색되어 가는 단풍이 눈길을 유혹하고..

 

 

방가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밭미골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나아간다.

병풍암 방향은 이정표가 없어 주의해야 할 갈림길이기도..

 

 

잠시 걷다 보니 편평한 바위의 너럭바위가 나타나고..

 

 

곧이어 전망바위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두리봉과 매봉산, 선암산, 뱀산이 조망되고 나무 사이로 암봉이 살짝 보인다.

 

 

멋진 산그리메를 당겨보고 하산길을 잡기로 하는데 전망바위 전..

 

 

이정표는 없지만 띠지가 달려있는 병풍암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전망바위에서 병풍암 구간은 급경사길로 이루어져 있어 주의를 요하고..

 

 

가끔 밧줄도 나타나지만 잔돌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산길을 잠시 벗어나 치마바위 아래 병풍암도 내려다 보이고..

 

 

소나무가 울창한 숲 속에는 가지치기 등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선명한 누런 색상을 지닌 눈길을 끄는 버섯이 보이고..

 

 

나이테 같은 무늬를 가진 운지버섯..

 

 

수명을 다한 버섯이 포자를 날리기도..

 

 

밧줄이 있는 절개지를 내려오니 기왓장에 주차장이란 표시가 있다.

 

 

절이라고 하기엔 초라해 보이는 병풍암이지만 정겹게 다가온다.(13;40)

 

 

물 한잔 마시고 올라서니 병풍암은 인적이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병풍암 주변을 둘러보는데 기둥에 매달린 목탁이 여운을 주기도..

 

 

암자 뒤편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작은 능선을 넘어야 한다

 

 

낙엽이 쌓인 작은 계곡을 오르다 사면의 난간대를 따라 올라서니..

 

 

묘하게 자란 소나무가 눈길을 끄는 병풍암 삼거리에 도착한다.

 

 

병풍암 삼거리에서 내려서면 대곡지가 나오고 주차장까지 하산길이 이어진다.

 

 

계곡의 낭떠러지에 난 산길을 내려오니 나무숲 사이로 대곡지가 살며시 보인다.

 

 

바람결에 반짝이는 윤슬이 있는 대곡저수지를 바라보고..

 

 

대곡지를 내려서면서 계곡 건너편에 주차장이 나타난다.

위천 위에 설치된 작고 좁은 수로의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애마와 재회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14:15)

 

 

오전과는 달리 한층 선명해 보이는 1봉인 송곳바위와 3봉 앵거랑바위는

마치 고양이의 귀를 닮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토요 원정 산행으로 경북 군위의 아미산을 찾기로 하고 내비로 목적지인 아미산 주차장에 도착..

코로나로 인해 단체 산객이 없는 조용한 아미산을 맘껏 즐기며 흡족한 산행을 하였다.

아미산은 체력에 따라 여러 코스로 즐길 수 있으며 육산과 암산 모두 함께한다.

이국적인 풍경에 암릉의 발 맛을 즐길 수 있는 5봉은 꼭 봐야 할 듯..

아내와 함께 번갈아 운전을 하기에 피로도가 덜하다.

 

 

산행코스 : 주차장-송곳바위-앵기랑바위-무시봉-아미산-전망바위-병풍암-대곡지-주차장

(4시간 05분 / 7.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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