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백암산 산행 (2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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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울진 백암산 산행 (2021.5.5)

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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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비교적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여 오랜만에 원정 산행을 떠나기로 한다.

먼길 가는 김에 인근의 산을 둘러보고 1박 2일 3개의 산을 타기로 마음먹는다.

아내와 함께 짐을 챙겨 이른 아침 애마에 올라 힘차게 달려간다.

 

 

당진-영덕 고속도로를 달려 3시간여 만에 목적지인 울진의 백암온천 관광특구에 도착한다.

관광특구 중심가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미리 알아본 들머리 근처에 당도하여

정자 옆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07:52)

 

 

백암산 입구에는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화장실과 커다란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산불감시초소의 들머리는 백암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이다.

 

 

가로수로 이용되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들머리 근처에 서있고..

 

 

등로 옆에는 산괴불주머니가 무리를 지어 노란 꽃을 피웠다.

 

 

등로를 이어가자 울창하게 숲을 이룬 소나무를 보며 감탄이 나오기도..

 

 

 

 

 

소나무 무리 가운데 낙엽송도 쭉쭉 뻗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고..

 

 

백암폭포의 갈림길에 우측으로 올라 좌측 계곡으로 내려올 예정..(08:21)

 

 

미끈한 붉은빛의 적송인 금강송이 등로 주변에서 많이 보인다.

 

 

한화리조트에서 오르는 삼거리를 지나 직진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때로는 돌이 가득한 너덜길이 나타나 발을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뱀이 머리를 쳐들고 있는 모양새라 사두화라고도 불리는 천남성..

 

 

천냥에 명당을 샀다는 천냥묘에 도착하여 간식으로 보충한다.(08:43)

 

 

나무의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면 물이 파래진다는 물푸레나무..

 

 

산길을 가다가 동굴이 보여 올라가 보니 기도터의 흔적이 보인다.

 

 

유일하게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칠보산 능선을 당겨보기도..

 

 

붉은병꽃..

 

 

연달래..

 

 

흰바위의 갈림길을 지나쳐 능선으로 산길을 이어간다.

 

 

계곡수가 흐르는 계곡을 만나 잠시 쉼의 시간을 가져본다.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물이 많이 흘러 백암폭포가 기대된다.

 

 

각시붓꽃이 보라색 꽃을 피워 눈길을 유혹하는 99 굽이길로 들어선다.

 

 

일제시대 송진 채취의 불상사나운 모습이 하트를 만들었고..

 

 

소나무와 서어나무가 서로 붙어 자라는 이종의 연리목이 보인다.

 

 

이어지는 경사와 구불거리는 산길에 눈길을 끄는 거대한 소나무..

 

 

능선으로 올라서니 백암산 정상 1.2km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제 연녹색의 잎이 돋아나오는 능선의 풍경이 전개된다.

 

 

짧은 구간지만 바윗돌이 나있는 암릉길을 따라 올라서니..

 

 

작은 돌탑이 있는 정상에서 동네 분 한 사람이 쉬고 있다.(10:25)

 

 

백암산은 울진군 온정면과 영양군 수비면 사이에 있는 1,004m의 산으로 흰바위산의 명칭답게

정상부 아래에 흰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금강송의 울창한 수림지대와 조망이 좋아

일출산행지로도 널리 이름이 있는 산이다. 중후한 산세와 골이 깊은

계곡으로 백암온천이 있고 산림청의 숨겨진 우리 산이다.

 

 

정상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져 잔나무가 가리지만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남쪽 방향의 매봉산에서 북서방향 일월산을 따라 파노라마로..

 

 

카메라의 셔터를 연속으로 날리며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로 만들기로..

남동 방향 칠보산에서 남쪽 매봉산 방향의 낙동정맥..

 

 

매봉산 능선에서 일월산으로의 북서쪽 방향도 파노라마로 담아보는데

일월산 옆으로는 축융봉과 청량산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검마산 뒤로 보이는 영양의 일월산은 오후의 산행지이기도 하다.

 

 

당겨 본 일월산에는 통신시설물과 공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하늘도 파랗고 풍경도 좋으니 시원한 조망으로 보상받는 산행이다.

 

 

 

 

 

미끈하게 생긴 천사의 정상석(1,004m)을 담아보고 하산길을 잡기로..

 

 

하산길은 백암폭포 방향으로 동네분이 길이 까칠하다고 알려준다.

 

 

내려서면서 당겨서 바라본 풍력발전기가 있는 남쪽 맹동산 방향..

 

 

정상 아래 흰바위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뒤로는 영덕 칠보산과 등운산 능선이 펼쳐진다.

 

 

하산해야 할 백암산성이 아래로 보이고 멀리 동해바다가..

 

 

산 사면이 연녹색이며 짙은 푸른색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이..

 

 

낭떠러지의 바위 절벽이 있는 위험지역이라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까칠한 돌 부스러기가 있는 급경사를 내려오며 뒤돌아 본 풍경..

 

 

갈림길을 지나 너덜길에서 부드러운 흙길로 바뀌면서 편안하게..

 

 

등로를 오를 때 마지막으로 본 흰바위 갈림길과 통하는 길인가 보다.

 

 

거북 모양의 멋진 문양을 가진 소나무가 시선을 끌어 카메라에..

 

 

완만한 경사를 올려치니 산성의 흔적이 있는 백암산성이 나타난다.

 

 

백암산성은 통일신라시대 때 축조한 석성으로 신라왕이 왜란을 피해 이 성에 머물렀으며

고려 공민왕도 난을 피해 잠시 와있었다고 전해지는 성으로 내성(1225.5m)과

외성(391.7m)으로 전체 길이가 1617.2m라고 한다.

 

 

나무둘레가 거대한 소나무가 있는 산길을 따라 내려서며..

 

 

삿갓나물과 비교되며 식용이 가능한 우산나물이 주변에 보인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붉은 적송의 풍경이 여전히 이어지고..

 

 

삐쭉하게 올라온 바위 사이의 길을 따라 조심스레 내려선다.

 

 

 

 

 

백암폭포 가는 길의 이정표가 보여 좌틀하여 길을 잡는다.

 

 

산성의 흔적 같은 많은 돌 위에서 자라는 멋진 명품송..

 

 

많은 바위들이 나타나고 그 사이에서 소나무가 무수히 자라기도..

 

 

붉은병꽃..

 

 

등로 옆 바위 위에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어 올라 보기로 한다.

 

 

모시골 건너 능선이 조망되고 아래쪽 바위더미가 새터바위라고..

 

 

해발 550m에 새가 둥지를 틀고 살았다 하여 새터바위라고 한다고..

 

 

조망바위를 내려와 거대한 바위와 무리를 이룬 소나무 숲을..

 

 

공감이 터지는 곳에서 백암온천지구가 바라보인다.

백암의 온천수에는 라듐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국내 유일의 알칼리성 온천수이다.

 

 

밧줄이 묶여 있는 가파른 하산길의 급경사가 이어지고..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 커다란 소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밧줄이 있는 급경사 구간에서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백암폭포가 거대한 소리를 내며 우렁차게 흘러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칡덩굴과 다래덩굴로 뒤엉킨 모습을 보여주는 경사구간을 지나..

 

 

산행의 하이라이트인 백암폭포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11:59)

 

 

백암폭포는 해발 400m에 위치하며 폭 25m, 높이 30m의 이단폭포로 이루어져

계곡수가 많이 흘러내려 폭포다운 웅장한 풍경을 보여주기도..

 

 

 

 

 

백암폭포 주변에서 간식으로 충전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폭포와 계곡의 풍경을 보며 마치 선계의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다.

 

 

충분히 쉼을 하고 백암폭포를 뒤로하고 하산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사면으로 이루어진 길 옆에는 소박한 소원을 담은 돌무더기도 보이고..

 

 

커다란 금강소나무가 무리를 이루며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다시 만나는 삼거리 백암폭포 갈림길에 도착한다.(12:31)

 

 

잘 나있는 완만한 평지 같은 산길을 여유로이 걷는 하산길이다.

 

 

 

 

 

길을 가다가 산길 주변에는 가지가 연결된 연리지가 눈길을 끌고..

 

 

개복숭아도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고 안내소를 지나며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고

공터에 주차된 애마와 만나 산행을 마무리한다.(12:51)

 

 

장거리의 산행지를 따라 1박을 하기로 하고 경북의 숨겨진 우리 산 3개를 타기로 작정한다.

울진의 백암산은 금강송이 울창하여 솔내음을 맡으며 몸이 절로 충전되는 듯하고..

일찍 찾아온 더운 날씨지만 그늘과 계곡의 물소리가 무더위를 덜어준다.

수량 많고 우렁찬 소리의 백암폭포를 보며 하산길도 가벼워진다.

백암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영양으로 달려간다.

 

 

산행코스 : 안내소입구-갈림길-천낭묘-헬기장-정상-흰바위-갈림길-백암산성-

조망바위-백암폭포-주차장 ( 4시간 59분 / 1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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