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그리움의 행복
새벽 별 한번 보고
그대 사진 한번 보고
이렇게
나 혼자만의 새벽을 즐기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 뽀얀 창문에도 써 보고
새벽바람에도 띄어 보는 그대 이름
사랑하는 그대를 그리는
이 순간이야말로
나의 하루 중 제일 행복한 시간입니다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내 가슴에서 퐁퐁 솟아나는
그대 향한 나의 아름다운 사랑
그리움과 함께 사랑하니 이 또한 행복입니다
언젠가 내 가슴에 별이 지고
내 눈동자에 눈물이 마를 때
새벽 그리움으로 행복했었다고
그대에게 꼭 말하고 떠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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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4. 21.
새벽 시인 김정래
겨울 초대장---신달자
당신을 초대한다.
아름다운 눈을 가진 당신.
그 빛나는 눈으로
인생을 사랑하는 당신을 초대한다.
보잘 것 없는 것을 아끼고
자신의 일에 땀 흘리는,
열심히 쉬지 않는
당신의 선량한 자각을 초대한다
행복한 당신을 초대한다.
가진 것이 부족하고
편안한 잠자리가 없어도
응분(應分)의 대우로 자신의 삶을 신뢰하는
행복한 당신을 기꺼이 초대한다.
눈물짓는 당신,
어둡게 가라앉아
우수에 찬 그대 또한 나는 초대한다.
몇 번이고 절망하고
몇 번이고 사람 때문에
피흘린 당신을 감히 나는 초대한다.
당신을 초대한다.
겨울 아침에.......
오늘은 눈이 내릴지 모른다.
이런 겨울 아침에 나는 물을 끓인다.
당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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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받지 않고 올린시,....
시인님께
누가 되진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날
새벽 그리움의 행복시와
겨울초대장 시를 올려 봅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님들께선,...
모쪼록~
연말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