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으로 가는 열차 / 藝香 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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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으로 가는 열차 / 藝香 도지현

관 악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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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으로 가는 열차 

                藝香 도지현

 

어둠의 향연에 채 끝나기도 전에

아직도 그 여운이 끈적거리며

온몸을 휩싸며 남아 있는

그 시각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그 여운이 아직도 식지 않았는데

어둠 속, 긴 터널이 앞을 가로막고

그 터널을 향해 돌진해도

끝없는 어둠 속에서 허우적거렸지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

가쁜 숨결에 목에는 가래가 끓고

받은 기침을 해대며 달리고 달려

어디에든 있을 돌파구를 찾아 헤맸는데

 

살아보니 모든 것이 그렇더라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이

어둠의 끝에는 환한 빛이 있다는 것을

절망의 끝에는 언제나 희망이 기다려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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