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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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성큼 다가온 가을~

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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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여름같지 않은 여름이 지나고 있다.

주말농장에 자라던 작물들은 모두 썩어 버렸다. 비 개인 틈을 타서 밭을 다시 일구어

가을농사로 알타리와 무우씨를 뿌렸는데 이틀만에 새싹들이 올망졸망 올라왔다.

강화에 심은 고구마는 심어놓기만 하고 가보지 않아서 풀들이 산을 이루었다.

남편이랑 그의 친구가 비맞으며 그 풀들이 다 뽑고 와서는 이틀을 끙끙대며 앓았다.ㅋ

이제부터 잘 키워서 고구마 수확하면 두 남자가 길거리에 내놓고 팔거라고 한다.

고구마 판 돈으로 마누라들에게 값나가는 금부치를 해 줄거라나?

꿈도 아무지지. 두 남자의 목표가 진심이든 농담이든 일단은 기대해 보기로..ㅎㅎ

 

 

코로나 2.5단계로 인해 다시 학원에 강제 영업정지 명령이 떨어졌다.

첫 단계엔 그래도 희망적이었는데 이번엔 많이 심란하다.

이 위험한 시국에 집회를 강행한 분들 덕분에 온국민의 발이 묶였다.

학원도 독서실도 카페도 다 문을 닫아 집콕해야 하는 학생들이 젤로 불쌍하다.

오늘부터 다시 비대면으로 2학기 수업이 시작되었다.

학생들 폰으로 링크를 걸어 보내니 바로바로 수업을 들을수 있다.

이런 상황이 되고보니 젤 힘든건 주부들이다.

식구들 삼시세끼 신경쓰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먹고 치우고를 반복하고 있다.

요즘 매일 확진자수만 신경쓰며 지내게 된다.

 

올해는 우리가족에게 건강 운이 좀 안좋은건가?

제부가 갑자기 종양이 발견되어 이 와중에 큰 수술을 해야했다.

그런데 또 지난주 언니가 척추에 혹이 보인다고 하여 가족들을 놀래켰다.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여 이것저것 검사를 했는데

의사들 파업 때문에 검사가 진전이 되질 않았다.

결국 페트 촬영결과가 암이 아닌걸로 나와서 일단 한숨 돌렸다.

그러고나니 이번엔 남편이 다리에 난 작은 종기를 건드려 크게 덫이 났다.

결국 수술을 하게 되었고 무통주사까지 차고 퇴원을 해야했다.

요즘 몸이 아파서 입원을 하게 되면 코로나 때문에 면회도 안되고 환자가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에 의사들 파업까지 겹쳐서

당분간 병원출입 안하도록 신경을 써야 할거같다.

 

요즘 유일하게 내게 기쁨을 주는 이 아이들~ 레드호야다.

지난봄에 레드호야와 다크블랙호야를 샀는데 고맙게도 바로 꽃을 보여주네.

요즘 베란다에 앉아 다육이들과 눈 맞추며 시간 보내는 일이 많다.

마음이 심란하니 퀼트도 뜨게질도 안되고 그저 다육이들 바라보며

마음을 정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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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와 마이삭이 더위를 삭~ 데려갔는데

하이선이 코로나좀 말끔히 데려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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