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가볼만한 곳 / 고려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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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가볼만한 곳 / 고려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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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궁지에 왔습니다.

 

 

 

계단 앞에 서서 승평문(昇平門)을 바라봅니다.

 

 

 

조선시대 강화유수부 동헌입니다.

사실 터 만 고려궁지이고 남아있는 유물들은 다 조선시대의 것들입니다.

 

 

 

명위헌이란 현판이 보이는 이곳에서 가장 큰 전각입니다.

 

 

 

이런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강화유수와 관속들이 도열해 있네요.

 

 

 

이 너른 터에 남아있는 것이라곤 별로 없다는 생각에 참담하기도 했습니다.

 

 

 

외규장각, 이곳에서 약탈된 의궤들,

약탈문화재를 자기 것 인양 대여반환에 눈물을 흘렸다는 프랑스박물관 직원들…

 

 

 

겨울나무만큼이나 싸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무는 이런 운치라도 안겨주지만, 사람은 결코 그러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조상이 약탈해 갔으면 후손이 사죄하고 반환 해야 하는 법,

이 나무를 보고 좀 배웠으면 싶습니다.

 

 

 

강화부동종각입니다.

아쉽게도 균열이 생겨 더 이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강화도에 오면 강화도에서 사라진, 역사유적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물음을 하곤 합니다.

 

 

 

역사의 중대한 위기 때 마다 강화는 그 선봉에 서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못내 저 채워지지 못한 공간에 대한 서러움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뭐 이리 볼 것 없이 휑해 라기 보다는, 역사에 담긴 아픔을 새겨야겠습니다.

 

 

 

그래야 저 뿌리깊은 나무처럼 우리의 후대가 단단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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